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717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턱시도 오드아이, 귀여운 애교쟁이 수컷

부산대 근처엔 고양이들이 많죠. 예전에 지붕 위의 고양이들 밥줬을 때도 그렇고종종 보는 고양이들 중에서 간혹 정말 심쿵 예쁜 아이들이 있어요. 세상은.... 외모지상주의!!! 2018/07/27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뽀시래기,아깽이 등장,담벼락고양이들2017/09/25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사회과학대 고양이들, 문창솔 캠퍼스 묘르신 태풍 오기 전날씨가 화창 화창하던 때랍니다. 발걸음을 바쁘게 옮기는 중 으왕 그대로 멈춰라!!! 꺄아... 너 정말 오랜만!!! 몇달만인지 모르겠네요. 이쪽길을 자주 안다니지만그래도 간혹 봤었는데 어느새 더 커진 듯 기분이 좋은 오드아이 그릉그릉 만져줄까? 응~~~ 만져달라고!!! 저 예쁜 푸른 눈을 빛내고 있네요 여기저기 상처도 있고살짝 여드름도 보이고 그..

[적묘의 초롱군]긴 만남과 짧은 이별,19년의 묘연이 별이 되다.

내 인생의 반과 네 묘생의 모두 함께한 내 고양이 더 어렸을 때 암걸렸으면 수술하고 나았을텐데 라던가집사님이 억지로 애를 잡고 있다던가 뻔하게 다 알고 있고 이미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아는 척이라던가온갖 불분명한 정보인 척하는 도움 안되는 도배글이라던가 그런 의미없는 쓸데없는 모르는 사람들의 그냥 던지는 말들은 중요하지 않아요. 팩트체크만 하면 되지요.그 어떤 말들보다도 더더욱 고맙게도초롱군은 18년을 건강하게 살았고, 19번째 맞이하는 칠석이 지나가는 즈음 약 4개월 간의 힘든 투병을 마치고고양이 별로 가는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17살 정도부터 갑자기 느려지고 정원보다는 소파를 선호했지만그래도 언제나 제일 덩치가 컸고 7키로를 유지하는 건강한 고양이였기 때문에4개월을 버틸 수 있었답니다. 고양이들..

공지 2018.08.23

[적묘의 고양이]주차장 고양이,캣맘,맘이 그런 맘, 도시생태계

우리집 주차장에 하악질 대마왕들이 모이는 터인가봐요. 물 갈아주고사료 채워주고 하악을 받아옵니다. 캔 토핑도 가득 올려줬는데..ㅡㅡ;; 캔은 반갑지만 캔따개 손은 고맙지 않은거냐? 응응? 얘는 또 장마 때 상태가 안 좋더니오늘 좀 괜찮아 보였어요. 쓰레기를 치우려고 나갔는데... 애들이 대기 하고 있어서 담배랑 대출광고지 치우려고 나갔는데 애들이 있어서급하게 카메라랑 이것저것 챙겨서 내려가서 정말 오랜만에 사진 찍었네요. 그래도 화들짝 놀라는..;; 아놔. 내가 밥이랑 물 줬다고!!! 그래그래.. 2015년부터 봤던 애라서그나마 거리를 제일 적게 두는 턱시도냥이랍니다. 맘 편하게 먹으라고 다시 창에 기대서 보는 중 캣닙막대기 묶음도 장난감으로 놀라고 던져주고~ 이건 나중에 보니까 물고 갔더라구요. 저쪽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임보냥,아메숏빙의,입양성공축하글,꽃길만 걸어~

