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고양이 7

[적묘의 고양이]더위극복법 혹은 신발페티쉬, 대리석판 필요 없는 이유

신발페티쉬는 고양이의 숙명인가요 아닙니다..;;; 깜찍양이 좀 유난히~~~ 그러하옵니다. 게다가... 애정하는 아버지 신발에만 집착하는..;; 내가 이 구역 집착쩌는 신발패티쉬 고양이다!!!! 하...하....하..;;;; 인정..;;; 정말 카메라 싫어하는데이 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바로 이 바닥!!! 현관 바닥이 제일 시원해~~~ 그리고 고양이는 원래 신발 신어!!!! 그런가하면..;; 또 다른 계단 위에는막내가 똭!!! 너는 뭐냐..;; 이렇게 계단 모퉁이에 있다가밟혀도 니 잘못이야..;; 이건 도저히 미필적 고의라고 할 수 없다고!!! 물론 이건 낮에 찍어서 잘 보이는 것이죠.대부분은 밤에 밟힙니다..ㅡㅡ;; 돌바닥이 너무 차가워서입이 돌아갈 거 같으면 깜찍양은 조용히 자리를 옮..

[적묘의 고양이]묘르신들 간식엔 순서가 없다,현란한 할짝할짝

노묘들의 더위사냥 이 덥고 더운 날들에어떻게 버티는지 묘피를 입고 버티는 묘르신들 입맛이 없는 건지더위를 타는 겐지 간식을 뜯게 하는 초롱군의 기운 없는 할짝 할짝 바로 치고 들어오는 몽실양 내 입도 입이거든요~ 현란한 할짝할짝 어이없는 깜찍양 쟤 뭐래니? 위 아래도 없다니? 위아래는 서열이죠 최근 컨디션으로 보면 진작에 서열 1위는 몽실양!!! 더 먹어보겠습니다. 음... 제 점수는요~~ 이 간식 만점 드립니다!!!! 나이 먹은 고양이들이입맛까지 없으면 어쩌나 하고 가끔 딴거 줘보면..;;; 다 잘 먹네요. 치약빼구요..ㅡㅡ;; 10살 넘은 노묘 3종 세트가 모두 이빨이 빠지지도 않고 부러지지도 않은 건 다행인데 그래도 치석이며 상태가 좋은 건 아닐게 뻔하니까 치약을 구입해서 일단 손가락으로 슬슬 닦아..

[적묘의 고양이]정원에 팅커벨이 나타나다, 호랑나비에 대한 러블의 반응

호랑나비 한마리가날개를 말리고 있습니다. 어디서 태어났을까 혹시 이 정원이 나비의 고향일까? 몽실양 아직 모름 그냥 사진을 찍고 있는 일상적인 집사를 보고 있지요 집사는 찍사모드 갓 태어난 어린 나비인지 날개를 말리고 있는 듯 한참을 이렇게 하고 있어서 번들렌즈로도이렇게 접사처럼 담을 수 있었어요. 깨끗한 날개 대칭되는 예쁜 날개 이렇게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몽실양이 슬쩍 다가옵니다. 헛..;;; 팅커벨을 본 줄 알고..;; 잠깐 긴장했지만 그냥 만져달라고 드러눕기~ 아무렇지 않게이렇게 같은 사진에 담아봅니다 화려하게 꽃을 피웠던선인장은 한달만에 꽃이 아니라 나비를 만났네요. 살포시 아쉬습니다. 같은 시기였다면정말 화려한 느낌이었을 텐데 아냐아냐 몽실~~~ 네가 있어서 더 화려해 카리스마있는 칼눈으로..

