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사진 664

[적묘의 고양이]캣닙 반출에 대한 몽실양의 반응,수제 캣닙가루 교환 가능

몽실양.... 뭔가 불편합니다. 집사가 주묘님들의 캣닙에 손을 대고 있거든요. 화분에 가뜩이나 작디 작은캣닙들이 자라지 못하고 있어요. 높은 확율로... 발아해봐야 장마애작은 씨들은 그냥 흘러가거든요. 이렇게 크게 자라는 건 잘 없는데이번엔 겨우 화분 3개 분량이니까요. 정원까지 따라나왔는데캣닙을 주는 것도 아니고 놀아주는 것도 아니고만져주는 것도 아니고 불만이 많아집니다!!! 집사가 바쁜 이유는 모르는 사람이캣닙 씨가 안자란다고 하니까또 집사가 뽑아서 보낼만한 캣닙을 찾아서 덥썩 보낸다고 한거죠 가뜩이나 올해는 그루수도 적은데 온 집안에 캣닙 향은 뿌리고 다니는데정작 주는건 없고 자꾸 부스럭거리기만 하고 싹이 잘 올라오고 있는큰 선인장이랑 작은 다육이도덥썩 챙기고 얘네는 아예 박스행~ 발아 잘되는 캣닙..

[적묘의 고양이]캣닙교환, 오가는 택배 속에 고양이는 행~보옥 +_+

요즘 장마비와 뜨거운 여름 햇살이 왔다갔다!!! 덕분에 정원은 싱그러워진답니다. 대신 이렇게 더워지니까 깜찍양은 정원에 나갔다가 금방 들어와서 시원한 마룻바닥에 배 붙이고 있는 걸 더 좋아하지만요 ^^ 정원에서도 좋아하는 자리는 이런 우거진 나무 사이~ 몇번 캣닙을 올렸었는데 그걸 보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캣닙 개박하 재배에 실패하셨다는 분들이 좀 보내주셨으면 한다는 이야기가 좀 있었어요. 하악 진짜 공짜로 보내드리고 싶지만!!! 등기비도 있고 해서~~~ 그때마다 제가 드리는 답변은 안 먹는 사료냐 간식 길냥이용으로 좀 주십사.. 그러면 등기로 바로 보내드리겠다!!! 입니다. 요렇게 뿌리채~ 쑥 뽑아서~ 이렇게 줄기채 꺽어서 게다가 이번에 보내드린 경우는 날씨 덕에 꽃도 가득가득!!! 최고급..

[적묘의 고양이]유기농 수제 캣닙가루 제작, 캣닙 수확은 씨가 까매진 후에!

지구 온난화와 세계날씨의 변화를온몸으로 느끼는 요즘입니다. 열대우림 기후에 가까워지면서습하고 끈끈한 더위에 털코트 입은 노묘들은 몸이 더 무거워 집니다. 노묘님들의 발랄함을 위해서 개다래나무와 함께고양이 향정신성 물질 중 하나고양이 마약계의 양대 산맥 캣닙을 열심히 키우고 있죠. 장마가 지나고 더워지면훅 웃자랍니다. 검색해보니 캣닙가루가 꽤나 비싸더라구요.농사라 어쩔 수 없지요.몇달을 투자해야 나오는 거니까요. 큰 잎들은 좀 솎아내서1차로 말려주고 꽃은 보고 있다가이렇게 씨가 까맣게 익어가면 가위로 똑 잘라주세요. 화분 세 개에 키웠는데계속해서 솎아낸다 생각하면서잘라주면 됩니다. 꽃도 계속해서 올라오고잎도 계속해서 새로 나거든요. 아마 가을까진 괜찮을거예요. 이렇게 박스에~ 종이를 깔아주는 것이 좋아요...

[적묘의 고양이]캣닙을 즐기는 시간, 개박하의 알싸함에 빠지다.

