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

[적묘의 부산]2021년, 새해인사,갈매기의 꿈,임랑해안길,임랑해수욕장, 이시국 산책,사람없는 바닷가,해파랑길

한해를 마무리하는 것은 12월 31일이 아니라 사실, 종업식과 졸업식 그렇게 학생들을 보내고 새로운 학년을 올라오는 학생들을 만나고 새로운 학번을 확인하고 그 와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하고..... 부디 새학년에는 우리 이런 교실에서 비대면 수업을 하는 일이 없길..ㅠㅠ 아침에 컴터가 업데이트해서 사람 속 뒤비지는 일 없길 자가진단 해놓고 바로 잠들어서 수업 못 들어가는 일 없길... 갑갑했던 일들을 모두 떨쳐버리자고 사람없는 길 임랑해안길을 걸어봅니다. 갈매기들과 함께 걷다가 나는 걸어가는 이 길을 날아가는 갈매기를 바라보며 또 언젠가 다시 날아갈 그 날을 꿈꾸며 따라갈 수 없지만 이 순간을 기억할 순 있으니까 그래도 체험이 더 좋으니까 진짜 바람과 함께 진짜 바다와 함께 걸어봅니다. 부디 202..

[적묘의 고양이]2021년,풀뜯는소처럼,신축년(辛丑年),흰소처럼,할묘니도 풀뜯기

2021년은 육십간지 중 38번째 해 공휴일은 64일 2020년은 순삭의 느낌... 2021년은 어떨게 되려나요 크게 입을 벌리고욕심껏 한입 물어봅니다.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눈에 담고 먼지까지 다 보이는, 단점까지 보이는. 밝은 햇살 속에서 욕심껏 다 가지지 못해도 괜찮아요항상 가지고 싶은 것들을이루고 싶은 것들은한번에 오지 않더라구요. 조금씩 조금씩가까이 가까이 야금 야금 끈기있게 쉼없이 아니 쉬엄 쉬엄 천천히 천천히 1년 365일 8,760시간 525,600분 31,536,000초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무언가 무언가.. 더 나다운 내가 되어 있기를.... 2021년의 나는 쉬어가기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잠깐 쉬었다가 눈 떠도세상을 크게 달라지지 않으니까 나만 잘 잡고 있는 걸로....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