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브레이크는 The busy bee has no time for sorrow 바쁜 꿀벌은 슬퍼할 시간도 없다 라고 말했죠. 저희 집에서 요즘 가장 꿀벌에게 인기가 좋은 것은 바로...이 화려한 수국이 아니라 그 뒤쪽 위를 보시면 흰색!!! 백련입니다. 이렇게 들여다 보고 있으면? 두둥 등장 진짜 이렇게 바쁠 수가 없다!!! 묵직하게 꽃가루를 달고 연신 왔다갔다 날개가 투명해서 잘 안나오네요. 앗 이건 좀 나왔습니다. 저 노랑 덩어리가 꽃가루통이랍니다. 빈통에 가득 채워서 돌아가는 거죠. 우리나라는 고구려시대부터 꿀벌을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옥상에 고양이들이 없으니 꿀벌들만 정신없이 바쁩니다. 고양이들은요?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그냥 오늘은 쉰답니다. 바닥에서 녹는 점에 살짝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