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모델 8

[적묘의 고양이]노묘 종합증세, 무목증 및 박스일체화 무기력증

집에 고양이가 있어요. 무게도 꽤 나가요 나이도 무지 많아요 그리고 병도 제대로 발병한거 같아요 무기력증종일 졸아요 박스에 집착해요 무엇보다 심각한 병은 바로 이것!!!! 무목증 목은 어디에??? 그리고 그 와중에 눈꼽 달고도 응??? 그래 놓고도!!!! 예쁘게 얼짱 각도 유지를!!!! 이 늙은 고양이 같으니라고!!!! 어디서 애교를 부려!!!! 크... 그 와중에 이쁘다..ㅠㅠ 2016/04/08 - [적묘의 고양이]17살 노묘, 초롱군의 메소드 연기2011/04/08 - [무목증 고양이] 증세 관찰 및 얼짱각도고찰2011/04/09 - [봄의 마성] 고양이는 유혹에 약하다2011/07/20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간식으로 확인하는 치아건강!2016/07/10 - [적묘의 고양이]17살 노묘 주말..

[적묘의 고양이]17살 노묘, 초롱군의 메소드 연기

오랫동안오래전부터 왜 이렇게 시선이 어떻게 이렇게 사람같을까 고양이의 표정은 읽기 힘들다고 하지만아니... 시선 눈썹 수염 얼굴의 각도와시선의 방향 졸린건지비열한건지 귀여운건지 새침한건지 아님 그냥 외면하고 싶은 건지 그냥 잠 외엔 아무것도 중요한 것이 없다는 듯이 연기하는 것인지... 이렇게 고양이 표정이 하나같으면서 하나가 아니니읽기 힘들 수 밖에 2016/03/26 - [적묘의 고양이]노묘 초롱군 회춘, 맹렬한 채터링 이유는? chattering2016/04/04 - [적묘의 고양이]까칠한 깜찍양 하악하악에도 무념무상 초롱군2016/03/18 - [적묘의 고양이]17살 노묘,달라지지 않은 것과 달라진 것2016/02/18 - [적묘의 고양이]16살 초롱군 노묘 장수비결2016/03/22 - [적묘의..

[적묘의 고양이]제주도 쇠소깍에서 만난 예쁜 물색과 턱시도 고양이, 하악하악

물색 예쁜 곳을 정말 많이 다녀왔지만쇠소깍 물색이 정말 끝내줍니다 뉴질랜드랑 호주 다녀오신 부모님도여기 진짜 물색 너무 곱다고~ 감탄 감탄 저는 페루 와라스의 69 호수 색 생각난다고친구한테 사진 찍어서 보내주고~ 진짜 위쪽까진 물이 하나도 없다가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용천수 같달까요? 2016/03/28 - [적묘의 제주도]해바담게스트하우스,위미항,건축학개론,카페 서연의 집,5분 거리,올레5코스 해바담게스트하우스에서사장님께 설명 잘 듣고 와서더 이해가 잘 되었어요. 여기저기 물이 돌다 돌다 바다를 만나서 솟아올라온 물이라민물이지만 50년 60년 전의 농약을 강하게 쓰던 시대의 약이 남아 있을 거니까물은 마시지 말라는 충고 감사합니다 ^^ 앞쪽 주차장에 렌트카를 주차하고- 무료 주차장이 많아서 좋은 제주..

[적묘의 고양이]까칠한 깜찍양 하악하악에도 무념무상 초롱군

초롱군은 깜찍양과 가장 친합니다.몽실이는 사람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요. 초롱군이 웃긴게..;; 깜찍양이 오기 전까진항상 사람들하고만 있으니까본인이 고양이라는 것에 대한 자각이 부족한건지모든 고양이에 대해서 영역본능이 있어 거부하는 건지 깜찍양도 정말 물고 빨고 할때까지 한달 정도 걸린거 같아요. 깜찍양이 손바닥만한 꼬꼬마였을 때초롱군은 이미 5살이었으니까요. 그땐 정말 사람 사랑 고양이었거든요. 지금은 그냥... 초롱 어르신 느낌 귀찮게만 안하면 오케이~ 몽실이나 사람들은 귀찮게 하니까그냥 제일 안 귀찮은 깜찍이만 이뻐함~ 무엇보다 깜찍이가 초롱군을 제일 좋아해요 카랑코에 꽃이 가득 피어서몇장 담으려고 왔더니 초롱군과 깜찍양은항상 그러하듯 지정석에 딱!!! 가까이 간 것만으로깜찍양은 이미 마음이 불..

