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종양 8

[적묘의 고양이]19살 고양이,묘르신,침대 아래 공간있어요,병수발일지

낮은 곳에 임하소서... 그게 말이지 초롱군 이럴 때 쓰라고 나온 말은 아닌거 같다만..;; 왜 자꾸 낮은 곳으로 거기에다가 깊고 어두운 곳으로 가는지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누나도 너랑 같이 나이를 먹어가잖니 허리랑 등이 아프지 않겠니? 이거 봐라.. 사진 초첨 가출한다..ㅠㅠ 에구구구구 그래 iso올리면 되는 거지 뭐가 문제겠니 이 더운 날에 물이라도 먹고 댕겨야지 물 떠다 입에 대주면그래도 찹찹찹찹 시원하게 먹는거 보니까 좋긴 좋으다 음.. 그런데 말야 먹는 것도 좀 챙겨 먹지 그래? 아유 이거 봐.. 털이 아무리 만져줘도 이렇게 곱지 않으니 난 말야 초롱아 우리집 고양이들은 눈꼽이 안생기는 줄 알았어. 네가 어찌나 하도 잘 씻기고 물고 빨고 하는지 애들이 다 보송보송하게눈꼽도 하나 없이 깨끗했..

[적묘의 고양이]the 만지다,19살 고양이,초롱군,소파 뒤에 공간있어요,병수발일지

고양이가 잠을 자는 위치에 따라서 사람과의 관계를 따진 글이 올라왔던데 그냥 웃지요... 사람도 나이에 따라서 변하는데 고양이라도 나이에 따라서 변하지 않을까 발치나 머리맡에서 자다가 팔을 베고 자던 고양이가 배 위로 올라와서 가슴에 기대 그릉그릉하며 딩굴다가 어느새 소파로 옮겨가고 아프니까 소파 아래나 침대 아래로 들어가고 그런거랍니다. 저마다 살아가면서 변하는거고.... 그래서 섭했다고 하니까.. 소파 아래서 잠깐 나와서 제 옆에 철푸덕 드러누운 초롱군 아냐... 그냥 노트북 충전기로 충전하고 있는거임 그런거임... 전자파가 좋아서 있는거임.. 그리고 이내....다시... 스르르르르ㅡ 자꾸 소파 뒤로 가니까 아예 장식장 하나 빼고 소파랑 벽이랑 거리를 띄우고 청소 다 하고 물이랑 간식이랑 사방에서 다..

[적묘의 고양이]19살 초롱군,배변패드 이용,노묘병수발,묘르신 현황,맴찢주의

가만히 바라본다. 얼굴 작아졌다.. 눈꼽 많이 떼도 남아있다 코... 코는 왜 이렇게 ㅠㅠ 안 깨끗하지 부비부비 슥슥해주면 좋아하는 얼굴부분 턱... 살이 없어지고 있어. 만질 얼굴이 없어지고 있어. 하루에 두세번은 그래도 소파 아래서 나와 화장실도 가고 밥도 먹고 다리에 힘도 없고....비틀비틀....후들후들 불안함을 안고 바라보는 발걸음 무섭도록 달려가던 어린 너는 내 기억 속으로~ 화장실까진 가는데 통으로 들어가는 건 힘들어서 깔아놓은 배변패드에 실례하는 중 요만큼 나오는 것도 고마워. 거실을 가로질러 나오는 것도 힘에 버거워서 털썩... 힘겨운 초롱군이 아니라 19살 먹은 고양이 요물 초롱군이그냥 가족들에게 귀한 얼굴 서비스하는 건지도 뭐를 먹을까 나왔으니 뭐라도 먹고, 드레싱도 새로 하고!!!!..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목욕씬 대방출,냥빨을 해야하는 이유

살이 쏙 빠져서V라인이 생겨버린 초롱군 예전엔 물에 적셔도그 얼굴, 그 몸매 그렇게 차이가 없었는데뼈가 느껴지네요...+_+ 살이 빠지니 안스럽지만 얼굴이 작아진다는거!!! 사람이나 고양이나 똑같구나 털도 부석하고 무엇보다 꼬리 아래쪽으로그루밍을 하기가 어려워서 응아가 자꾸 떡지다 보니닦아주는 걸로는 한계가 있어요. 딱딱하게 붙어버리면 급소부분을 닦는다는 것 자체를 싫어하거든요. https://www.instagram.com/p/Bj9sp-DBo5s/?taken-by=redcat_lin 요기서 초롱군 으앙하는 이유도아파서가 아니라 급소 부분 건드리려고 하니까..ㅠㅠ닦아야 하는데 엉엉 꼬리..ㅠㅠ 악성 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건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초롱군이 살아 있다는 거죠. 미리 말씀 드리지만꼬리 못 자릅니..