[적묘의 고양이]18살 오빠와 12살 여동생의 그루밍, 노묘 계단 오르기

가끔은 이렇게 눈을 맞춘다 노랑둥이 18살 초롱오빠는12살 여동생 몽실이와 항상 친한 듯 친하지 않은 듯 계단에 앉아간식을 흔들면 가장 먼저 올라오는 둘 10년 전엔 상상도 못한 사진 그땐.... 너무 빨라서 셔터를 누를 겨를이 없었는데 이젠 고양이들이 계단을 걸어서 올라온다. 그리고 자주 멈춘다 요런 식으로~~~ 갑자기 딱..정지화면으로~ 계단을 날아 오르다시피 뛰어 오르던 고양이들은 그냥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그 시간 속에 있고 털을 고르듯이시간을 고르면서 천천히 왔다갔다 그루밍 매니아 초롱군은이제 스스로도 그렇게 꼼꼼하게 그루밍하지 않아요 동생들도 그루밍해주는 것이꽤나 뜸해졌는데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몽실양도 터럭이 많이 거칠어졌죠 서로 내키는 대로그루밍해주고 그루밍받고 찍사랑 눈도 같이 마주치고 밖..

[적묘의 고양이]옥상 정원에는 선인장이 가득! 여름의 문, 5월 정원

글로리아 공작선인장 하나하나 화려하게 피어나더니만이젠 마지막 꽃이 피었습니다. 봄 끝 무렵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선인장 꽃이랍니다. 봄 내내 기다렸던 이 뾰족한 선인장 꽃 꽃부리가 통통하게부풀어 오르는 시간 그리고 어느 순간 팡!!!! 이른 아침에 팡~~~ 터지듯이 열린답니다. 단 하루 사실, 반나절? 글로리아 공작이 활짝 열리는 순간 그 순간을 위해서 또 일년을 보냅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봄이 여름으로 넘어가는 중 계절이 오면순간이 오면 그때가 오면 뾰족한 가시가 가득한두툼한 잎에서 어찌 이런 고운 색의 꽃이 피어날까요 봄은 선인장에도 찾아옵니다. 애기애기 선인장도이렇게 예쁘게 자라는 다육이들~ 여름엔 더 쑥쑥 자라날 아이들~ 화단을 열심히 탐색 중인몽실양~ 폴짝 폴짝~~ 뜨거운 햇살 아래서묘피를 입고 ..

[적묘의 고양이]노묘들의 사진을 포기한 이유, 카메라 내려놓기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노묘들이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유일한 미끼는바로 간식 +_+ 친구님 제공 간식을 덥썩.... 물론 뜯기 전엔 그냥 비닐 소리에만 반응합니다. 소리만 내고바닥에 놓고서는 카메라를 들었죠. 바스락 바스락 뜯는 소리에 이미 몽실양의 사진은 반 포기해야 합니다. 소리가 들리는 듯맛이 보이는 듯 눈을 떼지 못하지요 뭔가 주려나봐 기다려봐~ 항상 끝에 등장하는 깜찍양이라서.. 역시 오늘도 사진엔 깜찍양이 없습니다. 그나마 화사한 초롱군은 사진찍기 좋은 피사체~ iso도 있는대로 올리고찰칵찰칵 항상 오빠 먼저!!! 기미상궁은 아니고그냥 일단 오빠가 먹는지 먼저 확인 초롱군이 잘 먹으면무조건 그 간식은 초롱군 위주로 주게 됩니다~ 몽실양은 과일류를 제외한 모든 간식에 격하게 반응하지만초롱군은 완전..

[적묘의 고양이]the 만지다,쓰담쓰담,노묘들과 아버지의 손길

집안의 평균 수명을 확 상향조절하는데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고양이들과 아버지 실제론 고양이들이 사람나이로 환산하면아버지보다 더 나이 많을테지요 깜찍양은 유일하게아빠의 손길만 좋아합니다. 사실 이 소파에 줄줄이 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아빠~~~ 저나 엄마가 가서 앉으면.... 깜찍양은 사라집니다. 초롱군도 정말 쓰담쓰담부비부비 할짝할짝 다 잘하는 고양이인데 특히 아빠의 손길은 좋아한답니다. 저나 엄마는 아무래도 고양이털을 어떻게든 잘 빗기고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건지..;; 손길에 반응이 좀 다르거든요. 아버지의 손길은 전혀... 그런 의도가 없이 고양이를 만지고 쓰다듬어주는 것 그것 외에 다른 검은 속셈이 없으니까요. 그저 편안하게 손길을 즐깁니다. the 만지세요~~~ 그렇게 고양이의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