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717

[적묘의 타이완]아침 지우펀 전경,보너스 고양이 그리고 산해관 조식

사실 집에 있지 않으면늦잠을 잘 못자요. 불안해서 진짜 피곤할 때까지 버티다가딱 잠들고 그리고 불안해서 잠에서 깨답니다. 눈을 뜨면 앗 여긴 어디더라그런 생각도 많이하게 되지요. 지우펀에서는 아 날씨 어떻하지 이 안개...그런 생각으로 잠들었다가그런 마음으로 잠에서 깼어요. 햇살이 들어오는 순간부시럭 부시럭 준비하고 나갔습니다. 아무도 없는 공간 산해관에서 잠을 자고실제로 숙소와 조식을 먹는 산해관티하우스는 위치가 달라요. 저기 이 발코니 전망좋은 곳이 바로 산해관 티하우스예요 여섯시 전에 잠이 깨서바로 나간 거라 진짜 아무도 없는 지우펀을 걸었답니다. 산해관 티하우스 전경 그리고 아침 산책의 보너스 바로 아침 고양이들과의 만남 이탈리아에서도 그랬고모로코에서도 그랬고터키에서도 그랬고 여기 타이완도 마찬가..

[적묘의 쉐프샤우엔]모로코 공중 목욕탕,하맘,haman,그리고 고양이

어디나 다 푸르른 쉐프샤우엔에서는 하맘도 푸른색입니다. 모로코의 전통적인 공중 목욕탕입니다.습식 사우나이고우리나라처럼 때를 민다는 신기한 사실!!!! 첨에 하맘인지도 모르고그냥 지나갔었는데 사진을 이렇게 찍은 이유는이 고양이 때문이었어요. 아..우아하여라~ 하맘을 찾으려면 메디나 광장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가운데 분수대? 를 지나서 끝까지 가면 요런 벽화가 있어요쉐프샤우엔 사진에 보면꼭 나오는 유명한 벽화 저기까지 가지 마시고그 전 골목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사진이 이렇게 확 피어버린 건 제 카메라가 이미 사하라에서..렌즈군이 사망한 상태여서감으로 찍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려 몇달을 더 여행한 끝에한국와서 부품교체 수리했어요. 원래 명칭은hammam el-blad 함맘 엘블라드?발음이 맞나 모르겠네요...

[적묘의 고양이]러블러블 몽실양도 하품 중

몽실양의 미모를 살리는 방법은딱하나.. 그렇죠 +_+ 단렌즈입니다. 하이브리드가지고는 안되요..ㅠㅠ 회색도 상큼하게 눈도 반짝거리게 잡아주는디에셀알에 단렌즈 장착 자아..너의 미모를 보여다옷!!! 음.... 역시 고양이 모델 11년차.. 11살 고양이가 뻔하죠 더 골뱅골뱅하게 말고 잘려고 합니다 +_+ 고만 자라고!!!!! 오랜만에..ㅠㅠ 무거운 디에셀알을 들었는데 왜 포즈를 못 취하니 쿡..... 그런거 알면 벌써 초등학교 졸업했죠 몽실양은 그렇게 사람초딩의 나이를하품으로 넘기고 있습니다. 겨울엔 추워서 봄엔 춘곤증여름엔 더워서가을엔 시원해서 잠자기 좋은 침대를 떠나지 않고 그렇게 나이를 먹습니다. 2016/04/25 - [적묘의 고양이]봄날 노묘들의 치명적 전염병, 불치병 하품2016/04/20 - ..

