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717

[적묘의 고양이]시카고 스타벅스 시티머그, 냉장고 자석에 대한 노묘 3종세트의 반응

항상 인연이란항상 묘연이란항상 신기해서 페루와 한국에서 제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고페루와 아르헨티나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저와 엇갈려서한국을 비웠다가드디어 2년 만에 부산에서 만났습니다 ^^ 친구님들과 함께부산 나들이를 오셨는데 이 폭염에 택일을 하셔서다들 살짝 빙글빙글 냉장고 자석은 살포시 말씀 드렸었는데 정말 생각지도 않은 +_+ 오오...정말 맘에 들어요 +_+ 몽실양이 특히 맘에 들어합니다.갑자기 가까이 와서는이렇게 몸을 붙여버리네요~ 그래서 사진에 계속몽실양 궁디가 나와요 +_+ 들고 올라가려고 했더니만뒷발을 딱 대고 편히 누워버립니다~ 어라어라? 뭔가 미쿡 냄새가 나네? 소파 아래에서피서 중이던 깜찍양도어느새 등장 저쪽으로 물러나 있던 초롱군도 가까이 와서 노묘 3종 세트가다 같이 이렇게...

[적묘의 이스탄불]성 소피아 성당 앞 분수대와 고양이,블루모스크

2015년, 작년 라마단 기간이었지요. 터키 정부가다른 이슬람 정부와는 다른 점은대통령을 뽑는다는 거지요. 지금은 대통령이 술탄화되면서이런 저런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지만일단은 다른 이슬람 정부와는 달리제정분리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방적인 이슬람 국가인 편이기도 하고그래서 편하게 다녔답니다. 대신에 그래도 지키는 사람들은 꼭 라마단을 지키기 때문에 저녁, 해가 지기 전까지는여행자, 병자, 임산부, 아이들을 제외하면해가 떠 있는 동안 식사를 하지 않고나누는 삶을 살아야 하지요.이 기간에 더 많이 모스크를 찾고 기도하고 기부합니다. 여행자들도 알아서 잘....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구요. 여행하실 분들을 위해서 라마단 일정 살~~~짝 20175월 27일6월 25일20185월 16일6월 15일20195월 6..

[적묘의 고양이]주말 간식타임, 여름 피서는 마룻바닥에서

몇년만에 부산에 있다보니이래저래 사람 만날 일이 생기네요 ^^ 지인들을 부산에서 만나는 것도 좋지만역시 잠깐 나갔다 들어오기만 하면그냥 마룻바닥이 최고!! 돌아오자마자 찬물에 얼굴 씻어내고간식 하나 잡아봅니다. 좀처럼 노묘들에겐 아침에 주는 캔, 닭고기 조금, 요플레 정도... 고양이용으로 나오는 다른 간식을 잘 주지 않는데길냥이 제공용 간식들(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이랑친구들이 노묘 3종 세트 챙겨준것들 지네꺼 아닌거 지네가 더 잘 알아요 ^^;;달라고도 안함...;; 그 중에 몇개는 니네껀데~노묘 3종 세트 주라고 받아온 것도 있는디? 노묘 3종 세트가 환장하는 것이 바로 닭가슴살또 지난 번에 오프에서 만난 분께서 굳이 챙겨주신 닭찌찌 위스카스는 길냥이용이랍니다 ^^길냥애들이 정말 잘..

[적묘의 서울]양재동 꽃시장, 블루베리 그리고 턱시도 고양이

항상 이쪽은 지나가기만 하고제대로 걸어본 적은 없는데지난번엔 코이카 월드프렌즈 교육원에서교육받고 하루는 산책 겸 나왔죠.별 생각없이 산책으로 나왔더니만... 카메라도 안들고 그냥 폰만 하나 달랑달랑 근데 걷다 보니요기까지~~ 그리고 바로 옆의 꽃시장으로 들어갔어요. 본격 하우스엔 안들어가고바깥의 조경수들 위주로 보고 있는데 그때 벌써 이렇게익어가는 포도~~~~ 가득 영글어서유혹하는 블루베리!!!!! 아 진짜 카메라 들고나왔어야 했는데 숙소 침대에서 잘 자고 있는 내 카메라..ㅠㅠ 항상 그렇게 아쉬워할 때 제일 탐나는 모델이 등장하기 마련 엄마 고양이의 영양상태가 정말 좋았는지 기럭지도 좋고꼬랑지도 길쭉 탐나는 멋진 턱시도 냥이의 등장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저... 진짜 농담아니고 이렇게 1년 만에 한..

[적묘의 터키]이스탄불 무지개 계단, 그리고 고양이

갈라타 다리에서 쭉 걸어서바닷가 길을 따라 걸으면이스탄불 톱키프 궁전을 지나서쭉 보스포루스 다리까지그냥 마냥 걸을 수 있답니다. 갈라타 다리 근처의 숙소에 머무르면서도미토리에서 같은 방에 있던이집트에서 온 친구, 러시아에서 온 친구와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면쭉 걷다가 마주친 이 곳! 눈에 딱 들어온 이스탄불 무지개 다리 그냥 길 건너편에서 하나 찍고 나중에 거의 한달을 돌아 돌아와서 혼자 다시 걸어본 그 길 이스탄불-카파도키아-콘야-안탈랴-올림푸스-카쉬-페티예-그리스 로도스-페티예파묵칼레-셀축-이스탄불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이 골목길 다시 한번 더 가는 것이 좋은 이유는 항상 그렇듯 익숙한 일상의 느낌을 다시 갈 수 있어서지요 ^^ 아무렇지 않게 앉아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계단에서 만난 분은친절하게..