[적묘의 고양이]턱시도 12살 습관, 깜찍양의 매력적인 눈동자

눈빛이 깊어지는 나이 언제든 실내에서 딩굴하는 것이 좋은 나이 땡그랗게 뜨는 눈은 변치 않는 깜찍양 12번째 봄은 소파에서 딩굴딩굴 그래도 여전히 셔터 소리는 싫은 나이 12년이나 무노동으로 살아온 묘생 사진 모델은 너의 본분이래도 17년 셔터 소리에 그저 묘생의 업이려니 하는 초롱군과는 많이 다른 깜찍양의 반응 아...신경쓰여... 아아 외면해도 따라오는 저 렌즈의 집요함... 정작 더 집요한 건..;;; 깜찍양입니다만... 그러니까 분명히 나는 혼자 올라왔다고!!!! 옥상에 올라와 보니 어느 순간 두둥!!!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깜찍양!!!! 햇살을 받아서 동공이 조끄만해짐 으으으으으으으으쌰~~~~~ 튼실하게 기지개 시원하게 고양이 요가자세!!! 근데 있지 너 카메라 싫어하는거 아니지? 왜 나 쫒아..

[철거촌 고양이들] 적묘, 증명사진을 담다

지난 번 칠지도 언니네서 딩굴딩굴 하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답니다. 저기엔 몇마리나 있을까? 2년이나 밥을 줬는데 연수로는 3년 정도인데 비슷 비슷하게 생긴 애들이랑 사진으로 담지 못한 고양이들 그리고 그 사이 나타나지 않은 고양이들까지 생김새의 특징과 털코트 색을 이야기 하면서 조금씩 맞춰 보았었지요. 요즘 사진 정리를 하면서 그 이야기들이 떠올랐어요 또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 전에 매번 정리가 우선이니까요. 그러면서 아이들의 증명사진도 정리해 보았어요. 철거가 완료되기 전에 한번 더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사진으로나마 담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다들...그렇게 흘러가는 거니까요 그래도 사진은 남으니까요 기억은 남으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추억이 되니까요 2011/06/30 - [철거촌 고양이..

[철거촌 고양이] 서로, 길들이지 않기로 해

길들여진다는 것 익숙해진다는 것 습관이 된다는 것 어느새 거기 있다는 것 뒤돌아 보면 당연히 쫒아오고 가까이 가도 수줍게 시선을 돌리지만 뒷걸음 치진 않아 왜 이럴까 생각하기 전에 익숙해진 습관같은 것 생각할 필요 없이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살아갈 거니까 의심하지 않는 것 그런데... 아니야... 나는 여길 떠나야 하고 너도 어디론가 떠나야 하고 서로 길들여질 수 없는 관계 처음부터 너는 너, 나는 나 공기처럼 삶에 깃들게 되는 그런 편안한 사이는 아니었으니 이제 안녕... 다음 번 만남은 기약할 수 없으니... 쿨하게 돌아서 가기.. 길들여지지 않기... 다른 나라에서 만났던 고양이들 모음 2010/12/26 - [적묘의 베트남 고양이] 미미가 웃어요 2010/11/17 - [적묘의 베트남 고양이 이..

[철거촌과 지붕] 길고양이와의 거리두기에 대한 고민

사실.. 우리 그런 사이 아니잖아 우리 이렇게.. 가까운 사이.. 아니잖아... 그렇게 쉽게 모델 서주지 말아..ㅠㅠ 뜨거운 햇살 피해서 어딘가 있다가 내가 나왔다고 신나게 발 걸음 옮기면서 그렇게 앞장서서 걷지 말아 수시로 돌아보면서 내가 잘 따라 오고 있는지 확인하지 말아줘 여기저기 부비부비 애교 날리지도 말아 게다가.. 난 오늘 사료도 안 들고 나왔다구 그러니 그런 깊은 눈으로 날 보지 말아 어쩔 수 없이 손가락을 내 밀게 되잖아 아우..ㅠㅠ 그런 눈으로 보면서 가까이 오지 말아줘 갸우뚜우웅 내 손가락 끝에 뭐가 있나 심각하게 들여다 보지 말란 말야!!! 야 이 바보야 너 설마 아무한테나 이러는거 아니지? 응? 나 너랑 이렇게 자주 본 건 몇주 안되거든? 그런데 이렇게 가까이 오면 어떡하냐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