[적묘의 고양이]봄날 노묘들의 치명적 전염병, 불치병 하품

현관 앞까지 쪼르르르 달려오던 초롱군은 더이상 없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어딜 현관까지 나가겠어 난 소파에 푹!!!!집안의 중심 거실의 왕좌~ 병원 다녀왔다가 강변 공원 걸어서 돌아오면서망원렌즈로 사진을 찍으면서 온다고망원렌즈 달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손에서 아직 카메라를 놓지 않은 상태라셔터는 바로! 거하게 하품 시작 사악하고 귀여워 보이는 고난이도 하품!!! 다리 네개와 꼬리는 완전히 감춰주는 센스 얄밉게 코 찡긋하품 마무리 카리스마 있게 셔터 소리에 눈살 찌푸리면서 깬 깜찍양 슥 고개 돌리면서 매너있는 숙녀답게하품~ 크어~~~ 션하게 봄은 졸음이어라~ 한번에 하품이 끝나는 것 봤는감 하품은 전염되는 것이 맞나보다!!! 크.....참으려 하였으나 역시... 설마 나만 졸리는 건 아닐꺼야 설마 노묘들만..

[적묘의 타이완]마오콩에서 즐기는 커피와 카오스 고양이,Red Wood House

마오콩 곤돌라에서 내려서역에서 천천히 걷다 보면바로 찻집이 계속 이어집니다 그 중에서 제일 시설면에서 좋아보였던 곳 그래서 일단 눈에 담아놓고 걷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끝까지 걸었다가 다시 돌아와서찜해 놓았던 그 찻집으로 들어왔습니다. Red Wood House33 Lane 38, Section 3, Zhinan Road, Taipei, Taiwan 꽤 더웠거든요~그래서 걷다가 바로 쉬러 ^^;; 그리고 돌아가면서 다른 역에도 중간 중간 내려보려는 계산~ 식사 메뉴도 있었지만워낙에 일찍 이동하면서 마오콩에서는 커피나 차를 마시려고 결심하고 온 거라바로 예쁜 카페로 들어온 거랍니다. 아직 점심 시간 전이라서한가한 매장 안~ 사실 이럴 때가 제일 좋아요 ^^ 이 다음엔 바로 음료, 디저트, 식사 손님들로가득..

[적묘의 고양이]상자의 제왕, 혹은 3종세트 상자쟁탈전

집 안에 새로운 상자가 하나 들어왔다 세상의 무엇보다더욱 가치있는 것!!! 고양이에게 있어서박스라는 것!!! 굳이 꼭 들어가줘야 하는 것 상자를 접수하는 고양이가세상을 접수한다 상자는 고양이에게 있어서또 하나의 세상이니까 난 안나갈꺼야 진짜야 안나갈꺼야 진짜? 정말? 나도 상자를 접수하고 싶은데 결론초롱군은 상자의 제왕으로!!! 이미 접수 완료 이건 폰카 사진..;;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카메라를 못 꺼냈네요. 순식간에 초롱군이 작아지는 마법인 줄 다시 원상복귀한 상자의 제왕께서는숙면 중입니다. 카메라 들고 내려오니 어찌나 편하게 쉬고 계신지 완전 폭풍 숙면 중 역시 상자 쟁탈전은 힘들었던지 연속 하품도 선사하네요. 으아아아아아암~~~ 정말 나이가 들면서입냄새가 좀 짙어진 건 속상하지만이빨 색이 변..

[적묘의 고양이]여름 입구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식물

꽃이 핀다는 건 신기한 일 그 겨울이 끝나고 죽은 듯 있던 나뭇가지에서푸른 잎이 나오고 화사한 꽃이 피어나고 크기도 색도 제각각모양도 제각각인 꽃들이 하나 둘씩 준비하고 나오기 시작하는 시간 차가운 겨울을웅크리고 보내고 숨죽여 있다가 맘 편히 나오기 시작하는 시간 붉은 색을 좋아한다고푸른 색을 좋아한다고 그렇게 바뀌는 것은 없어 내가 좋아할 수 있는 것을 좋아해도 된다는 자유가정말 중요한 것 추위가 지나가면꽃도 활짝 피고벌레도 깨어나고 바람만 불지 않으면햇살에 쿡쿡 찔려뽀족한 가시만큼이나뾰족하게 꽃을 피워낼 수 있다 이렇게 피어내는 꽃이 어떤 모양이든 간에 겨울 추위의 독재를 이겨내고피워내는 꽃이니그 하나하나가 다 예쁘다 다른 향과 다른 색을다른 맛을 모두 풀어놓아도 좋으리라 이 좋은 봄날에 그러다 맘껏..

