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396

[적묘의 모로코]고양이들이 화보가 되는 쉐프샤우엔,Chefchaouen

유럽에서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모로코 모로코 사막 지역 중가장 푸른 동네 쉐프샤우엔지친 여행자의 오아시스같은 곳 고양이들의 천국 아무렇지 않게한 마리가 두 마리가 되고 골목 끝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모두 화보가 되고 그냥 그렇게 있기만 해도한가롭고 편안한 곳 예쁜 색에 끌려남의 집 앞까지 성큼 간 건 알고황급히 돌아나오게 만드는 온몸을 감싼 현지인과편하게 옷을 입은 관광객들이아무렇지 않게 잘 섞이는 곳 그 앞의 정장을 빼입은고양이도 잘 어울리는 골목길을 하나하나 걸어본다 기념품 가게 앞에도한가로운 삼생고양이 대리님 가게 주인 오면후딱 저쪽으로 가는 자유로운 영혼의삼색 고양이 고양이 IS 뭔들 어디 있어도 뭐랑 있어도 그냥 다 잘 어울리는한가로운 고양이들이 가득한 곳 거기서 그냥 같이 한가로우면 되는 곳 20..

[적묘의 쉐프샤우엔]사막끝 푸른 휴식처,모로코 산토리니에서 지름신 영접

마라케시에서 사하라 투어가 끝나고페즈에서 하루를 쉬고 하루 투어그리고 잠깐 들러가려고 온 쉐프샤우엔에서 그냥 쭉.... 있게 된 것은사막의 건조함 속에서산속 마을로 들어왔다는 싱그러움도 있고 어차피 아실라 들러서 탕헤르 공항에서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것이어서그 전에 길게 있을 곳으로 결정한 것이바로 여기 쉐프샤우엔이었어요. 색도 예쁘고푸른 산도 보이고무엇보다 예쁜 것이 많거든요. 아직도 유럽과 터키가 남아있어서뭔가를 더 구입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라이언에어의 저가티켓를 누리기 위해서는짐을 늘리면 추가 비용이 더 큰 상황이어서크게 무언가를 살 수 없었지만 저같은 상황이 아니라면충분히 쇼핑할 것이 많은 모로코입니다. 마라케시도, 쉐프샤우엔도~ 중심 광장에모스크 탑이 보이고 저 모스크의 오른쪽으로 돌아서..

[적묘의 터키]삼색고양이와 만나는 아침산책,카쉬,kas

이스탄불-카파도키아-콘야-안탈랴-올림푸스-카쉬-페티예-그리스 로도스-페티예파묵칼레-셀축-이스탄불 카쉬에서는 케코바섬 보트투어와 스쿠버 다이빙 그리고 사실 사람들은 많이 안하지만패러글라이딩도 있어요. 제가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있었다면아마도 여기에서 3,4일은 있었을거 같네요.어쩌다 좀 꼬여서..;;; 가볍게 2박 3일 그 덕에 이틀 다 이른 아침에나와서 천천히 걸으며 동네 고양이들이랑 인사하는 시간 조용한 오전의 지중해 바다는잔잔해서 곱디 고움 아직은 물이 차게 느껴질거 같지만사실은 아침에도 공기는 꽤나 한 여름 나중에 저쪽으로 걸어갈산책로~~~ 아직은 성수기가 아니라한가로운 아침 저 바다로 걸어가는 중간길에 만난 정말 개인적으로 더 유난히 좋아하는 예쁜 느낌의 삼색 고양이 온 몸에 흰색이 많고꼬리랑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렉돌 낚기, 월간낚시 파닥파닥

