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34

[적묘의 페루]케네디 공원 고양이들의 흔한 오후 낮잠은 어디?

케네디 공원을 들어갈 때 시청 뒤쪽으로 해서 들어가면 항상 이쪽에 있는 고양이들은 여기항상 저쪽에 있는 고양이들은 저기 그런 영역이 분할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니까요~      그래서 흔하게 내 자리면 내 자리..  네가 있어도 난 상관없다. 난 내 자리에서 잔다!!!!!      어떤 아이들은 꽃밭에서 어떤 고양이들은 이렇게 그냥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죽은게 아닐까 고양이 시체 아냐? 하고 들여다 볼 정도로  진짜 신경 안쓰고....      너는 가라옹~~~..

[적묘의 페루]라르꼬 에레라 줄무늬 고양이가 개짜증난 이유,Museo Rafael Larco Herrera

무세오 라르꼬 에레라는 19금 도자기들이 있는 박물관이면서 정원이 워낙에 예뻐서 참 좋아하는 곳입니다. Museo Rafael Larco Herrera 무세오 라르꼬 에레라 http://goo.gl/maps/2CJsd Av Simón Bolivar 1515, Pueblo Libre 15084 위치와 지도, 참고하세요~ 개인 박물관이라서 입장료가 좀 비싸다는 거..;; 아쉽지요~ 그러나~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정원은 들어갈 수 있어요. 그래서 그냥 정원 구경하려고 최근에 아는 분들과 살짝 다녀왔어요. 두둥!!!! 예전에 몇번 왔을 때 없었던 줄무늬 고양이가 이렇게나 편안히 자고 있네요!!! 야옹아~ 야옹아~~ 불러대니까 귀찮아하면서도 응? 정문에서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에 선물가게와 입장료 판매하는 곳이 있..

[적묘의 페루]고양이공원 3종세트 낮잠모드,나른한 오후 햇살

공원 입구에서부터 오랜만에 쏟아지는 햇살에 행복한 고양이 3종 세트  사람들이야 오가든 말든 우리는 잔다~~~  고릉고릉고릉       으갸갸갸갸갸~~~ 배에도 따뜻한 햇살을!!!     으갸갸갸갸~~~~ 앞발 뒷발!!!!    난 앞다리가 길지~~ 늘씬하게 쭈욱!!!      결국!!! 잠자는 고양이를 건드려 버렸다!!!!     잘 때는 건드리지 말랬지!!! 퍽..!!!!      그리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서 다시... 자자~~~~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에서 만난 커플~낮잠 방해하기

아무리 한국보단 따뜻하다고 해도 겨울은 겨울 20도에서 15도까지 떨어지고 해가 나지 않아서 우울한 시간들 더운 날은 멀찍이 떨어져서 자지만 이런 으슬으슬한 날들은 꼭 끌어안고 그릉그릉 살짝 다가가서 애들아~ 하고 흔들어 깨워봅니다~ 화들짝 놀라서 바라보는 건 정말~ 1초..ㅠㅠ 그냥 바로 외면당합니다~ 춥다~ 졸린다~ 절루 가~ 다시 골뱅이로 변신!!! 아웅~ 왜 깨워...왜 봐... 신경 쓰이잖아~ 아하하하하하~~~~~ 하~~~~품~~~~ 아유 이뻐라~~~ 아직 청소년 고양이들이 많아요. 올 초에 태어난 고양이들 이제 한해가 지나고 겨울을 무사히 지나길 어린 고양이들이 체온을 나누고 사람들이 마음과 사료를 나눠주면... 괜찮을거예요. 셔터 소리가 신경 쓰이지만~ 다시 잠들면~ 끝!!! 온기를 나누며 ..

[적묘의 페루]딩굴딩굴 고양이가 잠든 공원 풍경,미라플로레스

사실 마지막에 미라플로레스에 간게 언젠가 싶네요. 한국에 휴가 다녀왔다가 바로 새로운 수업들을 시작하고 주말엔 친구 수업도 도와주고.. 일요일은 성당에 가고 집에 있을 땐 수업자료 만들고 회의자료도 만들고, 활동물품 신청도 준비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힐링을 위한 고양이 공원 나들이가 그립네요. 잠깐....사진을 들여다 보다 몇장 올려봅니다. 요즘은 리마 여기 저기 공사를 많이 하네요..ㅠㅠ 먼지와 공사 소리가 힘들어요 그래도 고양이들 바라보면 힐링이 됩니다~ 2014/03/25 - [적묘의 페루]미라플로레스 공원에 아무리 고양이가 많아봐라~ 2013/12/09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 사냥본능은 살아있다!!! 2013/11/22 - [적묘의 페루]나른한 오후 고양이들이 잠든 침대,고양이공원 2013..