[적묘의 고양이]11살 러시안블루, 회색고양이의 억울한 포스

고양이 3종 세트 중에서 제일 애교가 넘치는제일 사랑이 넘치는제일 스킨쉽 폭발함 제일 사진빨 안받음제일 사악한 칙칙함제일 심난한 결과물 쪼르르르따라오고움직이면붙어오고 흔들리지 않는 눈빛흔들리지 않는 애정흔들리지 않는 초점 근데 미안해실내샷이라서 흔들려..ㅠㅠ 배색이 너무 어두워~~~~ 포인트 흰색이 있어주면 모를까!!! 어떻게 찍어도칙칙하게 나와서 내가 미안타..ㅠㅠ 무서워보이는 이유는 뭘까 그냥 곱게 세수하고 있는귀여운 우리집 막내인데!!! 회색정장 입고 있어서인가 뭔가 포스가..;; 앙심품고 있는거처럼 보여..;; 무념무상 초롱군 똑같이 무념무상 몽실양인데..;;; 왜 이리 배색의 차이가 클까..;;; 같은 박스 다른 화이트 밸런스같은 박스인데 늠 다른 색감..;;;; 2016/03/25 - [적묘의..

[적묘의 고양이]봄날 위장군복 착장완료,카오스냥도 사료셔틀도 조심스럽다

산들거리는 풀꽃봄하늘에 여름 햇살은 뜨겁고봄그늘은 아직 바람이 차가운그런 어느 봄 날 먼저 화려하게 만개한가득하던 벚꽃들이하늘하늘 떨어지고 초록색 잎을 내밀면서버찌를 맺을 준비를 하면 두번째 타자로 나서는왕벚꽃=겹벚꽃 나무들 몽실몽실 덩어리로 큼직한 분홍색이 한 가득 잎사귀와 함께 담아보다눈을 아래로 떨구니 수령이 꽤 되는 벚나무 아래로 가득 새순과 벚꽃잎이 날려있다 그리고 조금 눈을 들어보면저 끝에.. 녹색으로 곱게 융단을 깐봄 위에 셔터소리와꽃을 들여다 보는뭔가 해는 없을 듯한 이상한 인간에 호기심 50%와 긴장 40% 두려움 10% 정도를 섞은 위장군복을 곱게 입은 카오스냥이가 있다. 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숙여 눈 앞의 작은 풀꽃 하나 더 담아본다. 급하게 움직이지 말것작게 목소리를 내면서 불러줄 ..

[적묘의 파티마]예쁜 고양이와 게스트하우스,Fatima Lounge Guest House

파티마는 리스본에서 1시간 30분 떨어진 작은 도시버스타고 오면 됩니다. 이곳에 작은 조용한 도시 파티마에서 2박 3일을 보내면서숙소는 미리 2월에 인터넷 부킹닷컴으로 예약했어요. 파티마에는 여러 숙소가 있고성지 대성당 주변으로는 비싼 숙소가 많아요.그렇다고 거리가 좀 있어도 불편함이 없을만큼작은 동네이고, 길이 평탄해서 트렁크 끌고 다니는 것이불편하지 않았어요. Fatima Lounge Guest House 미리 버스역으로 나와주시더라구요. 포르투갈어, 영어, 스페인어 모두 되는 분이어서편하게 만나서 차로 이동했어요. 프랑스어도 하신다고 함 +_+저랑은 스페인어 쓰다 영어쓰다 그랬네요. 도착해서~ 가격은 여성전용 도미토리하루밤에 15유로조식포함입니다. 부킹닷컴 링크 4월의 포르투갈은정말 여행하기 좋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