[적묘의 터키]요트 매니아의 천국에서 만난 고양이들, 카쉬

이스탄불-카파도키아-콘야-안탈랴-올림푸스-카쉬-페티예-그리스 로도스-페티예파묵칼레-셀축-이스탄불 카쉬에서는 케코바섬 보트투어와 스쿠버 다이빙 그리고 사실 사람들은 많이 안하지만패러글라이딩도 있어요. 제가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있었다면아마도 여기에서 3,4일은 있었을거 같네요.어쩌다 좀 꼬여서..;;; 가볍게 2박 3일 요트 매니아들의 천국이라는데 실제로 가면그냥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은작은 동네라 더 행복 올림푸스에서 넘어가는 길카쉬에서 페티예로 가는 길도아주 예쁩니다. 바다색을 보면서 가는 즐거움지중해의 푸른 빛 그리고골목 사이사이에서만나는 귀여운 꼬리달리고 귀 쫑긋한 친구들도 반갑답니다. 나 불렀니? 아니... 너 불렀어 앗 노랑둥이다!!!! 꺄오~ 진짜? 동네 고양이들 다 부르는거 아니야? 이른 ..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를 움직이는 힘! 무더위엔 캣닙!

여름휴가라고언니네가 와서깜짝 놀란 울 노묘 3종세트들이생각보다 더 다리를 많이 절고그리고 살이 빠졌다는 거. 그런 애들이 힘겹게 계단을 올라와서놀 수 있는 것은 뭔가 유혹적인 그것이 있는 거죠!!! 딩굴거리게 하는 것 부비적거리게 하는 그 무엇 거침없이 방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평소엔 방에 못 들어오게 하거든요. 실은 너무 더워서 오랜만에 문을 열어 놓았어요. 캣닙을 말려서 가루를 손으로 부스러뜨리고꽃+씨방이랑 같이 말린 부분은 씨를 골라내고그런 일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니 선풍기를 틀수가 없어서.... 허허허.. 애들한테 이렇게바로 덥침 당할 줄이야. 요즘은 하루에 3마리 동시에 얼굴보기가 힘들거든요. 덥다고 소파 아래서 안나오는 수준~~~ 근데 이렇게 오랜만에 성큼 성큼!!! 뭔가 있음.. 느껴짐 나..

[적묘의 고양이]당신의 고양이는 왼손잡이??오른발잡이17살 노묘

초롱군과 17년을 살면서이제사 알아챈 것아...아... 오른발잡이었습니다 +_+제가 100% 오른손잡이인데인간만 오른손잡이 확율이 높고동물은 50 대 50인데고양이는 암컷은 대부분 오른손잡이, 수컷은 왼손잡이래요. 초롱군은 수컷, 오른손잡이 +_+ 눅진눅진한녹는 점에서 앞발 쭈욱도 엇 발톱 좀 다듬으셔야겠어용~예전엔 기냥 팍팍 지가 알아서 하던 것들이젠 하나하나 다 신경쓰이네요 오늘따라종일 안 보이더니 이제사 나와서밤 9시? 10시? 아...사실 집사도 너무 더워서오늘은 에어컨 있는 곳으로 피서다녀왔다죠 친구님 만나서 이런저런 상담도 좀 하고이야기도 좀 하고 털코트 입은 짐승에겐힘든 여름... 머리카락도 다 무겁게 느껴지는 요즘 더위 왔는감? 눈을 동그랗게 한번 떠주고... 요즘 칼눈보다 더 자주 보는 ..

[적묘의 이탈리아]밀라노 성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스포르체스코성,Castello Sforzesco

다 빈치도 설계에 관여한 이 스포르체코 성은붉은 성채가 인상적이지요. 아름다운 구조이고 회랑으로 쭉..연결되어 있어요.바깥쪽은 물 없는 해자로 둘러 쌓여있는방어 요새입니다. 이탈리아가 생긴 것은 근대의 일이죠그 전엔 각각의 공국이었고그 전엔 도시국가들 밀라노, 피렌체, 베네치아...성채와 요새, 군사력의 과시하는 것은중요한 일이었을 겁니다. 그 중 밀라노의 성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성은밀라노 최초의 성!!!이었는데여러 전쟁으로 인해 무너진 것을 15세기 중엽 밀라노 대공, 프란체스코 스포르체스코가 다시 건설하며근대 성채의 전형이 되었지요. 지금은 밀라노 랜드마크아름다운 르네상스 건축물입니다. 그리고 이 성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입장료 무료 +_+ 물 없는 해자 그 안에는 투석기를 이용해서성채를 공..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마룻바닥 미학,고양이의 녹는 점

확실히 7월 중순대략 초복을 기점으로 고양이들의 녹아내림 현상이 심화 중 장마 때는 그냥냥무룩 느낌이었는데 햇살 비칠 때는그래도 좀 쫒아올라오기도 하고놀아달라고도 하고 그러더니만... 미친 한여름 더위가 다가오는 요즘,햇살에 색이 바래기 시작하는수국이 안타까워질 무렵 햇살에 신나게 영글어가는 열매들과는사뭇 다르게 선풍기에서 앞발을 못 떼고마룻바닥에서 배를 못 떼는거죠 게다가.. 우리집 고양이들은3종세트가 모두 좀단모종 치고는 털이 길어요. 죄다 짝퉁이 가풍인겨..ㅡㅡ;; 점점... 우아함과 100만년으로 광속으로 멀어지고 있는 노묘세트들 그래도 여전히 오빠는 여동생털을 할짝 할짝 중 아...;;; 그러고 보니 제 블로그 검색 유입어에여동생털이 있던데 ..... 건전한 내용입니다. 오빠나 여동생이나터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