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

[적묘의 페루]이까 사막, 와까치나, 미스테리,나스카 지상화

지금 남반구는 겨울이랍니다.페루 리마에서 지낼 때는 가장 추울 때가바로 7,8월이지요. 아무리 추워도 ㅡㅡ;; 한국 봄날씨지만 너무 더울 땐 안가지만리마에서 기분 전환으로 가기에도 적당한이까랍니다. ICA,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와까치나라는 사막 속의 오아시스~ 문득 생각나서 사진을 정리하다보니아 저 모래들 걷기에 좋은 이른 시간에 혼자 차분히 걷던 시간들 보통 짧게 샌드보드 타고 반나절만에 떠나시는 분들도 많은데가볍게 모래사막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해지는 시간과 해뜨는 시간의 고요하고 차가운 모래의 느낌도 좋답니다. 이까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나스카. 나스카 전망대도 두번 갔었는데 두번 다 경비행기는 안 탔어요. 요즘 한반도는 더워지고저쪽 건조지대는 비가 오기 시작해서 나스카 지상..

[적묘의 한국]타국에서는 그리워지는 것들

남미의 무궁화들은 어찌나 크고 화려한지 한국의 흰 색 단심 무궁화가 그리워진다. 한참 더워지는 날들에뜨거운 햇살에 차가운 겨울 바람이 살짝 그립다 지겹도록 보는 페루의 서해안 페루의 모든 바다에서는 해가 진다. 저 끝은한국의 동해와 연결되어 있지 저 너머의 해뜨는 바다가 그립다 차갑게 단단하게 부서지는겨울바다도 그립고 문뜩 연락해서 갑자기 떠난 인천 나들이도 해물가득 들어간 파전도 해물칼국수에 얼큰한 김치도 그 자리에서 신나게 떠들었던 이야기까지 맛있게 버무려져 뜨끈뜨끈하게 불어 먹는국물도 다 그립다 카메라 어꺠에 걸치고슬렁슬렁 걸어다니며 주전부리 하는 거리도 그리운 사람과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느른한 시간도 비가 한참 쏟아지던어느날 같이 잔 기울이며 곱씹었던.. 함께 한참을 걸었지만....지금은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