귀여운 업둥냥은 곤하게 잠들어 있어요. 눈도 이렇게 꼬옥 감고앙증앙증 앞발로 턱을 괴고~ 구조자는 따로 있고, 임시보호는 제 친구에게 와 있었답니다. 왜냐면... 아까 낮에 스파이더냥도 했다가 쭉쭉 길어지기 신공도 펼쳤다가!! 재미난 놀이도 발견!!! 무한동력을 가진 듯한 도도의 꼬리꼬리고양이 꼬리 휙휙!!! 물론..;; 도도의 입장은 감안하지 않은 놀이지만요 그리고 또 짤뱅이 형아랑 놀기!! 레슬링으로 키우는 체력!!! 덤벼라!!! 지지않는 것은 끝없는 체력!!! 짤뱅이가 눌러보지만훗.. 발버둥 와중에..;; 업둥이 성별확인도 슬쩍 하고 갑니다!!! 그뿐인가요 짤뱅이 형아의 베스트 놀이인 낚시도 파닥파닥 먼저 선점!!!!! 마구마구 흔들어주세요!!!! 다 잡아버릴테야욧!!! 그렇게 놀고나면다 불태운 체..

[적묘의 고양이]14살 턱시도 고양이와 잘 어울리는 꽃, 부겐빌레아가 있는 풍경

바람부는 시원한 자리에 누워 있는 것은최고의 피서 그런 바람길목을 찾아내는 것은 고양이의 천성 깜찍양은 요즘도 종종 계단이나 옥상으로 올라온답니다. 부겐빌레아는 남미대륙에서는 전체적으로 다 자생하는어마무지 오래오래 꽃피는 나무랍니다. 덩굴식물인데 추운 겨울에 내내 움츠리고 있다가 이제사 피기 시작하네요. 부겐빌레아의 꽃말은 정열, 조화 그렇게 정열적으로 피기엔 역시 화분에서 왔다갔다하는 한국 겨울은 춥죠. 그래서 이제사 꽃이 좀 많이 피기 시작했어요. 더위에도 잘 자란 캣닙도 꽃을 피웠구요 오늘은 좀 서늘한 바닥이 좋은지깜찍양은 들어갈 생각을 안하네요. 뭐 왜 어쩌라고 이번엔 비가 하도 비켜가서연꽃 물주는 것도 일이었어요. 다른 애들은 말라도연꽃있는데는 꼭 꼭 물을 채워주니까요 부겐빌레아도 신경써서 물 ..

[적묘의 고양이]19살 고양이,묘르신 초롱군,Before & After,겨우 15년 전

고양이에게서 냄새가 난다는 건정말 상태가 안 좋을 때인거죠. 고양이과 동물은 몸 냄새 때문에 사냥을 하지 못할까봐깔끔떠는데 말이죠.... 초롱군을 둘러싼 냄새가 진해집니다. 꼬리의 종양이 괴사하고피고름이 생기고...소화력도 떨어지고 운동도 못하고.. 15년 전, 4살때 부산으로 왔을 땐정말 거대한 고양이였는데 말이죠. 얼굴에 주름하나 없고털은 윤기가 자르르르볼은 탱글탱글 발은 꼭 네발을 모으고 꼬리를 싹 감았는데 얼굴을 부비적하는걸 좋아하는 건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데 이젠 코에 묻은 유동식도 턱에 남은 물도 그루밍하지 않아요 종양이 머리만큼 커진건지살이 빠져서 얼굴이 작아진 건지.. 둘 다인지... 뭐든 먹기만 해달라고~ 노묘용 유동식을 친구에게 부탁해서 사왔는데 이것도 먹을 때만 먹네요.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임보냥,초미묘 아기냥,월간파닥파닥,날데려가요,집사급구,#너만없어고양이

이봐요~ 귀여운 아기냥님~ 오늘의 월간 파닥파닥 모델님오늘의 거울반사 모델님~ 너님은 이렇게 이쁜 아기냥~ 너님은 혹시 아메숏인가요? 너님은 어떻게 이렇게 타고난 아이라인까지 예술인가요? 우리 본지 1분 밖에 안된거 같은데이렇게 장난감만 흔들어주면 모든 세상 걱정근심 사라지고 찰칵거리는 커다란 셔터 소리도신경 쓰이지 않는 완벽한 데칼코마니 포즈를 보여주는 너님은 타고난 모델냥이신가봐요 갸우뚱 갸우뚱 이렇게 잡을 수 있나요저렇게 잡을 수 있나요 어떻게 평생의 집사를 잡을 수 있나요 요렇게 휙 잡으면 되는 건가요? 누구의 마음을 덥썩 잡아야 멋진 집사를 잡을 수 있을까요 이렇게 목이 빠져라 기다려요 이렇게 눈을 크게 뜨고 기다려요 집사님 너님의 나의 집사님 나는 그대의 반려고양이~ 빨리 날 데려가요 그동안 ..

