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16

[적묘의 부산]영도대교 도개시간,오후2시,부산1일투어,부산시티투어,깡통시장,유부주머니,단팥죽,태종대

2019년 시작하면서 계속 학교에만 있다가친구님이 오신 김에 오랜만에 저도 부산관광에 돌입!!! 코스를 어떻게 잡을까 하다가 늦은 아침 - 남포동-영도대교 도개식 오후2시-광복로-용두산공원-국제시장구경-부평깡통시장 점심-태종대 투어-부산역 다행히 낮의 햇살이 꽤나 따뜻했답니다. 이전에도 친구님들이 오면같이 이렇게 여러가지 코스로 다녀왔었는데 다리 이쪽이든 저쪽이든역시 롯데광복점이 이쪽에 들어서버려서..ㅡㅡ;; 전망을 막고 있기 때문에용두산공원보다 롯데쪽 전망이 좋습니다. 롯데에서 보는 용두산 타워 2017/02/06 - [적묘의 부산]영도대교 도개시간,오후 2시, 롯데광복점 전망대에서 내려다보기 2017/09/27 - [적묘의 부산]천마산 전망대, 남포동일대 영도, 파노라마 뷰.출사강추,부산전망대2017..

[적묘의 포르투갈]신트라 로까곶,이베리아 반도 유럽 서쪽 땅끝마을,cabo da roca

페루에서 3년 간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집으로 돌아가는 길 어떻게 하다보니인연이 닿고 발길이 닿아서포르투갈 리스본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페루에서 시작한 여행이다보니인터넷이 되지 않는 쿠바를 거치면서더더욱 여행 정보가 없었는데그래도 한인 민박에서 머무면서좋은 여행 정보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신트라를 하루 잡으면서로까곶까지 다녀왔답니다. 게다가 좋은 동행들까지 함께 말이지요!전혀 모르는 나라에 말도 잘 안통하는데동행들과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은정말 행운이지요 ^^ 유럽 서쪽 끝 이베리아 반도의 끝을 알려주는랜드마크 중 하나, 등대입니다. 먼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일단 리스본에서 리스본 신트라 카드를 구입합니다.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는 카드예요. http://lincat.tistory.com/2..

[적묘의 포르투갈]상 도밍고 성당에서 성목요일,Igreja de São Domingos

어느새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러갑니다. 작년 부활절은 포르투갈에서 보냈지요 성 도미니크 성당 혹은 산토 도밍고 성당Igreja de São Domingos상 도밍고 성당이라고 할까요 Largo São Domingos, 1150-320 Lisboa, 포르투갈 Praca da Figueira피게이라 광장 근처에 있습니다. 13세기 왕의 명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성당은매우 오래된 성당이며 한때 리스본에서 가장 큰 성당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아름다운 성수반 16세기 리스본 대학살과 지진에도 살아 남았지만그리고 오히려 그 덕에 더욱 아름답게 재건되었지만 1959년의 화재는 성당의 아름다운 작품들을거의 전소 시킵니다. 성당 정면의 엄청난 양의 금으로 장식된 재단은예술작품들과 장식들이전소되었습니다. 한때 리스..

[적묘의 포르투갈]리스본 여행엔 리스보아 카드가 필수일까? Lisboa Card

리스본 여행의 필수라는리스보아 카드에 대해서서론에서 깔끔하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26세 이하의 학생+학생증 48시간 이상 리스본 대 탐험이라면 강추26세 이상의 성인이 48시간 이상 리스본에서무료입장+할인입장을 다 챙겨서 다닌다면 강강추!!! 공식 사이트 링크 걸어 놓겠습니다! http://www.lisboacard.org/discounts/ 그러나 굳이 박물관과 미술관 5군데 이상다니실 것 아니라면 일반 비바카드-연두색 교통카드-를 1일권으로 구입, 충전하셔도 충분합니다. 아무 지하철 역에서나 구입가능하고충전하면 됩니다. https://www.fertagus.pt/ing/how-to-become-a-customer 베네치아 수상버스 1일권처럼 24시간이기 때문에시간 조절 잘해서개시한 시간부터 마지막 ..

[적묘의 부산]사하구 아미산 전망대에서 다대포를 바라보며 팥빙수를

사진찍는 사람들에게정말 석양 촬영지로 유명한다대포 그중에서도 아미산 전망대에이렇게 예쁜 전망대 카페가 생긴 것은이번에 귀국해서 알았네요~ 뒤쪽은 아파트 단지앞쪽은 바다 전망대 위쪽으로 걸어 올라갈수도 있고안에서 전시를 보면서올라갈 수도 있어요. 아직 해지기엔 매우 이른 시간 몰운대 성당 원래는 성당에서 봤었는데 전망대가 생겨서성당까지 전망대에서 보네요. 저 아래쪽으로 보면공단이 있고 뒤로보면 아파트 숲 저 위로 올라가면 낙동강 하구까지비춰보이는 전망대~ 아래쪽엔 산책로도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도 되지만걸어 올라가면서 낙동강 생태관련전시물들을 보면서 가는 것도 좋죠 올라가면 무료 전망대. 망원경으로 바다의 파도까지 다 보여요 제 망원렌즈의 한계는 여기까지 그런데 망원경을 이용해서 보면낚시하는 배까지 다 ..