사연있는 렉돌~ 묘연이란 신기해서..원래부터 이분이랑 같이 살던 아이들보다는 파양되거나 전 주인의 사정으로 어케 어케되어서친구님의 하늘같은 넓은 마음으로친구님의 지갑을 거덜내고 있는 가족같은 고양이들 그 중 한마리~~~ 사연있는 렉돌~~~ 사연따위...무슨 상관 눈 앞의 깃털 장난감이 중요하지요~ 앙~~~~ 직립보행은 필수~ 높이를 더 ? 직립보행은 기본이라니까 내 앞발 기술도 만만찮구~ 이는 더 강력하지!!!! 그 와중에도 푸른 눈은 매력적이기까지해 +_+ 흥분해서 귀는 뒤로 팍!!! 그리고 진정 +_+ 날았다!!!!! 다시 한번 도전 +_+ 부웅~~~~ 2016/01/20 - [적묘의 고양이]턱시도 스코티쉬 폴드의 느른한 하품2016/01/13 - [적묘의 고양이]노랑깃털장난감 시선집중, 친구님네 사..

[적묘의 단상]돈이없어! 블로그 수익방식 변경(2016년 5월 수정)

2012년의 글을 다음뷰 종료 및 광고 종료에 따라 2014년 5월에 수정합니다. ------------------------2014년 5월 글에 2016년 5월 덧붙임합니다.다음뷰 밀어주기 서비스 종료 아래 글들에 있는 블로그 수익에 대해서 밀어주기 요청은 종료되었습니다.글 수정이 늦었습니다.아래글을 모두 수정하지 않고 여기만 쓸게요. 예전엔 블로그 순위에 따라서 운영측에서 수익금을 주었고그 이후에는 밀어주기 수익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주시는 분들 덕에개인적으로 길냥이들 사료도 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금을 내는데 보태기도 했습니다. 구글광고도 그렇게해서 블로그에 달게 되었습니다.진작에 달지 못한 이유는 제가 외국 생활이 길어서였고,한국에 들어온 이후에야 승인 받고 달았습니다. 따로 도움을 줄 수 ..

공지 2016.05.05

[적묘의 고양이]봄날 위장군복 착장완료,카오스냥도 사료셔틀도 조심스럽다

산들거리는 풀꽃봄하늘에 여름 햇살은 뜨겁고봄그늘은 아직 바람이 차가운그런 어느 봄 날 먼저 화려하게 만개한가득하던 벚꽃들이하늘하늘 떨어지고 초록색 잎을 내밀면서버찌를 맺을 준비를 하면 두번째 타자로 나서는왕벚꽃=겹벚꽃 나무들 몽실몽실 덩어리로 큼직한 분홍색이 한 가득 잎사귀와 함께 담아보다눈을 아래로 떨구니 수령이 꽤 되는 벚나무 아래로 가득 새순과 벚꽃잎이 날려있다 그리고 조금 눈을 들어보면저 끝에.. 녹색으로 곱게 융단을 깐봄 위에 셔터소리와꽃을 들여다 보는뭔가 해는 없을 듯한 이상한 인간에 호기심 50%와 긴장 40% 두려움 10% 정도를 섞은 위장군복을 곱게 입은 카오스냥이가 있다. 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숙여 눈 앞의 작은 풀꽃 하나 더 담아본다. 급하게 움직이지 말것작게 목소리를 내면서 불러줄 ..

[적묘의 고양이]길냥이 사료셔틀 고민,도시 생태계

고양이 3종세트가 고맙게도 다들 장수묘인지라많이들 사료를 물어보시더라구요. 대부분은 로얄캐닌 인도어 10kg 짜리를 먹입니다. 가끔은 헤어볼이나 다이어트사료를 먹일 때도 있지만기본은 인도어예요.인도 물고기가 아니고~ in door실내거주 고양이에 대한 표현입니다. 세마리라서 무조건 대용량으로 구입해서 먹입니다. 이 사료는 길냥이들과 나눠먹기엔 적합하지도 않고비싼데 영양분 낮은 거?대부분 나이가 어린 길냥이들에겐 돈지랄인거죠. 그렇다고 너무 기호성만 좋은 저렴한 저가형 길냥이용 사료는 집에서 사료만 먹는 집냥이에겐 또 미안한거죠.영양부족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오른쪽 바닥 보이는 사료가 로얄이예요. 그래서 낙점된 것이 코스트코 고양이 사료 11키로 짜리는좋긴한데 단백질 함량이 꽤 높아요. 흔한 길냥이용 사료..

