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34

[햇살 고양이들] 무채색 자매들의 오후

아침 먹고 자고 오후까지 자는 것이 당연한 고양이들의 일과 요즘은 황사 땜에 너무 숨쉬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다땃하니 비도 안오고.. 옥상에 올라가겠다고 난리..;; 항상 매일 언제나.. 되풀이되는.. 몽실양의 열정적인 부비부비 딩굴딩굴 깜찍언니에게 부리는 애교 그러나.. 몽실양..; 저한테도 귀찮게 구는데..,,;;; 2011/01/30 - [애교백단] 러시안블루의 럭셔리함에 대한 고찰 2011/04/13 - [성격좋은고양이] 발톱깍기 참 쉽죠! 2011/04/26 - [느끼는 고양이] 러시아블루의 우아한 발집착 깜찍양도 등돌리게 만드는 부비부비 열정의 삼바!!! 한번은 참죠 그러나...깜찍양도 두번은 참지 않아요 뎀비냐!!! 죽을래? 몽실양..ㅡㅡ;;; 아 무엇보다 이 둘이 같이 있으면 화창한 봄날인데..

[늦잠불가] 고양이가 있는 창가는 진리!!

칠지도 언니네 가면 항상 늦잠을 잘 수가 없어요 늦게까지 수다도 떨고 만화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이런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이번엔 주로 서태지와 이지아의 사생활이 왜 까발려져야 하는냐 뭐 그러다 보면 늦게 잠들기 마련이고 새나라의 어린이에 가까운 적묘의 일상적인 수면 패턴보다 훨 늦게 잠들거든요. 그런데 왜!!! 늦잠을 못 자냐구요? 미묘들이 칼눈을 빛내며 햇살을 가득 맞이하는 이 시츄에이션!!!! 하나가 아니라지요!!! 둘이 아니라지요!!! 게다가 따끈한 햇살에 번갈아 가면서 이것들이!!!!! 마구마구 근사한 하품샷을!!! 그뿐인가요!!! 햇살 그루밍! 응? 너도 해주리? 도나뿐 아니라 이랑이도~그루밍 그루밍 꼬맹이 미몽이도 그루밍 열전 서로 다 잠 덜 깬 상태에서 망원으로 잡아주고 광각으로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에겐 없는 병!!!

아가씨..; 그러고 잠이 오는감? 머리는 방석에 들이 밀고 엉덩이는 올리고? 아니...남이사 어케 자든..몬 상관이래..;;; 가을이라.... 연꽃도 다 지고.. 잎은 말라 바스락 거리고..심난하다고.. 센티멘탈한 가을모드에 좀 빠져보려면... 역시 국화향기 만끽하는 게 최고지 그리고 포근한 이불이 깔려있는 침대로 고고고!!! 근데 말야 항상 뜻대로 되면 세상이 재미없게? 몽실이가 찾아와서 방해를 하더라공 언니..나 요기서 같이 자면 안될까낭? 흥..난 예민한 고양이야..남들과 함께 자는 거 시러 에잇...제대로 손으로 쓰다듬쓰다듬도 아니고 모하는 짓이야? 이거봐...당췌 맘 편하게 몸 편하게 자려고 해도 도움이 안되요!!!! 턱말구, 이마에 쓰다듬쓰다듬해줘!!! 에휴 이넘의 고냥이 팔자.. 예쁘다고 가..

[고양이의 주말미션] 4단계 수면유도-당신도 할 수 있다!!!

길고 힘든 한주를 끝내고 노골노골한 몸을 편히 쉴 수 있는 일요일은 천금과도 같은 것!!! 고양이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인간들이 피로를 풀 수 있도록 꾸준히 수면 유도를 해 주어야 한답니다 물론 피곤하지도 않은 초롱초롱한 눈 망울을 가진 고양이와 놀아주는 것도 인간의 당연한 역할이지만 그래도 더운 여름의 주말.. 그런 일은 서로 힘들어요 수면유도 시작!!!!! 자...가만히 지켜보세요 +_+ 눈은 지긋이 감고 인간이 하품을 따라하는지 확인 할 때만 살짝 눈을 떠 보아요 자 하품의 하이라이트는 저 선명한 송곳니로 어떤 거대한 짐승도 쓰러뜨릴 수 있지만 나는 잠을 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출하는 것에 있지요!!! 1단계 수면 유도 끝... 그런데 인간이 일어나서 자꾸 컴터 앞으로 간다구요? 그렇게 두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