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고양이 4

[적묘의 고양이]소파 필수요소,할묘니,노묘,17살고양이,까칠한 깜찍양,고양이 앞발,겨울고양이,솜방망이

주 7일 하루 24시간... 소파 아니면 침대 아니면 안마의자 털덩어리가 똬악!!!! 나이가 있어서 털이 거슬거슬 윤기 반짝반짝하던 때가 언제던가 모르겠다.... 그래도 따뜻한 곳에서 승질내면 성질 내는거 받아주고 맛난거 챙겨주고 안 먹고 짜증내면 다른거 또 꺼내주고.. 그런거 밖에 해줄게 없는 서로.. 나이를 먹는다는 건 그렇지 3종 세트 중 남은 깜찍양의 겨울은 얼마나 외로울까 나이만 먹어가는... 그리운 3종 세트들... 어느새 훅 지나간 세월을 한번씩 뒤적여 보다. 2018.07.23 - [적묘의 고양이]생존보고,묘르신 3종세트,폭염,녹아내리는 중 [적묘의 고양이]생존보고,묘르신 3종세트,폭염,녹아내리는 중 32도를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요즘...얼굴보기 힘든 묘르신 3종세트입니다!! 옆구리 살이 ..

[적묘의 고양이]이불 밖은 위험해,겨울모드 장착,고양이찾기,이불층탐구,16살할묘니

사라진 고양이를 찾아서... 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하면 고양이를 찾아 헤매는 집사의 목소리가 방을 울려퍼집.... 그러기엔 방이 작당..;; 이불 탐사를 추천합니다. 겨울 고양이의 주요 서식지 중 하나지요. 그리고, 카메라를 들이대면 싫어라하는 고양이 망원렌즈는 필수입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야아옹 퇴적층을 잘 살펴보면 화석화된 부분과 외부로 노출된 부분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화석화된 부분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서 사알짝... 사알짝... 고양이 화석은 이불층을 뚫고 도망가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특히 발굴시에 유의해야합니다. 아주 기냥 눈을 땡그랗게 뜨고 대체 니가 뭔가 날 버럭 하면서 째려보는 고양이는 오예입니다~~~ 승질내는 고양이의 이 역동성!!! 망원렌즈가 문제가 아니라 동영상을 찍었어..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턱시도군,높은 압축률, 드디어 확실히 성별 확인

당연히 남묘라 생각한 수컷 고양이 맞을걸? 했었는데 얘가 생각보다 안 커지는거예요!!!! 좀 작은데..암컷 아냐? 그런가 했는데.. 드디어 성별확인 성공 +_+ 오늘은 미리 카메라를 준비하고 문을 열었더니 +_+ 화들짝 놀라 나왔다가다시 들어감 급하네 나왔더니 발시리네~ 하고 훅 들어가네요. 역시 이불바근위험혜 쏙 들어가줍니다. 냥 맛있는 냄새가 낭다냥 좋은 냄새가 또 난다냥 놀라운 압축률을 자랑하는 턱시도냥 가까이는 안오지만 멀리도 안갑니다. 제 손에...+_+ 사료랑 캔이 있거든요. 쭈욱...늘어나는 턱시도냥 역시 +_+ 특식이 등장하니 신나게 그릇 안으로 쑥 들어갈 모양~~~~ 앞발까지 집어 넣고 먹어요. 망원렌즈 + 캔 간식의 위력!! 제가 옆쪽에 있는데도 그대로 있어요. 먹고 싶은 마음이 더 크..

[적묘의 고양이]깜찍양은 빨강빨강,포근포근,햇살권,14살 고양이의 겨울잠

깜찍양이 엄마 손에 달랑 들려서집에 온지 어언.... 14년이라니!!!!! 14년 성묘 집고양이는 사람나이 72살 정도로 환산됩니다.집고양이와 길고양이의 나이 환산은 달라요. 14살 길고양이는 사람나이로는 120살 입니다. 19살 초롱군은..;;; 사람나이로 96살이군요. 만랩 고양이들답게 묘르신이 된 저희집 고양이들은 겨울엔 무조건 따뜻한 곳을 찾지요. 빨강이 보들보들한 동그란 카펫은 이번 겨울에 애들 놀라고깔아준 거 첨엔 조금 겁내더니만.. 이내 따뜻하고 부드럽다고 딱 자리 잡네요. 햇살이 반짝반짝하네요. 그 자리를 잡은거죠+_+ 햇살권!!!! 역세권보다 더 어렵다는 햇살권!!!! 그대로 꼼짝마!!! 햇살이 움직여야 같이 움직이는 깜찍양의 겨울 14살 묘르신의 현명함이랍니다. 눈부신 건 햇살인가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