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717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가족, 흔한 길막,냥아치,가방털기, 커여워

도서관에 자료찾고 논문 준비하러 간 김에 얼마 전에 올렸던 길막 고양이들에게친구님께 찬조 받은 고양이 간식을 주러 갔어요. 하하하.... 고양이들이 안보여 아..아니었습니다. 햇살바라기하기 좋은 곳에서아침 해에서 기운을 가득 받고 있더라구요. 얼굴 보자마자 허허..이건 뭐 거침없이 직진본능 부산대 캠퍼스 고양이들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경계가 없는지알 수 있는 이 한 장의 사진 기분 좋게 꼬리를 위로 똑바로 세우고그대로 시선을 맞추고 가까이 옵니다. 그다음엔 바로 부비부비 저기요..;; 우리 이런 사이는 아니에요. 준비해온 간식이랑 음식 줄 때 쓰려고 챙겨온 그릇 겨울엔 물 마시기가 힘드니까습식사료와 물을 주는게 좋아요. 중간 사진은 생략한다... 중간 사진은 무슨...ㅡㅡ;; 전쟁이었습니다. 고양이 여섯마..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의 겨울나기,캠퍼스고양이,1묘1주택,부산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햇살좋은 날 부산대를 걸어 올라가면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보통은 환승해서 가면 아예 부산대 순환버스타고 한번에 꼭대기로 올라가요 사회관 고양이들이나 법대 고양이들은 자주 봤지만공실관 쪽에 이렇게 예쁜 아이가 살고 있는 걸 몰랐어요. 햇살 가득한 곳에서딩굴딩굴 어찌 이리 한가롭다냐 하고 봤더니 오 여기도 이렇게 딱 집이 있었어요. 집 위에는 핫팩도 딱 있고 물이랑 밥그릇도 확인 너 뭐하니 하고 쭈욱 쭈욱기지개를 길게 길게 펴는 멋진 문창회관 고냥이 너 도나 닮았어. 정말 좋아하는 언니의 다정한 고양이 도나가 생각나 장모종 태비에눈색까지도... 한참을 바라보고간식을 하나 뜯어주게 되는마법의 눈동자 열심히 그루밍 그루밍 아침, 발걸음을 옮기면서고양이들을 눈에 하나하나 담아보는 즐거움 우리, 내일도 만..

[적묘의 고양이]담벼락고양이,공전고양이,부산대 고양이들의 겨울나기,캠퍼스고양이

공학관 바깥쪽 담벼락학교 안과 밖을 넘나드는 고양이들이랍니다. 어찌나 고양이들이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지제가 꿈꾸는 딱 동네 고양이모드로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날따라 박스에 쏙 들어가 있어서더더욱 집고양이 같은 느낌의 길고냥이~ 이렇게 골골거리면서 있으면사람들이 번갈아가면서 들여다 보기도 하구요 그 집 위에는이렇게 딱!!! 적절한 안내문구 철거 민원도 간혹 있다고 하는데사실 +_+ 여기 고양이 때문에 더러운게 아니거든요 사람들이 버리는 담배랑 테이크아웃커피잔 쓰레기들이 더 많아요. 오가면서 고양이들을 챙겨주는 것이 또 중요한 것이!!! 대학가의 원룸촌과 식당가에서고양이는 진정 필요한 존재랍니다. 쥐가 팍 늘어날 수 있어요.21세기의 쥐는 특히 테이크아웃 음식들 때문에 더 심해졌어요.먹다가 가지고 가서..

[적묘의 고양이]흔한 냥아치 길막,부산대 고양이들,엄마고양이와 아기고양이들

평소엔 버스로 환승해서 올라가서바로 대학원으로 들어가거나 도서관으로 가는 편인데 걸어서 올라가니 이런 일도 당하네요 +_+ 2017/11/10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10.16 부마항쟁기념관 옆에서 만난 노랑둥이들, 캠퍼스 고양이 그러고 보니 2년 전에도 본 그 아이인 듯도 하고 음... 일단 전 얼었습니다. 노랑둥이 엄마냥뿐 아니라아기냥까지 등장 했을 때 이미 심장은 칙칙폭폭 아기냥이 두마리인데계단 올라가려니까쫒아올라오는 것도 심장을 쿵쿵 어우 마구마구 따라오는데 귀여워!!!! 눈을 의심케하는 눈이 나쁜 편이라서저 멀리에 노랑둥이가 한마리 보이네하고 있었는데 빛의 속도로 달려오더니자체분열하더만 2마리에서 3마리로 증식!!! 저기요~털붙는데요? 줄 것도 없는데왜 이러세요 엄마냥의 당당한 포스 이 길 ..

[적묘의 고양이]루이,집사급구,친구님네 임보냥, 2개월령 태비냥이,심장폭행,입양완료

한해 지났다고성큼 커버린 우리 루이~ 여전히 핑크젤리는 보들보들예쁜 양말도 딱 마무리 잘해서귀엽귀엽 아 단렌즈로 찍어서사진 가득 크게 나올 뿐 실제 크기는 아직도 요만해요~ 호기심 많고잘놀고 건강하고 이제 살짝 눈 색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어요. 루이의 m자형 이마와선명한 흰 양말은 매력포인트 중 하나죠 꼬리는 행운의 열쇠라고 불리는안에서 살짝 꼬여있는 짧은 꼬리. 베트남에서는 돈이 들어오는 열쇠라고 해서인기가 많답니다~ 휙 휙~~ 낚시놀이에 최적화된 나이~ 적절한 고냥이~ 얼마나 잘 낚이는지 미끼도 없는데그냥 덥썩 귀여워서 지구 뿌셔뿌셔 시전 중 창문에 자꾸 미끄러지는 앞발도 심장 쾅쾅쾅 시전 중 왜 안데려가는 거예요나의 집사님!!!! 이렇게 기다리고 있잖아요오오~~~ 안오면 울어버릴꺼야~~~ 빨리 날 ..

