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노묘 10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 할묘니,까칠한깜찍양,먹으면 안되죠, 초식동물,대파는 고양이가 먹으면 안된다고,캣닙은 괜찮아,농심,화분농사,갤21

집에서 이것 저것들을 키우다 보니...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풀이 아닌 풀들도 많습니다. 보통은 고양이들이 알아서 안 먹던가 독성이 있는 건 먹고 난 뒤에 토해냅니다. 제일 더웠던 때는 .. 정말 사람도 힘든데 저 털덩이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싶은데.. 항상 고양이의 자리 선점은 제일 시원한 곳 그러나 에어컨은 싫어함. 바람 통하는 곳에 딱!!! 길막을 하고 이 냥아치 같으니라고.. 지나가면 야옹거립니다. 슬슬 꼬셔서 간식으로 꼬여내어~~~ 옥상으로 데리고 올라갑니다. 너, 옥상으로 따라왓! 그런다고 오는 고양이가 있을리가 없죠..ㅠㅠ 바로 사람 식겁하게 하는 우리 할묘니.. 먹으라고 캣닙 화분을 3개나 만들어놨는데 굳이!!!! 저 지금은 잔파처럼 보이지만 대파로 키울겁니다..;; 씨발아로 키운 간신..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 병원방문,10년만의 이동장 탑승기,묘르신

연휴를 상큼하게병원으로 달려가심쿵하게 만드는 우리 묘르신 18살 초롱군 10년 만인가요. 서울에서 부산 올때 타고 부산와서는 기장 나들이 한번 그 이후로는 현관 밖으로 나가는 것도 싫어하시는 천상 집고양이 초롱군 긴장도 엄청 합니다. 눈이 땡글 귀가 쫑긋 예전에 서울에서 언니랑 살 때, 초롱군 1살 때언니가 초롱군 밖에 나간지 모르고 ....문 잠그고 외출했을 때 제가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니 현관 앞에서미친 듯이 야옹거리는 고양이가 하나 있었더랬죠. 초롱군 닮았네 했더니 초롱군이었다는 반전도..ㅡㅡ 물론 저희 언니는 고양이 안 없어졌으니 됐잖아. 끝 그 이후로 더더욱 초롱군은집 밖을 무서워 하거든요. 그래도 꼬리에 뭔가 딱딱한게 만져지니까 너무 그게 심해져서 ..... 요즘은 아침에 출근하고밤에 대학원 ..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초롱군이 피곤한 이유,수컷들의 만남,손님고양이

한가하고 또 한가하고지루하고 또 지루하고하품하고 또 하품하고 이렇게도 한가롭게이렇게도 하품하며이렇게도 늘어지면 크 좋다!!!참 좋아!!! 그런데 왜 이렇게 피곤하지 그래...맞아... 솜방방이도 턱 내려놓고 힘을 있는대로 빼고 있는 판에 누가 왔었지... 이 구역의 수컷 고양이는 나 하나야!!!! 종종 방문탁묘를 가는 짤뱅이라서혹시나 초롱군이 짤뱅이 냄새를 알고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제가 종종 냄새를 묻혀 들어왔으니까요. 으르르르르르르~~~~~ 어린 것이 감히 이곳이 어디라고 왔단 말이냐!!! 산책하다 근처까지 와서 덥썩 집에 인사하러 왔더니만... 흐흐흐흐 역시나..;;; 예상했던 그림대로 누님 둘, 깜찍양이랑 몽실양은 소파 아래로 몸을 숨겨버리고 오랜만에 초롱군은 영역을 침범한 저 쪼끄만 어린애한테..