[적묘의 모로코]쉐프샤우엔에 푸른 염료와 고양이가 있다

온통 푸른 쉐프샤우엔 인디고 블루(쪽색)에서흰색까지흐르고 흐르는 색의 향연엔 어떤 색의 고양이라도잘 어울린답니다. 자연염료가가득한 거리의 시장들 유태인들이 이주하면서푸른색이 쉐프샤우엔의 색으로 자리잡았고 이 푸른 색으로 자연색으로 칠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페인트로 칠하는 것도 봤거든요.물어보니까.... 요즘은 주로 페인트로 칠하는 듯. 일년에 세번 이상 칠한다고 하더군요. 어느 순간 관광지로 변화하면서일년에 몇번씩 색을 칠한답니다. 흰색부터 짙은 푸른색까지 다양하게... 그 벽에 서면 어디에 있어도 그냥 그림이 되는 거리. 푸른색을 싫어하는 사람은어떻게 하나요? 하고 물어보니 쉐프샤우엔에 사는 사람들은모두 푸른색을 좋아한다는 단호박!!! 이 작은 도시의 주변은 질좋은 하시시=대마초=마리화나..가 생산되는 ..

[적묘의 고양이]노랑깃털장난감 시선집중, 친구님네 사연있는 고양이들

너무 장기적으로 나가 있다보니...정말 몇 년만의 방문!!!! 멤버들이 전부 바껴서 이틀 내내 얘는 이름이 뭐라구요?얘는 어떻게 이 집으로 왔어요?얘는 몇살이예요?얘는 또 무슨 사연이예요? 인터뷰를 계속 반복하다가 자료 입력이 중요한게 아니라호동그란 눈에 칼로 쌔우는 저 칼스마그리고 저마다 다른 색의 귀여운 촉촉한 코~내 무릎 위로 올라오거나다리에 슬쩍 기대는 애정이 더 좋은 걸 아니까.. 본격 놀아주기 시작하는 걸로~카메라 메모리 4기가 금방 하나 채우고또 오랜만에 빠른 연사 설정으로 마구 찍어주는 즐거움 광란의 깃털 파닥파닥에 냉큼 낚여버닝하다가 살포시눈을 돌린 사이에눈이랑 노랑 깃털 장난감이 너무 잘 어울려서~무한히 셔터를 눌렀던 예쁜 턱시도 무늬 스코티쉬폴드 고양이 제가 본 중 가장 압도적으로 거..

[적묘의 고양이]도개교 영도다리 옆 생선구이집의 새해선물

출근하는 동안엔좀처럼 가기 힘든남포동 그런데 이젠 백조니까... 친구를 만나러 가서 많이 바뀐 영도대교도 볼겸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눈에 팍 들어온 작은 움직임 예전 모습과 사뭇 다른 영도대교 주변의 모습 공원처럼 잘 꾸며 놓은 거리 모습들 작은 가게들이 따닥따닥 붙어있던 길은넓어지고 어느새 건물들이 새로 들어서고 그 모퉁이에작은 생선구이 식당에서구워내는 고소한 생선구이 내음과 식당 모퉁이건물 건축현장의 틈새를오가며 살아가는 고양이 두마리가 눈에 딱 들어왔답니다. 야옹~ 고소한 내음을 풍기며익어가는 생선 중 하나를 살짝 꺼내서고양이들에게 건네주시는식당 아주머니 뜨거운 석쇠에서 막 꺼낸생선은 따끈따끈냉큼 달려가 한입 또 한입 경계를 늦추지 않던흰 고양이도냉큼 다가와서 앙 한입.. 새해 선물로 맛있는 생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