[적묘의 모로코]아실라에 노을이 지다,혼자하는 여행이란

시간이 흐른다저마다 다른길조금은 낯선길노을도 낯설다 언제 이렇게 길게여행 중에 멍하니 노을을 바라본 적이 있었나 걷다 지친 다리를 쉬어본다. 아랍어와 스페인어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영어를 기본으로 깐 각국의 언어들로걸어오는 말들에조용히 귀를 닫고 속으로 침잠한다. 거대한 불덩이가 가라앉듯이 지루한 일상들이지나가듯이 낯선 땅과 하늘낯선 이들 눈을 뜨면 또 낯선 천장익숙하지 않은 잠자리와 들리지 않는 언어들에 지쳐있다 그래서 아실라에 시장골목에서 만난이 일본 캐릭터 적힌 한글이 유난히도 반가웠는지도...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다음은 탕헤르.. 그리고 다시 스페인... 집으로 가는 길 혼자서 일정을 짜고 티켓을 구입하고숙소를 찾아보고, 일상의 모든 것이 나의 결정이다. 그래서 빨리 지친다.20키로의 트렁크와 10..

[적묘의 포르투갈]리스본 5박 6일, 야경이 예쁜 거리를 걷다

페루에서 3년 간의코이카 봉사단원 한국어 교육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이 생각보다 길어졌습니다. 2014년 10월 5일 임기를 만료하고집을 정리하고 나와서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볼리비아,멕시코, 쿠바를 거쳐서 이제야 유럽대륙태어나서 처음 유럽은 스페인!!! 스페인에서 마드리드, 그라나다,말라가, 세비야그리고포르투갈 리스본으로5박 6일의 시간을 리스본에서 보냈습니다. 사실, 스페인으로 딱 결정한 것도페루에서 생활하면서 배운 스페인어 때문일상언어가 가능하니까요여행은 편하겠지 하고 생각한 것이기도 한데포르투갈어는...아아....;;;; 비슷한 단어는 많은데사실...저는 갑갑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갑갑할 뿐.제가 스페인어를 하면 그분들은 포르투갈어로 답해도대충은 다 알아들어요 ^^;;; 저는 왜 이리..

[적묘의 단상]또 한번, 길 위에서 생일을 보낸다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것생일을 보낸다는 것한해가 시작된다는 것졸업식과 입학식 사이오리엔테이션학교들의 취업 면접그 모든 일들이 생일과 겹치면서좀 어릴 땐 면접보러 다니면서 울기도 하고 그랬는데(어린 나이에 너무 춥고 힘들어서..ㅡㅡ)최종 합격하고 나서도 이사갈 방을 못 구해서 그 추운 2월에 복덕방들을 돌고 돌기도 하고그래서 매년 새해는1월 1일 새해와 설날과 생일이 지난 후거처가 결정되면서3월 개학과 함께진짜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기분오히려 올해는 그냥 정말 안정적.작년 10월에 끝냈을 수도 있는 봉사활동을 1년 연장하면서좀 더 여유있게 상황을 끌어나갈 수 있게 되어서생긴 안정감과 자신감이겠지.페루에서 맞이하는 3번째 생일은언제나와 같이수업을 정상적으로 ..

적묘의 단상 2014.02.21

[적묘의 단상]페루,창까이chancay의 노을, 차갑거나 뜨겁거나

생각지도 않게누군가를 만나게 되고새로운 일들이 생기고어떤 한 장면을 담고사진을 들여다 보며그 순간을 기억하게 된다.생활이란 어차피 반복적인 습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워낙에 무던하고 성실함을 바탕으로 크게 굴곡 없이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라고 하기엔 좀 평범하진 않지만)너무도 당연하게 어떤 일들은 하지 않을 일들이고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며, 내 삶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라는확실하진 않은 확신들이 있기 마련...감정의 바다에 풍덩 빠지거나소용돌이에 휩쓸리거나그런 소요 속에 버둥거리기 보다는거리를 두고저 깊이를 생각하고저 반짝거리는 표면을 담는 것이태양을 무던히 바라보며눈이 아리도록빛의 궤적을 따라가는 것은이카루스의 날개를 달아도태..

적묘의 단상 2013.12.14

[적묘의 사진tip]외국에서 노을을 담기 위한 조건,14-42mm 번들렌즈

먼저 카메라가 있어야 합니다그리고 노을을 볼 수 있어야 하지요가장 중요한 것은 카메라를 꺼낼 수 있어야 하고등을 돌렸을 때등 뒤나 옆에 누군가가 저와 카메라를 한번씩 신경 써줘야 합니다.사진을 찍고 나올 때나 이동 할 때뒤에 질나쁜 꼬리가 붙으면 범죄의 대상이 되는거니까요. 또 다른 고민이 하나 더 생겼네요.이 고질적인 펜2 번들렌즈 조리개 이상.카메라가 멀쩡해야 사진을 남길거 아니겠어요.노출오버가 계속되서 제가 원하는 색을 잡으려면수동모드에서조차노출을 언더로 계속 내려야 합니다.특히 빛이 많은 곳에서 사진을 담으면...완전히 희게 피어버리는 정도로제가 페루와서 벌써 두번이나 렌즈를 한국에 보내서수리를 했는데....특히 상황 설명하고 두번다 무상으로 수리받긴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