[적묘의 고양이]날이 좋아서,5분 정원산책,월계수와 배꽃이 피었어요~

새벽이나 아침에 정말 잠깐 올라오는 초롱군 힘들게 절룩이며한 계단 한계단 올라와서 정원으로 올라가는 문 앞에서 야옹 야옹 살짝 틈을 내놓으면 햇살이 쏟아지는.... 날이 좋아서 쏟아지는 햇살에 성큼 나서는 오빠 초롱군 몽실양은 조용히 웅크리고 있는데 초롱군은 거침없이!!!! 흐음 아침이 이렇게나 햇살이 뜨겁다니 오늘은 날이 좋구나~~~ 어느새 산수유 꽃이 지고 잎이 나오네요 조랑조랑 산수유 열매가 자리 잡겠지요 벌써 매실도 야물게 자리를 잡기 시작했더라구요 ^^ 어느새 월계수 나무에도 꽃이 팡팡!!! 앗..ㅜㅜ 그거 아세요? 월계수 나무는 잎을 가지채 말리는데, 꽃이 피기 전에 잘라서 말리면 좋데요. 올해는 늦었네요. 월계수 꽃은 이렇게 핀답니다~~~ 불멸, 승리를 의미하는 월계수예요~ 집사가 잠깐 꽃 ..

[적묘의 고양이]현실남매,몽실양과 초롱군, 봄날 아침,꽃보다 고양이

봄날 햇살이 좋은 날날이 좋아서 멍하니 앉아 산수유를 만끽하는 몽실양 반짝반짝작은 노랑꽃이 예쁜 색 지긋이 바라보는 중 그러고 보니 우리집엔 또다른 노랑색이 있지 그 순간 등장하는거대한 노랑이!!! 왜이리 크냐..;; 빛의 속도로 다가오는 오빠!!!! 오늘따라 더 노랑노랑으로 보이네요~ 몽실양이 아마도 오빠의 덩치를 따라가려고 열심히 먹고키운 몸이긴 하지만 그래도 타고난 노랑둥이의 거대함을찾아갈 수가 없네요~ 콧등키스~ chu~ 그리고 아..시크해 몽실양..;;; 오빠를 무시하고... 폴짝!!! 오빠가 정원을 오가는 짧은 시간 초롱군은 요즘 점점 짧은 시간 동안만정원에 머물러요 잠깐 있다가 차가운 바닥보다 따뜻한 거실로!!! 몽실양은 그새 폴짝!!! 의자 위로 점프 그릉그릉 햇살바라기 중 햇살에 빛나는 ..

[적묘의 고양이]학대사진 아님, 선물인증샷, 최고의 선물은 봉지!

소파에 있던 초롱군이폴짝 뛰어내려와 마중을 나온 이유는 바스락 거리는 비닐 봉지 소리 때문 친구님이 챙겨주신 맛난 것들~별 생각없이 봉지 안에 든 것들을 하나씩 꺼내서 부모님께 보여드리는데!!! 갑자기 웃음이 빵 터진 어머니~~~ 조용히... 은밀하게.... 침투완료!!!! 스르르르르르~~~~~ 완벽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꺄아..초롱아아아아아~~~ 초롱군 신남 +_+ 봉지 안에서 뭔가 맛난 냄새가 있는지열심히 킁킁거리고 야옹거리고 맛보는 중 어라? 정말 과자부스러기가 있네요. 열심히 먹는..;; 어이어이..;;; 18살 고양이는 알아서 과자도 챙겨먹는거였어? 계속 찍고 있으려니어머니 말씀.. 고양이 학대사진인 줄 알고사람들이 욕하면 어쩌니? 그래서 나오는 사진도 찍었습니다 +_+ 초롱군의 자유의지!!..

[적묘의 고양이]노묘와 딸기,딸기향에 심쿵! 설연휴 특식은 딸기~

아기아기했던 초롱이였을 때도초롱군은배, 사과, 딸기를 좋아했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 설이라고 오랜만에 딸기가 집에 똭!!! 딸기향에 심쿵!!! 이렇게 한가하게 눈 감고 조카님이 오가든 말든 신경도 안쓰고 있더니만 딸기향에!!!! 이건 ....바로 그!!!!! 세상에 바로 소파를 박차고 내려왔습니다. 이런 고양이가 다 있나!!!! 할짝할짝에서 바로 우적 우적 딸기 꼭지까지 다 먹었어.. 너 진짜 하나 더 먹을꺼야? 쿠어어어어어!!! 다 잡아 먹어버릴테다!!!! 보통은 잘라주거나즙을 내주는데 그럴 시간도 없이 그냥 통채로 삼키려는 중? 크으...이 맛이야!!! 배경으로 어슬렁거리는 몽실양과 깜찍양은 항상 과일엔 무관심이라서..;; 이 오빠 왜 이래? 고양이 맞아? 이 스멜은 뭐지? 전혀 끌리지 않음~ 잠깐 ..

