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28

[적묘의 한국]맛있는 음식들아~~여름보양식이 별거니~

사실, 이렇게 여행을 길게 한 것은처음이어서오히려 따로 먹고 싶은 것들보단뭐든 그래 먹긴 먹어야지 싶은 거 중에서한국에서 먹는 건 다..그런 기분이랄까. 짧은 여행 중에는 오히려한국 돌아오기 전에 먹고 싶은 것들 명단을 만드는 일이 종종 있는데 길어지면 사실 중간중간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으니까~~~ 그러나 정작 남미에서는 잘 해먹고유럽에서는 한인민박과 친구님네들에서 한식 먹어서진짜 진짜 괜찮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터키에서 한달 내내 거의 빵 먹다 돌아와보니생각보다 먹고 싶은 것들이 많아진데다가무엇보다!!! 아아..더위와 장마와 함께 돌아왔다는 거!!!! 신기하게도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귀국소식에 연락을 줘서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것들신나게 먹으러 다녔다지요. 2년 전에 페루에서 만났던 친구는이..

[적묘의 단상]삼일절을 페루에서 생각하는 이유, 독립이란

남미라는 다른 대륙에서페루라는 독특한 문화 속에서양극을 오가는 빈부격차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화려한 건물과어울리지 않는 시에라 지역의 사람들을 바라보는 매일매일을 보내며3.1절을 생각하게 됩니다.긴장 속에서 걸어야하는 하루하루를3번째 맞이하는 페루에서의 삼일절에스페인과 분리될 수 없고몇백년 동안 섞여서 오히려 진짜 남미인들은 어디있는지그들의 문화도 그들의 언어도 그들의 종교도색이 바래가는 것은너무도 순식간에 자본주의의 압박 아래삶이 아니라 생존 그 자체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 현실인 것을다시 한번 들여다 보게 됩니다한국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가 본연의 인종, 언어, 종교를 그나마 지켜낸 것과는 달리스스로의 언어까지 모두 잃어버린남미에서인종청소와 함께 ..

적묘의 단상 2014.03.01

[남포동,사해방]봄비 내리는 날, 영화도 보고 맛난 것도 먹고

서울은 아직도 꽃샘추위라는데 부산은 그래도 봄봄봄~~~ 꽤나 남쪽나라라니까요~~~ 꽃이 피기 시작하고 나들이 가기 좋은 정도의 가슴 설레는 ~ 겨울이 지나간 자리!!! 집에만 있으면 뭐합니까~~ 나가요~~~ 영화도 보구요 하하 언제적 의형제~~~ 제가 좋아라 하는 강동원을 보러 갔었죠! 파워블로거로 활동하던 때라~ 무료 팝콘 티켓이 있었지요. 실제론 영화볼 때 뭐 먹는거 안 좋아해요. 집중이 안되잖아요~~~ 정말 재미있게 영화를 보고 나오니 여전히~~~~ 비~~~ 추적추적 봄비는 내리고~ 발랄한 우산이 가끔은 기분 전환에 좋은 그런 날이지요~~~ 영화를 보고 난 뒤에~ 맛난거 먹으러 가기!!! 데이트의 기본 +_+ 옛날 옛적 저희 어머니 처녀시절부터 다녔다는 사해방!!!! 저도 언제부터였나 기억도 안날 ..

[부산,남포동 맛집]파머스 수제햄버거를 먹어보아요~

누군가의 소개로 알게된 파머스 수제 햄버거집!!! 생각보다 맛있다 +_+ 그리고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다!!! 무엇보다 포만감에 놀랐었답니다~ 그리고 가격도 만만찮긴합니다..ㅡㅡ;;; 두번째 갔지만 역시 맛은 괜찮았어요 근데 본점이나 분점이나 건물 구조는 비슷..;; 옛날식 건물이라서 높고 가파른 계단이 있어요 이런 느낌의 인테리어 좋아함 ^^ 깔끔하게 기본적으로 셀프서비스~ 방송이 나오면 또 가지러 가야한답니다 포장이 깔끔해서 좋아요 ^^ 좀더 토실한 감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이 집의 햄버거가 맛있는 이유는!!! 빵이 참..!!!! 속도 속이지만~ 빵이 맛있어야 한답니다~ 도톰한 고기랑 치즈, 그리고 소스가 맛있어요. 화이트 소스를 골랐지요~ 야금야금 먹으면서 사진도 찰칵찰칵!!! 광복로 입구..

[부산,남포동] 사이폰커피, 특별한 시간을 마셔보자!!!

그냥은 마실 수 없는 특별한 커피랍니다. 시간도 걸리고 장치도 필요하고 눈으로 보는 재미와 맛을 느끼는 즐거움도 함께 할 수 있는 커피예요 ^^ 간단하게 설명하면..;; 증기의 압력, 삼투압 현상을 이용한 추출 너무 간단했나요?? ^^;; 사이폰커피는 증기의 압력과 물의 삼투압 현상을 이용하는 진공식 추출방식입니다. 양쪽으로 나누어진 기구를 이용합니다. 위아래든 좌우든~~~ 한쪽에는 물, 한쪽에는 갓 갈은 신선한 원두 그리고 계속 끓여야지요 어느 정점에 다다르면 순식간에 훅!!!!! 기압차이로 내부 압력이 떨어지면 커피가 휙!!!! 이 날은 특히~ 이 커피를 위해서 자리를 옮기고 메뉴판으로 바람막이를 만들고 결국은 카페의 한쪽 창들을 다 닫는 그런 쇼도 있었답니다 ^^;; 가격이 좀 있긴하지만 8천원이던..