[적묘의 고양이]19살 고양이,묘르신 낚기,월간낚시 파닥파닥,캔따개의 반란,옥수수캔

아픈 고양이묘르신 초롱군19살 고양이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지만 캔에는 귀신처럼 움직일 수 있답니다. 대부분의 시간은이렇게 동그래지는 우리 초롱군 졸린 눈~깨끗하게 해주고 싶은 눈꼽자국 정신없는 하품정신없는 초점 그 와중에도캔에는 +_+ 이거 캔이냐 그래 초롱아. 그런데 이건 고양이가 먹는게 아냐그러니까 그냥 내가 따서 먹을게알았지? 캔따개도 가끔은 캔이 먹고 싶거든 허허허허..;; 그러나 캔 따는 소리가 들리자마자소파에서 뛰어 내려와서 부엌으로 들어온 초롱군 몽실이도 동참... 땄어 땃네 뭔가 탁!!! 따지는 소리 났다고 났어!!!! 그러니까 캔을 내놓으라!!! 집사여 여기는 친히 캔을 먹으러 왔노라!!! 이럴 땐 그냥 바로 확인시켜줍니다.아냐...잘못 오셨어요.돌아가세요!!! 세상 억울함... 초롱군 ..

[적묘의 고양이]19살 초롱군,노묘의 가장 큰 일, 하품, 꼬리종양 현황

초롱군의 일상은언제나와 같이 잡니다. 또 잡니다. 정상적인 19살 고양이사람나이로 환산하면 96~100세 사이 꼬리로 자체 모자이크 정도를 해주는여유를 가지고 눈을 떴다 감았다 고양이의 가장 큰 일세상에 태어나 제대로된 사냥도 안해본 초롱군이태어나서 가장 크게 입을 벌리는 이 상황! 하!! 아!!! 품!!!! 주말은 빛의 속도로 흘러가 버리고이미 월요일은 다가 왔으니 입을 딱 닫고 또 한주를 시작해야 하는 지금 초롱군은 꼬리만 사진에 안 나오면 그냥 멀쩡한 고양이지요. 편히 쉬어야 하는 주말에 무엇을 했던가밀린 빨래하다가, 계절 옷정리, 청소, 종량제 봉투는 내다 놓았던가 주말같지 않은 이 주말을 보내고 나니 눈 아래 다크서클은 지워지지도 않고꼬리 아래 무거운 종양은 더 커지고 지난 주에 다 써버린알파헥..

[적묘의 고양이]19살 고양이,묘르신 병수발,소독, 고양이 빗질,노묘가 아플 때

초롱군은 2000년에 저에게 왔답니다.1999년생으로 추정, 작년 여름부터 살짝 꼬리의 엉덩이부분 쪽이 붓기 시작그땐 티도 안나고 그냥 작아지려니 했는데 2017년 가을에 갑자기 그 단단한 부분이 팍 커진 느낌이 들어서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부분의 병원에서는10살 이상의 노묘라서 해줄 것이 없다고 안데려와도 된다고 했었고그래도 그 중에서 두군데 병원에서 진료하고수의사와 상담을 할 수 있었어요. 첫번째 병원에선 석화되었다장비가 갖춰진 두번째 병원에서 역시.. 석화..된 것이 커질 것이다.나이가 8살 정도면 항암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지만지금은 전이도 알 수 없고그 검사 과정도 힘들고, 체력의 문제, 그리고 그리고 엑스레이로 확인한 것이 이것종양의 상태를 보면 사실 해줄 것이 진통제뿐 계속 커..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의 취미,묘생의 절반은 그루밍(+동영상)

초롱군이 작아보이도록신경써서 담아보았습니다 +_+ 항공샷으로!!! 요래 찍으면또 다른 귀염 뿜뿜 쿨럭.;;; 고개돌리면 중년이 아니라 꽃할배급!!! 잠깐 소파 아래 내려갔다 올라왔다고 격하게 피곤해 하네요 흐음... 그럼 오늘의 일과를 시작해 볼까? 가장 큰 일이자!!가장 큰 취미!!! 고양이 묘생의 절반!!! 할짝할짝 찹쌀떡은 언제나 맛있지 고양이 세수를 무시하는 사람은 없겠죠? 고양이 세수만큼 꼼꼼하게 건강 마사지가 되는게 없다구요!!! 그러니 깨끗하지 않은 고양이는아픈 고양이거나어릴 때 제대로 못 배운거예요!!!! 이렇게 교육이 중요합니다!!!! 앞발- 세수- 어깨!!! 혀가 길어야 유리합니다 혀의 유연성에 대한 깊은 고찰... 은 여기서 생략한다!!!! 왜냐면.... 왜냐면..... 초롱군은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