[적묘의 고양이]노묘가 쇼파에서 즐기는 캣닙 한 줄기의 즐거움

여러 서적들을 보면 고양이들은 10살~13살 정도면 노묘로 보더라구요 저희집 고양이들은 보통 12살을 기준으로청년에서 장년이 되는 기분이예요. 초롱군도 12살까진 열심히 놀았고막내인 몽실이는 올해 12살인데여전히 낚시 놀이 하거든요. 16살 정도부터 시작해서 18살이 되니까확실히 눈꼽이 많이 끼고소파 붙박이 소파를 오르락 내리락하거나정원에 나가는 일도 최소화한 느낌이예요. 다행히 동그랗게 말고 자는 것은 그대로이고 높이가 있는 곳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좀 힘들어 보여도 뼈가 골절되거나 한 것 정도로 절거나 아파하는 것으론 보이지 않아요. 생각보다 소파나 침대에서 떨어져서 골절당하는 노묘가 많다고 해요.몸을 자유롭게 동그랗게 못 만다면 뼈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파 등받이에 올라가는 점프력은 이..

[적묘의 고양이]만랩고양이에게 물고기란? 의미없다~

18살쯤 되면 고양이는 그야 말로 만랩고양이~ 무덤덤 눈 앞에서 흔들리는 물고기 두마리는만랩고양이의 마음을 흔들지 못한다. 너는 물고기구나 나는 고양이란다 그런데 사실 초롱군은어릴 때도 생선 안 좋아함 닭고기 선호파..;;참치든 조기든 뭐든 비린 생선은 비려서 싫어했던걸까? 그냥 눈 앞에서 흔들흔들 들어주면 흔들리는 것에라도 반응할까 했건만.... 그딴거 없음 이젠 낚시대에도 흔들리지 않고 23시간의 수면시간을 확보하는만랩고양이로 2017년을 맞이하는 18살 초롱군 적묘의 별자리는 물고기좌얼매이지 않고 넓고 깊은 물 속을 다니는 그런 별자리를 타고난 운명! 다행히 초롱군의 넓은 마음으로 마음껏 바다를 돌아다니다가 집에 왔지요. 올해는 계속 쭈욱..노묘 옆에서 책 들여다 볼 예정~ 물고기 모양이 책갈피를 ..

[적묘의 고양이]확대대상,18살 노묘,확대범은 확대 사진을 찍는다.

겨울 햇살을 담은초롱군의 눈빛 자꾸만 가까이 담고 싶은탐나는 고양이 눈동자~ 자꾸만 확대사진을 담고 싶게 만드는고양이의 눈동자~~~ 오후 햇살이 제일 따뜻하게내려쬐는 시간 거실 테이블 위로 자리를 옮긴초롱군 햇살 한가운데발을 곱게 모으고~ 솜방망이같은 앞발 두 개 꼬옥 발만 이쁜가~~ 수염 수염~~~ 번들렌즈 가지고이만큼 땡겨서 찍어본다 수염이랑 눈썹 끝에 컬 들어간 건...;;; 셋팅파마???? 가끔씩 틀어 놓는 전기 난로에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끝이 살짝 꼬슬꼬슬해진 듯 혀말기 하품~ 에잇... 카메라 들고 있는데도놓쳐서 아쉽~ 인육맛을 느끼는 초롱군~ 한입에 덥썩~ 깨물깨물 좋아하는 고양이~ 초롱군~콧구멍~ 입술~ 눈동자콧대수염 졸리면 바로 변신~ 노랑둥이 중에서도주딩이가 요렇게 얼룩진 고양이를카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