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묘 177

[적묘의 고양이]15살 할묘니가 흥분하는 이유, 벌레아님,개다래나무 열매 하나

노묘를 위한 강제 놀이 아이템 뭐가 있을까요? 나이든 몸의 축늘어짐을 날리고고양이의 한가로운 시간을 방해할 수 있는 이렇게 멍때리고 있지 말라고 멍멍하는게 아니라고양이는 날렵하게 잽을 날려야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벌레 아닙니다. 개다래나무!!! 열매 말린 거. 세상 사용 간단 던져줍니다. 물고 씹고 뜯고 축구하다가입에 넣고 씹다가 평소에 안 움직이던 깜찍양이신나게 이쪽 저쪽~ 드리볼도 합니다. 흥분해서 이리저리 딩굴딩굴 바닥에 드러누워서 잠깐 쉬다가다시 시작한답니다. 아아..;; 바닥에 저 물기가 다 고양이 침이라는거.. 놀아주고 난 뒤에 바닥 청소 해야해요. 다 쉬었나..;; 다시 놀건가? 그렇게 하루에 잠깐 놀아주고또 잘 넣어두었다가 또 던져주고 조는거 같으면옆에 슬쩍 또 침발라 가면서딩굴딩굴하답니..

[적묘의 고양이]바랭이풀,초식 고양이,15살 할묘니, 깜찍양, 잡초키우는 이유

15살 고양이의 정원 나들이 딱 좋은 날씨 덥지도 춥지도 않은시원한 바람 그리고 캣그라스 뜯기 좋은 계절 가을이 다가오면서깜찍양도 좀더 자주 정원에 나간답니다. 그 중에서 깜찍양이 제일 좋아하는 건 봉숭아 물들일 것도 아니고 바로 이 풀!!! 깜찍양의 최애는 바로 바랭이풀이랍니다. 사실 그래서 일부러 길에서 좀 씨를 가지고 와서뿌려놓았어요. 그러지 않아도...ㅜㅜ 어마 잘 자라는 잡초랍니다. 그런데 이 잡초는 바로 +_+ 벼과 식물 한해살이 잡초바랭이풀이예요.번식력이 아주 강해서 다른 식물들이 자리 잡을 수 없게하니까, 조심 강아지풀이나 귀리나 보리보다 더 선호하는 캣그라스라고할 수 있어요. 번식력도 어마무지 하지만 사실 이 풀이 +_+ 1년 중에 두번에 나눠서1차 번식, 2차 번식 그리고 씨도 많이 맺..

[적묘의 고양이]고양이가 있는 풍경,15살 노묘, 깜찍양과 아마릴리스,봄비오는 날

올해 유난히 아마릴리스가 화려하게 피네요 한번에 10여송이를~ 창가에 가득 아마릴리스~ 그 아래 소파엔 고양이가 딩굴 할묘니 깜찍양 혼자 딩굴딩굴 커다란 꽃송이 하나하나가어찌나 싱싱한지 마치 다시는 지지 않을 것처럼 이 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하려고사진을 담아봅니다. 순간을 영원으로 깜찍양의 모습도 그렇게 담아봅니다. 노묘 3종세트가 이젠 이렇게 깜찍양 한마리가 되었고 꽃도 며칠이면 금방 시들겠지만그래도 괜찮아요 오늘, 우리 비맞지 않고 이렇게 함께 있으니까 겨우내 잎사귀는 떨어지고앙상하게 마른 가지만 있던 옥상 정원도 봄비를 가득 머금고 5월 잠깐 사이에이렇게 울창해집니다. 가장 먼저 봄을 알리던 매화꽃은 이제 열매를 달고 있구요 봄비에 척척해진 발을 닦고 들어오니 깜찍양은 그새 포근하게 이불 속으로~ 이..

