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4

[적묘의 발걸음]서울, 이화여고, 유관순, 3.1절, 1919년 3월 1일, 101주년 삼일절

3·1절은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3·1 운동을 기념하여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경일이자 공휴일입니다. 국경일에 관한 법률 제1조(국경일의 지정) 국가의 경사로운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국경일(國慶日)을 정한다. 제2조(국경일의 종류) 국경일은 다음 각 호와 같다. 1. 3·1절: 3월 1일 2. 제헌절: 7월 17일 3. 광복절: 8월 15일 4. 개천절: 10월 3일 5. 한글날: 10월 9일 1920년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수립 이후 이란 국경일로 지정되어 재외교포와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가들이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시국에 따라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삼일절, 그리고 그 대표적인 인물로 자주 거론되는 유관순 열사의 동상을 포스팅하는 것으로기념하려고 합..

[적묘의 단상]삼일절,꽃은 피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봄꽃,매화,산수유

겨울내내 웅크리고 있다가 문득 나가본 옥상엔 이미 봄이 와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그 많은 시들이어찌나 다 새록새록 기억나는지 유난히도 봄에 떠오르는 시 중 하나는삼일절에 더더욱 떠오르는 시 한편은 바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민족시인 이상화(李相和, 1901년 4월 5일 ~ 1943년 4월 25일) 그 시절에 우리말로 된 글우리말로 된 시우리 국권이 없다고 해도 민족은 그대로라는 것을 잠깐 겨울에 힘들어도봄은 온다는 것을 그려냈던 그 시 한편을 떠올리는 것 학창시절의 시들을 나중에 되서 되돌아보면참으로 아름답고 낭만적이고 강렬한 그 시들이벌써 100년이 된다는 것 세상이 뭐가 바뀌겠냐고 만세운동이 무슨 소용이냐 촛불이 무슨 소용이냐세상이 바뀌겠냐 하지만 정작 세상은 계속 바뀌고 있고그 변화는 하나..

적묘의 단상 2019.03.01

[적묘의 단상]삼일절을 페루에서 생각하는 이유, 독립이란

남미라는 다른 대륙에서페루라는 독특한 문화 속에서양극을 오가는 빈부격차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화려한 건물과어울리지 않는 시에라 지역의 사람들을 바라보는 매일매일을 보내며3.1절을 생각하게 됩니다.긴장 속에서 걸어야하는 하루하루를3번째 맞이하는 페루에서의 삼일절에스페인과 분리될 수 없고몇백년 동안 섞여서 오히려 진짜 남미인들은 어디있는지그들의 문화도 그들의 언어도 그들의 종교도색이 바래가는 것은너무도 순식간에 자본주의의 압박 아래삶이 아니라 생존 그 자체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 현실인 것을다시 한번 들여다 보게 됩니다한국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가 본연의 인종, 언어, 종교를 그나마 지켜낸 것과는 달리스스로의 언어까지 모두 잃어버린남미에서인종청소와 함께 ..

적묘의 단상 2014.03.01

[적묘의 페루]역사사회교과서에는 3.1절이 없다.

페루 정부에서 나온 중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는 한국이 얼마나 나올까? 항상 페루에서 코레아나라고 하면 바로 쏟아지는 한국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기쁘다. 좋은 질의 좋은 물건들. 아주 영리한 사람들에 대한 칭찬, 멋진 한류 스타들에 대한 질문 그러나 뒤이어 쏟아지는 한국에 대한 질문들은 난감하다. 무슨 일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한국 정부에서 보내준 봉사활동가고, 한국어 강사라고 하면 질문은 한층 더 섬세해진다. 북쪽에서 왔나? 남쪽에서 왔나? 남북은 항상 나누어져 있는가? 당신들을 통일을 원하지 않는가? 한국어는 일본어와 다른가? 중국어를 쓰지 않는가? 그리고 올해는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까지!! 일단 한국인이 페루 전체에 천여명? 상대적으로 한국에 대해서는 피상적인 이미지가 크다. 사회 교과서와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