[적묘의 고양이]폭염,옥상정원 현황, 능소화, 문주란, 연꽃,13살 고양이,러블 몽실양

7월 내내 활짝 피던 능소화마저 뚝뚝.. 이 폭염엔 8월까지 못 버티겠다고 하네요. 이렇게 가득하던 능소화의 마지막 꽃이 새벽 햇살에도 미친 듯이더위를 호소하는 네... 제 이야기 맞아요..ㅜㅜ 의도치 않게 새벽형 인간이 되는 이유. 새벽부터 덥네요 그래도 종종 나오고 싶어하는 몽실양바닥이 찹찹한 시간은 좋아요. 문주란도 피고~ 정말 이번 해에는 활짝활짝곱게 피더니 순식간에 지고... 알로에 베라는 냉해를 입었던 보라빛 도는 색으로 변한 부분이 짙은 녹색으로 다시 자리잡고 가까이서 보면차이가 확 나죠 통통하게 살이 올라오는 어리디 어린 알로에베라 잘 크면 잡아 먹을 예정 +_+ 연꽃은 무한히 꾸준히 잘 피고 있어요. 많이 많이... 피고 지고.. 꽃은 그렇죠 연잎이 크니 연밥을 해 먹어도 맛나겠다 싶기도..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뽀시래기,아깽이 등장,담벼락고양이들

부산대는 캠퍼스 고양이들은 거의 케어가 잘 되어 있는 듯 중성화도 완료, 노묘도 꽤 있는 듯합니다. 부산대 위쪽으로는 금정산이니까 당연히 산고양이들이 많고 부산대 바깥쪽에도 상당히 고양이들이 많답니다. 자취생들과 주변 식당들에서 꾸준히 잘 챙겨주시는 편이예요. 이 폭염에는 얼음도 종종 챙겨주는 듯.... 그 중에서 친구네 집에서 가까운 부산대 담벼락 고양이랍니다. 집도 있고물도 있고 밥그릇도 여러 개~~~ 집도 있고 주변이 대부분 자취하는 사람들이 많아서더 잘 챙겨주는 듯해요 ^^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 잡아서 애교부리는 실력도 어마무지하죠 다리에 빙글빙글 감고 애교도 많아요 오늘은 좀 정신이 없다 했더니 두둥!!! 애기들 울음소리 뽀시래기들이 뽀시락 뽀시락 아이고 이뻐라 두번째는 어디있지 했더니 바로 ..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스톡힝, 혹은 팻로스,무지개다리 준비

9년 전부터어디론가 떠나기 전에는 항상 부모님께 초롱이 아프면 말해달라고고양이 수명이 보통 8,9살에서 무지개 다리를 많이 건너니까 그렇게 갑자기 아프거나 무지개 다리를 건너거나 해도고양이가 원래 그런 동물이라고 가장 길었던 4년의 외유 끝에 돌아와서도여전하던 초롱군이 지난 겨울에 갑자기 꼬리의 종양이 커지고누가봐도 급 늙어가고.... 아닌거 같네요. 살이 빠지면서 더 동안이 되어가는 +_+ 19살 미노묘~~~ 그래서 집사는 이 뜨거운 날에도 같이 바닥을 닦아가며 셀카봉에 폰 달아서 소파 틈으로 넣어 열심히 몰카 촬영을 +_+ 하도 안나오니까.. 이래 부르고 저리 부르고 한참 쉬다가 갑자기 소리가 나면 가족들이 모두 집중 모드로 +_+ 초롱이 나온다!!!! 그러면 또 새 간식이랑 새 물을 대령!!! 멀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