[적묘의 고양이]15살 고양이,할묘니,깜찍양,삼일절 태극기에 유관순인냥

삼일절 만세 운동 재현다녀오신 아버지!!! +_+ 그럼요 태극기는 만세운동 때 들어야 제 맛!!! 독립운동민족정신의 상징국가와 민족 일제에 항거 자체가 되었던 태극기란 존재 행사 후에 큰 태극기를 들고 오신걸대중교통 이용하시면서 돌돌 말아서 오셨길래다시 펴서 톡톡 놔뒀더니 우리집 할묘니~ 유관순 코스프레인 듯한 저 의상 까만 치마저고리배색까지 완벽하네요 사진찍자고 오랬더니한참을 머뭇 무서워~ 아냐아냐딱 너를 위한 배경이야!!! 할묘니~ 깜찍양 거기서 포즈 좀!!!! 크...의상을 따로 갖춰입지 않아도그냥 흰 저고리에검은 치마 차림의 우리 깜찍양 어찌나 태극기랑 잘 어울리는지 그리고 한번 밟지도 않고!!! 이것이 그 귀한 태극기란 말이오!!! 가서 만세를 부르겠소!!!!! 하고 달려나갔다는 건 믿을리 없으..

[적묘의 고양이]하악하악,입금전후,까칠한 고양이,깜찍 할묘니가 하악하는 이유

초롱군이 없으니더 외로운 깜찍양 요즘 얼굴 보기 힘듭니다.얼굴 보면 하악하기 바쁩니다..ㅡㅡ;; 주로 이렇게 쏘옥 안에이불 사이로 파고드는 걸 보니진짜 바람이 차가워진거죠 저어기..;;14년째 봐온 사인데그렇게 놀랄 필요 있을까? 깜찍아~ 놀아줄까? 깃털 장난감 어때? 파닥파닥 놀자아~~~ 표정이..ㅡㅡ;;; 네에..;; 하악일발장전 완료!!! 준비.... 발사!!!! 눈으로 욕하면서귀는 세우고 하악하악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고개를 옆으로 돌려버립니다..ㅡㅡ;; 자아... 빨리 모델료 지급을 통해서하악을 막아봅니다. 각도가 달라지는 귀와 입!!! 달라지는 쫑긋한 귀 맛있는 것을 바라보는 벌어지는 입!!!! 하악하악은 간식 먹고 난 뒤로 미룹니다. 마이쪄!!! 더 줘 +_+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2018/0..

[적묘의 고양이]같은 장난감,다른 반응,소유권이전,월간낚시 파닥파닥

원래 장난감을 주문 했을 때제가 생각한 반응!!! 그렇죠!! 이거죠!!!! 그러나 13살 몽실 할묘니의 반응은... 음... 뭐냐 뭔데뭐라고어쩌라고 치아라~ 그래서...친구네 집으로 고고!!! 현란한 시선 이동!!! 화려한 발재간!!! 격한 몸놀림!!!! 이것이 월간 낚시다!!!! 날렵하게 콱!!! 물어 뜯는 맹수!!! 뱅갈 언니들한테 가면 더 강력함!!!! 시크하게 낚아챕니다!!! 잡아!!!껌이야!!!! 이건 내껀가? 날렵한 뱅갈들과아장아장 귀여운 먼치킨에게 소유권 이전하고 옵니다..ㅠㅠ 2018/10/15 - [적묘의 고양이]모노톤,할묘니,노묘 러블리한 러블,몽실양의 분주한 하루2018/10/02 - [적묘의 고양이]모노톤 할묘니들,고양이 잠 깨우기, 월간낚시 파닥파닥2018/09/24 - [적묘의 ..

[적묘의 고양이]모노톤,할묘니,노묘 러블리한 러블,몽실양의 분주한 하루

나이 많은 고양이인데도몽실양은 이렇게도... 색도 칙칙한데다가 빛 흡수도 많이 하고..;;;거기에다가 열심히 움직이는 노묘인지라고양이사진찍기 힘들어요망한 고양이 사진이 수백장 나오는 고양이랍니다. 그래도 운동을 해주니 고마운 우리 몽실 고양이 성격은.... 자주 바뀝니다. 뭐..제 기준에서 자주인거지만 고양이 나이에서 13살이면 사람나이로 70대에 접어드는 거라.... 몽실양은 정말정말 순하고 사람 좋아하고발톱깍기 세상 쉬운 고양이인데요즘은 좀 싫어해서 이렇게 깔아놓은 러그에 자꾸 발톱이 낑기네요..;; 그래도 놀겠다는 의지로!!! 장난감이 어디있나 찾고 있습니다. 러그 아래쪽으로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깃털장난감!!!! 어렸을 땐 그냥 깃털만 있어도 좋아하더니이젠 좀 놀아줘야 좋아한답니다~ 좀 많이 격하게..

