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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고양이]초롱군은 남의 것을 탐내지 않는다

전 남의 것을 탐하지 않습니다. 그럼요.. 집사와 메이드의 것은당연히 저의 것 그러니 가족의 가방 속에 있는향긋한 치즈 내음이 나는 그 어육 소세지는 당연히 제것이지요. 제가 찾아내고 탐을 내면 당연히 껍질을 까서입에 물려주는 것이 당연한 집사와 메이드의 영광인 것 햇살은 뜨겁고소세지 내음을 달콤하고 이런 순간 순식간에 쫒아오는막내 몽실양은 귀찮지만 어쩌겠어요. 오빠는 그 정도 봐준다 그러나 첫 입은 내것이야!!! 아웅~ 그래 이거였어!!!!! 고양이가 언제부터 사료만 먹고 살았다고!!! 지네는 밖에 나가서 맛난거 많이 먹으면서이런거 하나두개씩은챙겨와야 당연한거 아니겠어? 앗흥~~~ 이 맛이야!!!! 동생보다 오빠 먼저~ 동생아~ 넌 맛난거 먹을 시간도 많으니좀 기다려봐~~ 몇년 만에 먹는 이 맛이니!!..

[적묘의 일상]시원한 두피클리닉을 받다!부산미용실추천,이가자헤어비스

살면서 머리카락이 그렇게 심하게 심하게 빠진적이 없다 싶을 만큼심각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베트남 6개월, 한국에 돌아오자마자다시 페루로 나갈 준비하고 페루에서 3년그리고 중남미 + 유럽 터키 여행 10개월 역시..;;;; 물이 안 좋은 곳들에서 돌아다니다 보니더 많이 빠지는 걸거야!!!! 하고 생각해서체험단에 두피클리닉이 뜨자마자신청을 똭!!!!! 아침 오픈시간 전에 가서기다릴 정도로... 아주 기대가 컸어요. 어느 정도냐구요?저희집 고양이 3마리 터럭보다제 털이 더 심각하게 많이 -- 역시 깨끗깨끗 한국 미용실들이 이런 최첨단? 인테리어와 좋은 서비스들!!! 그리고 역시 눈길을 끈 것은 헤어제품 계면활성제가 워낙에 안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열심히 봤습니다. 특히 저는 지성두피라서~ 일단....

[적묘의 고양이]해바라기가 있는 주말 풍경, 입추

더위가 살짝 고개를 숙인다 창을 통해 바람이 불어온다 창턱을 넘어서는 바람이조금은 시원하다 그렇게 주말은 시간이 바람처럼 흐른다 집안으로 들어온가을향 풍기는 꽃이가을색 가득한 냥이 졸음에 겨운 눈을힘들게 떠본다 눈 앞에 가을오늘은 가을의 문 앞 시끄럽고졸리웁고 가을향한 여름 꽃들의원색 생명력이 춤을 춘다 같은 노랑둥이해바라기의 노랑 꽃잎에도 빙그레 웃음짓는 고양이의 낮잠은 쉬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간혹 다시 잠을 자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그 어떤 이유로 이 햇살과 바람과 주말을만끽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나른한 기지개와 시원한 하품으로 다시, 오후의 낮잠은 계속된다. 가을 입구에서꽃들과 함께 노란 나비가 잠을 자는 너무나도 당연한 주말 풍경을 기록하다 2015/02/25 - [적묘의 블로그]천천히 걷는 여행..

[적묘의 고양이]깜찍이는 꽃보다 신발, 페티쉬 고양이

동그랗게 몸을 말고 눈을 똑바로 응시하면서 야옹~ 아아..고양이의 이 느낌이란... 뭔가 할 말이 있으면 빨리 말해달라고!!! 옥상으로 올라갈까? 예쁘게 봄꽃이 한창이던데 배꽃도 가득가득 피어서 화사하게~ 봄이구나 싶던데 응? 뭐야..;;;; 현관에 딱 자리잡는 이유는? 깜찍이는 꽃보다 신발!!! 우리집 고양이들은 죄다 신발 페티쉬..;;;; 아아...아빠의 발냄새!! 난 아빠 신발이 제일 좋아요~~~ 하앙하앙~~ 신발 신발~~~ 그윽하게 풍기는 내음이여~~~ 봄향기보다 아름다워라!!! 아...ㅡㅡ 설마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하면서 신발에 머리 부비부비를 날리는 것은 아니겠지? 응? 진정 아니겠지? 배꽃이 피고 매화가 발그레 익어가는 이른 여름같은 봄에 예쁜 나비~치고는 좀 튼실한 우리 깜찍양 신발보다는 ..

[적묘의 고양이]초롱군과 함께 있는 시간의 소중함

15살 언제 어디서나 내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후딱 달려나온다. 역시...초롱초롱 노랑둥이 고양이가 아니라 누렁이 강아지였나!!! 고양이가 주인을 못알아본다는 말은 주인이 없어서 그렇고... 주인으로 인식 안하는거지..;;; 친구는 혹은 집사는 기막히게 알아본다. 반년만이든, 일년 만이든, 일년 반만이든 달려온다. 15살답게 대부분의 시간은 자면서 보낸다.... 침대에서~ 옆에 무엇이 있든 묘체공학으로 승화한다. 2012/09/17 - [적묘의 고양이]젖소냥 깜찍은 인강에 필수방해요소 2011/07/20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간식으로 확인하는 치아건강! 2011/07/21 - [고양이와 세탁기] 해리포터는 못하는 마술! 2011/09/04 - [적묘의 무너진 기대] 고양이나이와 장난감 반응의 상관..

