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 4

[적묘의 단상]4월 봄비, 빗소리를 담다(+동영상)

4월 날씨가 이렇게 다이나믹 했던가요. 꽃피고 수분되기도 전에찬 비바람에 가득 핀 꽃이 떨어집니다. 날이 더 서글픈 이유는 꽃이 너무 일찍 지는 슬픔을우리가 너무 많이 겪어서일 겁니다. 가득 거리를 덮은 흰 꽃잎 비가 그치고 나면저들도 어디론가 사라지겠지요 한참을 빗소리를 듣다잠깐 옥상에 올라가 빗소리를 담아봅니다. 오늘 유독 비가 찹니다.... 2018/03/01 - [적묘의 부산]초량,평화의 소녀상,The Statue of Peace,삼일절 단상2017/04/18 - [적묘의 단상]2017년 4월 16일, 부활을 축하드립니다,안락성당2017/04/14 - [적묘의 단상]기억해주세요,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3년2017/01/21 - [적묘의 부산]홍성담 작품전,세월호 참사,들숨날숨,대청갤..

적묘의 단상 2018.04.16

[적묘의 고양이]초여름 노란 꽃들 가득,러시안블루, 그리고 캣닙

햇살이 좋은 날 눈부시게 빛나는 노란 천사의 트럼펫 빛의 속도로 올라온 노랗게 피어나고 있는 노란 붓꽃도 한가득이고 가시 속에서 선인장꽃도 노랗게 피어납니다. 노란 희망을 그려봅니다. 가득 늘어진노란 엔젤트럼펫 아래에 우거진 푸른 빛 속에 12살 고양이가 있습니다. 애기 갈대의 새싹을 노리는회색 고양이의 만행 집 안에서 나오면 이렇게 싱그러운데 황사도 노랗고 미세먼지도 가득하더니봄비도 세차더라니 오랜만에 반짝 반짝 날씨가 좋아 유난히 기분이 좋은 그리고 급한 과제 발등의 불 몇개 꺼놓고 여유있는 시간이 좋은 지금 몽실양이 함께 해주는 것이 더 좋은 시간 고양이가 사상 처음으로 푸른집에 들어가고 3년 만에 세월호 기간제 교사가 순직 인정받고 고양이 쒼나요 빛의 속도로 코너링! 코너에는 캣닙들이 무럭무럭 햇..

[적묘의 부산]딱봐도카페,남포동 분위기 좋은 카페, 갤러리카페

작년 여름에 가고 바빠서 도통 가지 못한 남포동오랜만에 나들이 간 김에 친구님께 정말 커피 맛있고 찍을 것 많은 예쁜 카페에도 알려 달라고 부탁했답니다. 체인 커피점보다 이런 다양한 커피점 좋아하거든요 ^^지역경제, 작은 경제 그런 것도 물론 긍정적인 거구요. 생각지도 않은 길남포동역에서 광복동쪽으로 가서용두산 공원 가는 계단길에 있어요.에스컬레이터길의 오른쪽이랍니다. 옛날 집을 개조한 듯한독특한 구성 예쁜 캘리그라피~ 들어가자마자 예쁜 소품들에 눈이 즐거웠어요. 셀프로 주문하고 계산하면 됩니다. 한가로운 시간에 하나씩 직접 만드신다는 노란리본 하나 받아서 카메라에 달았어요. 여기저기에서 노란리본을 받았습니다.기억 프로젝트는 사실 역사와 연관됩니다.진상규명, 역사에 제대로 기록하고 평가하기 2017/01..

[적묘의 부산]홍성담 작품전,세월호 참사,들숨날숨,대청갤러리,부산가톨릭센터,무료전시회

2017.1.13~2.8 부산가톨릭센터에서 매우 의미있는 무료 전시회를 볼 수 있습니다. 무료전시회이기도 하고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을 그려내고헌장 사상 초유의 사태에 문체부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고 민정수석 비망록에 언급된 작가, 홍성담 작가의 작품전입니다.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최 4.16기억저장소, 가톨릭센터, 서면촛불, 화명촛불, 해운대촛불 모임 공동 주관 부산가톨릭센터 세월호 참사 1000일 맞아 '들숨:날숨' 전시 오랜만에 찾은 가톨릭센터입니다. 예전에 여기서 이주노동자 한국어 수업 봉사활동을 했었거든요. 대청 갤러리의 전시회를 종종 보러 왔었는데 최근에 도통 올 시간이 없었지요.오랜만에 왔습니다. 갤러리 대청으로 들어갑니다. 작품 설명 시간이 따로 공지되어 있지만요청하면 또 그냥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