[적묘의 고양이]적절한 거리,가을의 끝, 겨울 가운데, 학교 고양이들

가득하던 꽃도 지고푸른 잎도 말라가고 여전히 보들보들 자라나는 고양이 겨울 가운데서 민들레도 마지막 꽃씨를 준비하고 대장 노랑둥이도차가운 바닥을 피해 잠깐 박스 안으로 들어가 본다. 연륜이랄까... 삼색이 아기 고양이가 휙휙 도망가는 것과는 달리 여유있게~ 구석에 몸을 숨기는 저 소심함은 길고양이의 몸에 흐르는 피인걸까..ㅠㅠ 치열하게 뜨겁던 여름은 흘러가고순식간에 흘러가는 가을은 짧아서 눈을 들어 볼 사이도 없이 바닥 한가득 노오란 카펫을 마지막으로겨울이 스민다 사람의 온정이란꾸준함의 고마움이란 내가 하지못하는 이 꾸준한 온정에그저 감탄하는 동안 공기는 차갑게 말라붙고잠깐의 햇살만이 포근한데 세상 어느 순간보다따뜻하고 포근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여기가 그래도 치외법권 교내라는 것 수업 종이 울리고 아이..

[적묘의 고양이]루이비통 몰고가세요,집사급구,친구님네 임보냥, 2개월령 태비냥이, 입양완료

반짝반짝세상의 모든 것을 담는 눈동자 귀여운 핑크 젤리세상의 모든 것을 밟아버려랏 발바닥 세상이 하나하나 다 재미있어서신나게 놀다 보면 코~~ 잘시간 까무룩 잠이 들어도 좋은보람찬 하루하루들 형아도 좋고 누나도 좋은데~ 형이나 누나에겐그냥 스쳐가는 동생인 루이비통 그래도 나를 예뻐해줄 평생 집사가 필요한데 신나게 놀고예쁨 많이 받을 수 있는 요즘 집사님이 나타나면꼬옥 잡고 절대 안 놔 줄텐데 치마자락 바지가랑이 꽉 잡고 유리벽 너머의 저어기 어딘가에나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신나게 놀아줄 나만의 집사님이 금방이라도등장할 거 같은데 눈을 꼬옥 감고 어느날 눈을 뜨면 집사님 품에서 그릉그릉대면서집사님 무릎에서 골골송을 부를 루이가 여기 기다리고 있답니다. 2018/12/17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뱅갈,먼..

[적묘의 그라나다]알함브라에서 삼색고양이와 검은 고양이를 만나다.

아랍어로 알 함라 Al Hamra 알함브라는 원래 빨강이란 의미로그라나다의 무어 왕조가 세운 모스크, 궁전, 요새로 이루어진 복합 건물들의 명칭이랍니다. 스페인 그라나다의 명물이고 제가 가장 기대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그러나 날씨가 따라주지 않아서조금 속상했었지요.. 그러나!!! 모든 것을 상쇄시켜주는 귀여운 야옹이들을 만났으니!!! 흐린 하늘과추운 날씨 2015년 3월의 이상한 봄날 죽기 전에 꼭 봐야할 1001가지 건축물에 들어가서 흔하디 흔한 삼색고양이에 즐거워하는 적묘입니다 12세기의 무어인이 지은 이슬람 건물에15세기의 로마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되고신축되고 그 모든 역사가녹아있는 곳에서 정원에서 지친 다리를 쉬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마치 비둘기처럼 다가와서 당연히 내게 먹을 것을 주어야하지 않느냐..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임보냥,루이비통, 2개월령 태비냥이,월간 파닥파닥,입양완료

부들부들하게 예쁜 아기 고양이를만난지가 언제던가요 친구님에 임시 보호로 와 있는 아기 고양이를 만나러 왔답니다. 토실토실깨끗하게 부드러운 전형적인 2개월짜리순진하고 발랄하고 정신없는 귀여움 아기냥 장난감을 흔들자 마자바로 달려오는 로딩이 필요 없는 아기냥!!! 나에게 오라!!! 저 말랑말랑한 부드러운젤리를 쫙 펼치고!!! 냉큼 확 잡아봅니다. 낚았다!!!! 집사님도 이렇게 오세요!!이렇게 한번에 보들보들한 젤리발로 잡아드립니다~~~ 연말연시~ 고양이 한마리 몰고 가세요오~~~ 3줄 요약 1. 겨울에 구조한 아기냥, 겨울엔 집 찾아주자!!! 프로젝트 되겠습니다. 2. 태비,남아, 깔끔, 건강, 고양이 좋아함, 사람 좋아함. 3. 입양 진행 중입니다. ^^ 무사 입양 기원합니다!!! -입양완료되었습니다. 꽃..

[적묘의 경남]겨울바다,거제도, 신선대,바람의 언덕,경상남도 남해

갑갑한 마음에 어디라도 가고 싶을 때바람이 좋아 좋은 거제도 뭐.. 사실개인적으로 간 것이 아니라공식적인 이유로 간 것이어서 동행자를 고를 여유는 없었고자유도 없었습니다만 그리고 오랜만에 간 거제도는너무나 달라져서 이게..;; 응? 이것이 바로 젠트리피케이션관광지의 딜레마 풍경의 사유화 그럼에도 불구하고바다는 좋습니다. 다행히 바람은 아직 공짜 멀리서 봐도 좋고가까이서 봐도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