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기지개 3

[적묘의 고양이]집사, 그만 찍지? 매그니토로 변신한 이유

비가 오니 나가지도 못하고먹고 싶은 것은 많은데뭘 잘못 먹었는지 물 토하고계속 자고 또 자는데도눈도 못 뜨고쭈우우우우욱 집사고만 찍어라~ 포즈는 매그니토 뺨치겠다잉 +_+ 포스도 느껴지는 ...저 앞발 +_+ 이렇게 쭈욱 앞발을 뻗어가며 기지개를 켜는 이유는? 사실, 초롱군은 비가 와도 중간중간 나갑니다~~~ 나가고 싶다고 하면데리고 나가요 장마에 더 쑥쑥 잘 자라고 있는 캣닙도 한번 들여다 보고 먹으라고 심어 놓은 캣닙은 안 건드리고옆에 이거 저거 자꾸 건드리니까토하고 그러지..ㅠㅠ 식물은 저마다 다른데독성이 있는게 분명히 있어요.얘가 뭘 먹는지 보고 있을 때 아니면 모르니까 가능한 안전한 풀들을이렇게 바깥쪽으로 놓고... 근데 이것도 초롱군 한정 +_+ 다른 고양이들은 이렇게 막 풀들을 뜯어 먹지 않..

[적묘의 페루]흰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는 대사관저 뒷뜰

사실, 저같은 봉사단원은..;;;대사관이나 대사관저는 좀처럼 갈 일이 없답니다.일도 없지만결정적으로 제가 근무하는 위치 자체가리마의 끝과 끝인지라..저는 저쪽 동네는 가려면 정말정말큰맘 먹고 가야하는거죠!일부러 간건 아니고,누가 들리실 때 살짝 같이 갔다왔어요.그런데...아...이렇게 가보니~아잉~너 왜....예전 행사할 땐 안 나왔던거야?응?차에 대고 부비부비~그렇게 하면내가 차에 타고 있을 수가 없잖아아~이 차는 내꺼라는 식인거냐~내 영역이니까 너도 내꺼!그런 거?그럼 이 차 타고 온 나도 네꺼?관심없다는 듯성큼 성큼~다시 뒷뜰로우아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흰 고양이~~~우아하게~물도 홀짝!!!아니..

[적묘의 페루]요가 고양이 기지개로 월요병 이기기

머리는 숙이고두 팔은 쭈욱 앞으로!엉덩이는 뒤로 쭈욱~허리는 내리고 엉덩이는 올리고~탐스러운 꼬리는 살랑살랑~지루한 월요일의 시작눈은 감기고책상 위에 어떤 서류가 있어도등 뒤에 얼마나 무서운 선생님이 있어도졸음은 도망가지 않고주말은 좋았지뭔가 눈이 초롱초롱했었지이제 시작되는 월요일은다시 온몸을 쭈욱 펴고이불 속에서 기어나와또 시작해야하는 새로운 도전!허리를 쭈욱 펴고등을 똑바로 세우고팔다리는 있는 힘껏 뻗어본다그해의 수확을 해야하는가을이 시작되니그냥 깊숙히 이불 동굴 속으로피하고 싶은 마음은저쪽으로 날려버리고시원하게 고양이 기지개~이젠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야하는그런 평범한 월요일낯선이와의 만남과또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