개다래나무와 함께고양이 향정신성 물질 중 하나고양이 마약계의 양대 산맥 개박하에벌떡 일어나 주시는초롱할아버지 급 회춘하는 놀라운 캣닙의 힘이어라!!!! 욕망은 먹방으로 우적우적우적 제각기 너부러져있던 고양이 3종세트의 순간 결집력..;; 근데 우리집 쇼파 왜 이리 작아보이니?? 향은 나는데..어디서 나는거냐!!!! 쇼파 크기가 문제가 아니잖아~빨리 내와 내 캣닙!!!! 하아아아아아 이거야.. 이거였어.. 가을 화단 한쪽에 자리잡고 있던마지막 캣닙일지도 모르는튼실한 줄기 하나를곱게 끊어왔다. 초롱군의 이 모습을 보고 싶어서 항상 쇼파에 늘어져 잠들어 있는15살 고양이 한번 깨워보고 싶어서... 약물과용상태;; 초초초초 집중 중 하앗.... 난 아직 캣닙이 더 필요해!!!!! 2011/10/12 - [적묘의..

[적묘의 고양이]17살 노묘 주말 세수의 부당한 이유에 대한 고찰

눈꼽 떨어지면발등 찍는단다겨우 5년 전과 달라도 너무 달라... 2011/01/08 - [고양이 세수] 수많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다 눈 크게 뜨면더 크게 보여 계속해서 사랑받는 노랑박스계속해서 잠자고픈 노랑냥이계속해서 찍고싶은 집사욕심 급..수습의 시간 눈꼽 슥슥얼굴 삭삭터럭 탈탈 그래서 더 게슴츠레그래서 더 불평가득그래서 더 귀욤귀욤 있잖아 집사야있잖아 꼭그래눈꼽을 떼야나 묘생 17년~모델 17년~집사 17년~찍사 17년~ 이 아침에 세수를 하고이 아침에 모델을 하고 이렇게 묘권을 침해하면서이렇게 눈꼽을 갈취해가면 내가 이렇게 삐지지내가 이렇게 궁시렁내가 이렇게 이렇게 내가 이렇게 다시 졸리지내가 요렇게 다시 잘꺼지 그러니 아침에 눈꼽 떼지 말고그러니 아침에 사진 찍기 말기그러니 주말에 서로 터치 말기..

[적묘의 고양이]포효같은 하품으로 주말 시작!

늘어지는 몸감아지는 눈느른해진 숨드러누운 냥 간신히 고개를 들어본다최대로 속을 쏟아내본다 쏟아지는 장맛비처럼 시원하게가득하게 뜨거운 잠을 쏟아낸다 잠은 이로 물어뜯을 수도 없고꿈은 쉽게 지워버릴 수도 없지 낡은 소파보다늙은 고양이는길게 하품한다 남은 숨을 들이마시고남은 시간 딩굴거리고남은 애정 가득안고서 아무 일도 없었듯이 입을 다문다피로의 끝자락까지 꾹꾹 씹어 삼키고눈꼽 깨끗하게 떼고하품 시원하게 하고이제 다시한번 자자~ 2016/05/31 - [적묘의 고양이]느른한 오후 17살 노묘의 시선,거실 인테리어 필수소품2016/06/02 -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 계단운동,feat 닭가슴살 간식2016/06/03 - [적묘의 고양이]쥐잡기를 포기한 도시 고양이와 쥐가출 기원 +_+2014/10/04 ..

[적묘의 고양이]다녀올게, 기내용 가방 사이즈 고양이를 두고 감

금방 다녀올게 그런데 올해는 무슨 일인건지 자꾸만 왔다갔다 하게 되네... 다녀온지 바론데 또 가게 되네. 네가 생각해도기내용 가방에 니가 들어가는건 솔직히 무리잖어.그냥 나오지 그래~ 그만 거기서 나오지 그래내가 일부러 가는 것도 아니잖아 그냥 출석 강의만 듣고 올게강의 금방 듣고 와서 또 내가 필요한 곳에 잠깐 다녀와야 할지도 모르고또 그때도 너를 두고 가야하는거지만 그때도 돌아와서네가 변한 것은 없는지 네가 여전히 건강하지네가 여전히 날 기억하는지 하나하나 들여다 보고그렇게 예뻐만 해주다가그렇게 같이 있는 시간만큼 즐겁게 있다가 자는 너를 깨워가면서지겹도록 사진도 찍고 그렇게 할게 그러니 세수도 열심히 잘하고그러니 화장실도 잘 다녀오고 이상한거 먹지 말고, 토하지 말고 집 잘 지키고... 그러고 있..

