대관령 5

[적묘의 한국]대관령 당근농장에서 만난 염소의 부비부비,가을출사 양떼목장

가을 출사지 중 하나 아니 사계절 출사지지만요.. 양떼 목장으로 갔던 날 약간 늦은 가을이라 꽤나 추웠던걸로 기억해요. 이 날은 다들 양떼를 보는 동안 잠깐 염소랑 놀았답니다 전 이런 눈빛에 약하답니다. 나를 봐주세요!!! 신선한 흙당근! 달콤한 느낌이 물씬! 못생긴 당근이나 썩은 건 속아냅니다. 상품가치가 없으니까요 살짝 이렇게~ 모델료 제공~~~ 그래야 사진도 잘 나오지요 양떼들은 이른 아침에 밥 먹으러 저기 검은 개는 양떼몰이 연습하는 듯 아직 해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아서 서늘한 구름이 드리워진 시간 양떼가 다가옵니다 흰 구름처럼 몽실몽실 거릴거라는~ 환상은 버려욧 울세제 풀어서 확 담궈버리고 싶은 이 때깔!!!! 그래서 확!!!! 염소에게로~~~ 이렇게 부비부비 날리는데 이렇게 눈이 반짝반짝한데 ..

[적묘의 사진]페루에서 한국사진전을 준비하며 느끼는 아쉬움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2시 30분입니다. 지금 작성하고, 한국시간으로 아침에 글이 올라가는 동안은 전 사진출력소에 가 있을 겁니다~~~ 아침에 나갔다 오니까 반가운 사람의 문자가 와 있네요 고마워요.. 항상 기억해줘서!!!! 이렇게나 한국이 가깝게 느껴지는 일이 일찍이 없는 요즘..;; 한국주간 행사에 제가 하는 가장 큰 준비가 바로!!! 이것~~~~~ 한국문화 사진전이기 때문입니다. 한번에 거진 7,8년치 사진을 대충 훑은거 같습니다. 사실..처음엔 대사관이나 코이카 사무실 쪽에 부탁하려고 했는데 사진전이란 것을 할만큼의 자료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한국 관광공사에 문의하려고 해도 .... 행사는 2월부터 이야기 해 놓고 실질적인 회의는 5월 첫주에 시작. 논의 과정을 이리저리 거치다 보니 일정이 확정..

[강원도, 백두대간 선자령] 날씨를 짐작할 수 없는 풍차길

살짝 밤에 내린 비가 발을 적시더니 사박사박 바람이 지나가고 어느새 햇살이 떠오릅니다~ 숨을 헐떡이며 올라간 백두대간 선자령비!!! 앞 뒤로... 정상을 오른 이들이 가득.. 어쩔 수 없이 위쪽만 담았습니다 ^^ 아래쪽엔 설명도!!! 여기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또 얼마나 좋은가요!!! 대관령 휴게소에서 바우길 1구간으로 따라 올라온 길입니다 여긴 햇살이 쨍쨍!!! 위엔 이렇게 헬기장도 있으니까 능력되시면 한번에 헬기로 고고싱 +_+ 풍경을 만끽하고 내려오려는 길에 어??? 그렇군요!!! 동계 올림픽 유치기원!!! 그덕에 유치되었나요? ^^ 비워진 구급함도 빨리 채워주시길 ^^ 발걸음을 옮기려는 중에 하늘이 묘합니다 순식간에 구름이 내려오네요 느낌이... 시크릿가든??? 그리고 숲길을 걸어내려오다 보니 다..

[강원도, 선자령풍차길] 파란 하늘에 흰 바람개비가 빙글빙글 [공감블로그]

차분히 걷다보면 파란 하늘이 나올꺼야 파란 하늘엔 하얗게 뱅글 뱅글 돌아가는 커어다란 바람개비도 있을거구 그러니까 조금 숨차더라도 걸어봐야지 숲길을 걸어보자!!! 한번씩 지도도 들여다 보고 위치도 확인해 보고!!! 발치에 피어있는 꽃이랑 눈도 맞춰보고 이런 국민의 숲에서 쓰레기 버리면 정말..;; 그게 쓰레기인데.. 은근 슬쩍 여기저기 마시고 던져 놓은 생수병이 많아서 맘이 많이 그렇더라 그러니까 생수병 정도는 그대 배낭에 잘 넣어서 들고 내려오자고 숲을 즐기며 걸었던 그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말이야 그리고 길을 찾을 땐 이 리본!!! 꼬옥 눈에 담길~ 길을 건너서 어느 마을을 지나가는 경우도 있거든 도시와 다른 뭔가 뜬금없는 것들이 길에 떨어져 있기도 하니까 눈 크게 뜨고 말야!!! 남의 동네 지나갈 ..

[강원도, 평창대관령] 들꽃 가득한 선자령풍차길을 걷다 [공감블로그]

강원도에는 옥수수를 먹으러 가지요 +_+ 이번에는 옥수수와 양이 아니라 풍차를 담으러 갔습니다. 제주도에 올레길이 있다면 강원도에는 풍차길이 있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었고 말이죠 8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물론...언제나 그렇듯이 코스 선택은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어찌나 다들 저를 좋은 곳으로 이끌어주시는지!!!! 점심먹고 서울에서 출발, 호텔에서 잘 자고 잘먹고 -물론 옥수수는 필수 +_+ 아침 일찍 8시 30분부터 코스를 시작했습니다. 선자령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성산면 경계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산의 해발고도는 높지만 산행 기점인 구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에 자리잡고 있고 선자령까지 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등산로가 평탄하고 밋밋하여 쉽게 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