[적묘의 페루]나른한 오후 고양이들이 잠든 침대,고양이공원

나른한 오후햇살이 시작되는 요즘필요한 것은 ...낮잠...시에스타~한가로이 카메라를 들고 미라플로레스 고잉이 공원에서발걸음을 옮기며세상에서 가장 큰 침대를 바라본다.흰 천과 바람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아니 햇살과 몸 누일 곳만 있으면 꿈나라로 갈 수 있어화단에서도인도에서도따뜻하게 달궈진동글동글한 돌들 위에서도고양이들은 따뜻하게 익어간다뒷발을 베게 삼아.꼬리를 턱에 괴고지극히 고양이답게따뜻한 봄날의 햇살을 즐긴다.내 고양이 마냥내 나라 마냥내 침대 마냥마냥... 그렇게 바라본다.한참을 바라보면마음도 햇살을 받듯바삭거리는 먼지로 괴로운 기침이 사그라들 듯저마다 자신의 자리에 저마다 있어야 할 곳에저마다 해야할 일을질..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은 데칼코마니 낮잠모드,미라플로레스

물감을 짜놓고 종이를 반으로 딱 접어 잠깐 살짝 눌렀다가 활짝 펴주면 생각지도 않은 의도치 않은 다양한 무늬가 여러가지 색으로 찍혀서 나타나지요~ 오늘 바로 이 검은 고양이와 노랑둥이처럼 마주보고 있는 그림~ 정신없이 잠이 빠져 분홍색 깃털 조각을 살포시 잡아서~ 요리 놨다 저리 놨다~ 그래도 정신없이 그녀가 잠든 이유는 뱃속의 꼬물이들 때문일까요~ 넌 누구냐~~~ 애기 아빠냐? 물론 대답은 없습니다..;;; 그럼요~~~ 고양이는 고양이는... 대답해주긴 하지만 질문한 사람이 원할 때 대답해주는 동물은 아니거든요~~~~ 바로 옆의 다른 카오스 냥이에게도 물어봅니다~ 어떤 꿈을 꾸고 있니? 내가 너의 발에 있는 그 검은 젤리를 꾸욱 누르면~ 뭔가 나올까?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살포시 말해주려나? 훗..그..

[적묘의 페루]뜨거운 2월 한여름 숨은 고양이찾기, 케네디 공원

고양이들이 다 어디에 있나요? 항상 고양이가 많았던 케네디 공원에 고양이가 보이지 않는다. 여기저기 공사가 진행되고 꽃밭 새단장 중.. 한창 더운 12월, 1월...3월까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속으로 행사들이 있고 공원도 정신이 없더니만 진짜 고양이 반대파에 눌러서 고양이들을 모두다 잡아 꺼내버렸나 싶어 깜짝 놀라 물어본다. 시청에 소속되서 일하시는 공원 세뇨라들이 크게 웃는다 아니야.. 잘 찾아봐 저기도 있고 여기도 있어 요즘 날이 덥잖아 그러니까 다들 시원한 곳을 찾아서 나무 위나 그늘에 가 있어 잘 한번 봐봐. 그래서 놀란 가슴을 진정하고 한참 숨은 고양이 찾기에 몰입 바로... 망원렌즈로 갈아끼우고!!! 아..나 더블렌즈킷 사길 잘했어..ㅠㅠ 돈은 쓸 땐 써야해 하고 흡족해하는 중 찾았다!!! 나..

[적묘의 페루]애완견 산책 혹은 낮잠,그리고 리마의 빈부격차

같은 리마라도 지역마다 날씨가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바닷가쪽도 남쪽이 더 깨끗하고 더 조용하고.. 요트같은 것도 저쪽에 있구요. 산이시드로와 미라플로레스쪽 바닷가는 정리가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살라베리길을 기준으로 해서 저쪽은 막달레나 델 마르 상대적으로 조금 못사는 요쪽은 산 이시드로와 미라플로레스 페루의 강남, 논현동, 청담동이라고 할만한 동네죠 취미도 애완견도... 수준이 달라집니다. 아직은 꾸물꾸물한 하늘이지만 이정도 햇살이 어디래요!!! 다들 나와서 풀밭에 자리 잡고 딩굴딩굴 주말 오후를 즐기죠. 그러나..;; 생각해보세요. 비가 오지 않는 이 리마에 이만큼 풀밭을 조성하려면? 사실 코스타 베르데는 말이 베르데지 저 아래의 흙무더기 바닷가..와 똑같은 색이었어요. 이런 지형조건이다 보니 여러가..

[적묘의 페루]풀밭에는 완벽한 고양이 골뱅이의 낮잠세트

엄마와 아이~ 한참 커서 독립할 때도 된거 같은데 그냥 곱게 곱게 이쁘게 같이 골뱅이를 말고 있네요!!!! 한참 들여다 보다 또 일하러 달려갔다~ 또 기다리는 시간이 생기면 살짝 와서 들여다 보다... 셔터 소리에 살짝.. 눈을 찌푸려 보지만 게슴츠레 눈을 떠 보기도 하지만 아..괜찮아 별거 아니니까.. 다시 골뱅이 모드! 위쪽에 음향체크하고 화면 체크하고 다시 내려와보니~~~ 살짝 풀어진 골뱅이~ 2012/05/19 - [적묘의 페루]진리의 노란고양이가 필요한 리마 주말 2012/05/21 - [적묘의 페루]월간낚시, 고양이 미끼는 사료 한알 2012/05/22 - [적묘의 페루]리마외곽에서 만난 사람, 그리고 개들 2012/05/24 - [적묘의 페루]꾸욱 갸우뚱?아기고양이 인형?아마조나스 헌책방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