[적묘의 고양이]모노톤 할묘니들,고양이 잠 깨우기, 월간낚시 파닥파닥

잠자는 고양이여 일어나시오깃털이 왔다오 파닥파닥 모르페우스가 아니라네깊은 꿈이 아니라 나에게 와요 깃털이 파닥거리며 잠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잠을 쫒아내는 것임을 제발 날 돌아봐줘~ 응응? 그리하여 +_+ 끝없이 부르는 이름에질려서 깨버린 우리 막내~ 13살 몽실양 이내 눈을 뜬 깜찍양 사실은..;; 간식으로 꼬셨음다!!!! 그리고 열렬한 놀이 시작!!! 월간 낚시!!!! 잡아랏!!! 우리 몽실양은...참...+_+ 찍기 힘듭니다. 망한 고양이 사진 대회용 그리고 2년 사이에 무진장 토실토실해짐 이게 다~~~ 초롱오빠 간식을 열심히 먹은 덕!!! 그래서 더 토실토실 눈도 또리방 또리방!!! 한 손으로 턱!! 시크하게~ 깃털이 도망가도 시크함잠은 깨웠는데.... 깨운거 미안해서 간식 한번 더 줍니다~~~ 2..

[적묘의 고양이]계단의 모노톤 자매 고양이,할묘니,알고보면 냥아치 눈치싸움

무채색 고양이들이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계단 옆에 붙은 스티커 애들도 사실, 15살 묘르신들이네요. 오랜만에 시원하게 비가 내린정원으로 고양이들을 데리고 가고 싶은데 선선해지니 부겐빌레아도 꽃이 싱싱당황스럽게 배꽃 다시 피었..;;;철없는 꽃같으니!!! 자몽도 통통하게 세개나 달렸답니다. 얘들아 구경가자!!!! 못 들은 척.... 못 알아듣는 척 하기엔13살 14살이잖아 다 알아들을거 같은데... 크키 부스럭 소리는 정말 잘 듣습니다. 열심히 과자를 들고 부스럭부스럭고양이 간식 먹자아~ 한칸씩 간신히 꼬시는 중 계단 하나씩 올라옵니다. 계단 하나에 간식 하나 더 없냐 내놔 훗...다 털어먹었나보다 간식 그거 가지고어디까지 꼬시려고 한거야 훗 오늘은 여기까지 2018/08/27 - [적묘의 고양이]모노톤 자..

[적묘의 고양이]모노톤 자매, 묘르신들의 월간낚시,파닥파닥,13살고양이가 막내일때

바람이 살짝 시원해지니.. 상대적 시원함일 뿐이지만 그래도 +_+ 무채색 자매들이 낚시 놀이도 하네요.진정한 도시 어부!! 고양이를 낚아보아요. 물론..;;; 이렇게..도어스토퍼 역할을 하면서그 자리를 지키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제가 깜찍양을 깜찍하게 찍을 때가 많지만사실 깜찍양의 실체는.. 거대함이지요 +_+ 만만찮은 몽실양~ 캣닙가루마따따비 가루 장난감낚시대 작은 공까지..찾아서 계속해서 장난감 던져주는 중... 흥미로운 향과 장난감에 홀려서다가오지만 깜찍양은 애정하는 의자 아래서앞발만 파닥파닥 눈으로만 낚입니다. 오빠 먼저 무지개 다리 건너고 모노톤 자매들이 너무 어두워지는 거 같아서열심히 놀아주고 있답니다. 사실... 동생들이라고 해도 우리집은 막내라고 해도...몽실양이 13살깜찍양이 14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