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

[적묘의 이시국 취미생활]갈맷길,온천천,겨울새,마스크필수,거리두기,산책,버드와칭,새관찰,2020년 석양이진다

2020년의 마지막 글로 12월 31일 해넘이 사진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2021년에 올리게 되네요. 확진자 발생으로 여러가지로 바빴습니다. 아침에 연락받고 급히 출근했다가... 멘붕되서.. 저도 남들 다 하는 그 검사받고음성 판정 받았습니다, 마음 편하게... 한파에 얼굴이 아리도록 찬바람이 부네요. 부산은 바람도 바닷바람 이렇게 차가운 물인데도발을 담그고 있는 신기한 새들 너의 일상은 어떻게 이뤄지는 걸까 날개를 펼치고 물에 무수한 동심원을 만들어 놓곤 다시 또 날개를 접는구나... 멍하니 바라보는 중... 떠나고 싶은데 떠날 수 없는일상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새도, 나도 마찬가지 그 자리를 맴돌며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중 한 발자국씩 걷다보면 또 다른 새가 그 자리를 지키고 어디든 먹고 사는 것은 쉽..

[적묘의 고양이]2020년, 고양이는 야옹야옹, 여전히 까칠하기가 사포냥, 깜찍양은 하악하악

3종 세트 중에서 유일하게 남은우리집 고양이 올해로 16살이 되는 할묘니 깜찍양이랍니다. 지금까지 꿋꿋하게 하악질 하면서 살아온아빠한정 다정다감 고양이지요. 경쟁 고양이였던, 초롱군과 몽실양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서는 살이 좀 많이 빠졌어요. 원래 정상적인 정도의 몸으로... 원래 동물들은 자기보다 덩치가 큰 애들이 있으면경쟁적으로 덩치 불리기를 하는 편이거든요. 그러나 애정면에서는..;;; 3분의 1의 애정도 필요 없는 아빠한정 다정다감묘인지라 여전히 이렇게.. 간식 주고 하악받는..ㅠㅠ 손해받는 장사를 하고 있는 적묘입니다. 얼마나 민감하냐구요? 집안에서 망원렌즈로 찍어도셔터 소리 들리면 눈을 번쩍 뜨고 째려봅니다. 뭐야 어디야 왜 들려!!! 부산은 날이 좀 춥긴해도 봄날같은 추위라서 캣닙이 밖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