[적묘의 고양이] 고양이를 유혹하는 캣그라스의 비밀, 캣그라스 재배법

당신의 사랑하는 고양이에게 풀향기를 느끼게 해주세요!!! 그것은 또다른 사랑의 표현!!! 이것은 절대 고양이 풀 뜯어먹는 소리입니다 +_+ 응? 코끝을 스치면 입이 벌어집니다!! 두둥? 진짜 고양이 풀 뜯어먹는 이야기랍니다 ^^ 캣그라스의 비밀이라면 두둥!!!! 사실 캣그라스란 이름의 풀은 없답니다 ^^ 야생의 고양이들은 자연상태에서 그들이 원하는 풀을 '골라서' 먹을 수 있지만 집고양이에겐 그런 자유가 없으니까요. 고양이가 육식 동물이란 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가끔은 샐러드로 입가심도 해주는거죠!!! 제가 심은 건 귀리씨앗이구요 보리씨나 아님 그냥 야들야들한 강아지풀도 좋구요 고양이가 보들보들한 풀을 뜯어 먹는걸 좋아하거든요. 헤어볼을 방지하고, 원활하게 배변하고, 위의 거추장스러운 잔재와 미생물을 ..

[적묘의 고양이]새벽의 저주, 노묘 3종세트 캣닙박스 쟁탈전(feat.catnip)

사건일지 한밤에서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 방문 밖에서 애옹애옹애옹문 열어라!!! 문을 여시오~문 열어주세요오오오오오~ 그렇게 시작된 약 1시간의 고양이 향정신성 물질 탐닉 시작 1차는 17살 노묘초롱옹께서 들어가심 낮잠을 그렇게 잘자니... 밤에 잠이 올리가 있나집사의 잠 따위 신경 쓰지 않음 11살 몽실양은 대기 중 오빠는 이미 맛이 감.;; 마구마구 부비심방 밖은 커녕상자 밖으로도 안나가길래... 그냥 불 환히 켜고 본격적으로 사진 찍기 시작 캣닙 박스에서 나올 줄 모르고 대기 중인 몽실양을 위해서 한줄기 뽑아줌. 몽실양은 그렇게 캣닙에 반응 안해서걱정했던 내가 바보같음..;; 요즘은 무지 좋아합니다. 새벽에 대략 반시간 가량미친 듯이박스에 몸을 부비고코를 들이박고 초췌해진 초롱할아버지 이 박..

[적묘의 고양이]위아래없는17살 오빠와 11살 여동생의 캣닙전쟁

아기아기하면서도근엄근엄한 느낌의 17살 초롱군. 17년의 세월을 볼 수 있는 것은사진 찍기 전에 눈꼽 열심히 떼줘야 한다는 것쇼파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면 절룩거린다는 것 그리고....11살 몽실양에게 이젠 좀 밀린다는 거? 느긋하게신선한 캣닙향을 즐기고 있는 초롱군 역시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캣닙 조공은 언제나 반갑지~ 시원한 마룻바닥에시원한 박하향에 절로 자기도 모르게 카메라 앵글 속으로 들어온 몽실양~ 어렸을 땐 캣닙을 모르더니 이젠 둘이서 서로 시룬다~ 한입 앙~나도 앙~ 다정한 오빠 초롱군은여전히 무채색 여동생들을그루밍 그루밍 근데 이젠 그게 싫은 여동생들은자기 맘에 안 들면신경질도 많이 내는데~ 초롱군이 털을 그루밍하는 방향이 원하는 방향이란 많이 다른 듯 그러니 맘에 안들어서귀가 자꾸만 자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