[적묘의 부산]기장 젖병등대에서 일출을 만나다.

부산에 가면 꼭 일출을 보러가야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페루의 바다는 모두 서해안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일몰은 볼 수 있는데 해뜨는 시간에는 그냥.... 밝아집니다. 해는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한국에 와서는 몇번이나 일출을 보러갈 마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시차에 몸이 지쳐서 정작 일출을 본건 단 한번 아버지와 일찍 새벽 데이트 기장의 젖병 등대로!!! 최소 6개월 최대 1년은 보지 못할 일출의 순간 하늘이 밝아지고 따스함이 스며오는 느낌 기다리면 시간은 흘러가고 기다리면 세상은 변해가고 기다리면 누군가 올것이고 기다리면 바다가 붉어지고 눈이 먹먹해지도록 떠오르는 태양을 붉게 빛나는 바다를 빛을 안고 흐르는 파도를 그 앞에 서서 담아본다. 밤과 아침의 경계에 날개를 펴고 다시 돌아갈 시간.... 20..

[적묘의 고양이]고양이 3종 세트 봄은 캣닙에서 시작된다

항상 집 옥상엔 캣닙이 가득하지만~굳이 뜯어서 주고 고양이들을 흥분시키면 즐거워 하는 것은저 뿐이랍니다~풀떼기 하나의 즐거움!!!쿠어어어어~~~~캣닙이다 내놔냐옹2006년생 몽실양막내도 어느새 묵직해짐1999년생 초롱군은눈이 반짝반짝...누가 널 할아버지라 보겠니~2005년생 깜찍이여전히 저에게 낯가림을 하는..;;;전형적인 고양이눈이 반짝!!!혀가 날름!!!초롱군이 유독 더 캣닙을 좋아한답니다.그리고 그만큼 흥분도 많이해요.ㅠ.ㅠ첨에 좋다고 냥냥 대다가나중에  털을 부풀리고 하악하악도 하고부모님이 깜짝 놀라실 정도로큰 소리를 내면서캣닙을 사수하려고 !!!!이 구역의 캣닙 주인은 나야!!!나이..

[적묘의 고양이]그제 초롱군과 2년 전 초롱군의 얼굴비교

지난 주말 연휴에 언니가 부산에 간 김에 초롱군을 좀 찍어 달라고 부탁을 했답니다. 그래서 받은 따끈따끈한 몇일 전 사진 ^^ 물론 아버지도 사진을 찍어주시긴 하는데 주로 3종세트 잠자는 사진이라서 ^^ 이렇게 눈뜨고 얼굴 클로접~ 얼짱 각도를 잘 안 찍어주시거든요 ㅎㅎ 항상 언니에게도 약간 긴장된 얼굴을 보여주는~ 초롱군. 게다가 가끔씩만 찾아오는~ 손님같은 언니와 조카님은 초롱군에게 반갑지 않은 상대 그래도 캣닙을 살짝~~~~ 들이대니 조금 흥미를 가지는~초롱옹!!! 15살... 고양이 나이가 그렇지 사람나이로 치면 72살쯤이라지요 여기서부터는 2년 전 출국 하기 전에 담은 초롱군의 모습.. 저에게 보여주는 한없이 늘어지는 모습.. 긴장 따위 없습니다..ㅡㅡ;;; 게다가 예뻐보이는 얼굴 각도로 ㅎㅎ ..

[적묘의 일상]3월 친환경 억새 상품소개,친환경녹색운동본부

친환경녹색운동본부에서 2013년 3월 이벤트 물품들을 받았답니다. 2차 상품 친환경 억새젓가락/억새전꽂이/억새커피스틱과 친환경천연발효 화장품 물론 전 페루에 있으니까 제가 직접 받진 못했구요 ^^ 언니가 받아서 저에게 사진을 보내줬어요. 친환경녹색운동의 활동에 대해서 일단 여러가지 말들이 있었지만 일단 이런 제품이 있다고 제품을 보내주고 그걸 받고 좋으면 소개해주는 것 괜찮다고 생각해서, 전 그냥 홍보대사 놓지 않고 가능한 지속적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무방부제, 무살충제, 무곰팡이 방지제! 사실 이런 것들이 참 필요한데 제가 주로 살았던 제 3세계들은 대부분 그냥... 일회용품을 참 많이 써요. 한국보다 더 많이 씁니다. 게다가 이 제품은 1년생 억새풀을 가공한 제품으로, 다 쓴 후 음식물 쓰레기로 버..

적묘의 단상 2013.03.06

[적묘의 일상]친환경녹색운동본부,사이버 홍보대사 위촉장

작년 끝무렵, 어느 분이 글을 남기셨더라구요. 친환경녹색운동본부, 사이버 홍보대사로 활동해 달라는 내용이었어요. 지금 현재 제가 페루에 있고 오프라인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중요한 것은 인터넷 상에서의 활동이라고 말이죠. 그래서 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친환경녹색운동본부에 메일을 보냈답니다. 그리고 두둥!!! 이렇게 머그컵과 위촉장 그리고 친환경 연근차까지~ 언제 마시려나~~ 부모님께 드시라고 해야할 듯!!! 언니에게 부탁해서 이렇게 저렇게 찍어 달라고 했어요~ 머그잔 열개를 주문할 수 있는 열사람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환경운동의 효과가 있지요! 페루에서 쿠스코 휴가 갔을 때 담았던 사진으로 꾸민 머그잔입니다. 그림은 괜찮은 느낌이네요 ^^ 문구도..

적묘의 단상 201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