[BIFF] 영화보고 쇼핑하기 좋은 남포동

남포동엔 극장골목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없는게 없다는 국제시장!!! 요즘은 가을맞이 행운경품 대축제 중이니까 혹시 영화보러 가실 일 있음 꼬옥 들려보세요!! 주말나들이로도 좋으니까요 ^^ 극장 거리에서 쭈욱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다양한 주제별로 거리마다 다른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주로 외국인들이 오면 이쪽에서 쫘악!!! 쇼핑을 하지요 창선상가는 이렇게~~~ 여러개의 건물이 쫙..연결되어 있어요~ 가운데 통로도 있고 그냥 밖에서 다녀도 되구요 혼수품도 여기서 +_+ 도매도 하고 소매도 합니다. 바로 길 건너면 깡통시장 이 시장의 재미는!!!! 끝이 없다는 거죠 안경거리는 꽤 쌉니다. 여기도 외국인들이 많이 오더군요. 워낙에 다양한 물건들이 있고 기념품 가게들도 많구요. 주로 일본어나 중국어로 ..

[BIFF] 맛있는 남포동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를!

오늘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가 열리는 곳은 바로 남포동 BIFF광장이랍니다. 음..; 근데 BIFF광장이 예전엔 PIFF광장이어서..; 부산의 표기법이 이제 바뀐거죠~ 가끔은 PIFF광장이 검색에 더 빨리 나온답니다 ^^ 바닥의 글씨는 바꿔놓았어요 ^^ 기간 2011.10.06 ~ 2011.10.14 주최 (사)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문의 1688-3010 홈페이지 www.biff.kr 행사장소 영화의 전당, 해운대 일원 상영관 요기 딱!!! 서면 이렇게 대충~~~ 이 주변을 알 수 있어요 저쪽 넘어가 자갈치구요. 우리는 극장 골목으로!!! 굳이 고민 안해도 +_+ 먹을게 널린 곳 요기는 1박 2일 이승기가 와서 먹어서 더 유명해진 씨앗호떡집... 그 옆이 더 원래 유명해요 ㅎㅎㅎ 원조 붙이고 있는 곳이 ..

[BIFF]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역에서 시작된다

부산역이 새 단장한 것은 조금 시간이 지났지요~ 매 시간마다 이렇게 부산역 앞에서는 분수쇼가!!!! 한여름엔 아이들이 꽤나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직 국제영화제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부산을 찾는 이들은 여전히 많답니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곳이니까요! 해운대에 부산 영화의 전당이 개관하였습니다. 부산역에서 관광정보를 얻는 것도 부산을 즐기는 한 방법!!! 특히 부산역에서 해운대와 남포동 각각 영화제가 나눠서 열리고 있기 때문에 위치 파악을 먼저 하시는 쪽이 좋습니다. 영화제를 즐기려면 해운대쪽 행사도 화려하지만 영화제광장은 남포동 쪽에 있고 부산역과 더 가까운 곳은 남포동이거든요. 안쪽의 관광정보 센터에서 이렇게 미리 지도를 받아오세요 잠깐!!! 고민 하고! 나무 아래 앉아서 부산역을 바라보..

[적묘의 달콤한 이야기] 더운 생일날엔 아이스크림 케익!

한번도 사본 적이 없는데 요즘 날이 좀 더웠다고.. 아이스크림 케익을 선물하고 싶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리고 엄마도 좋아하시는 ^^ 치즈케익으로 말이죠~ 여기저기 만날 사람들 만나고 일처리 할꺼 하고 어차피 녹으면 안되니까 밤늦게 살짝... 아이스크림 집으로 고고싱 두개의 브랜드를 고민하다가 역시 좀더 자연스럽고 고급스런 이미지로!!! 아침부터 생일축하 노래하고 달콤하게 한조각 ^^ 그리고 나머지는 조카님 오시면 드시라공 이렇게 곱게 넣었습니다. 일반 케익도 그렇고 아이스크림도 그렇고~ 미리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먹기 좀 전에 꺼내서 실온에 두시면 말랑한 상태로 드실 수 있답니다. 그러니 미리 잘라 놓는 것이 중요!!! 안그러면 통째로 녹았다가 또 얼었다가를 반복하게 되니까요!!1 2011/0..

[적묘의 소소한 일상] 누군가의 흔적에 묻다

이건 생득적인 순수한 호기심? 아 궁금하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문일까 가끔은 내 이야기도 저렇게 닫혀있는 것은 아닐까... 가려놓고 싶은 이야기들을 꾹꾹 눌러 놓고 문을 걸어버린 것은 아닐까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저 길의 끝... 누군가가 끄적거린 저 낙서를 그 사람은 기억할까 단단하게 굳어버린 그의 흔적을 누군가에게 달려갔던 그 날을 그는 기억할까 금이 길게 난 이 벽에 붙어 있던 전단지는 무엇이었을까 무언가 소중한 것을 찾는 것은 아니었을까 2011/07/27 - [철거촌 고양이 이야기] 서글픈 숨은그림찾기 2011/07/30 - [철거촌 고양이] 부서진 문을 열고, 무너진 담을 넘어 2011/07/06 - [철거촌 고양이] 발은 시려도 맘은 따뜻했던 눈오는 날의 기억 2011/04/25 - [..

적묘의 단상 201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