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고양이 7

[적묘의 고양이]꽃보다 고양이, 한 송이의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한참 추워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내는국화향이 가득하여라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몽실양이 이렇게 뛰어다니나 봅니다. 응? 나? 내가? 고양이가 왜!!!!!! 국화랑 무슨 상관... 그냥....꽃보다 더 예쁜 고양이일 뿐 1년이 아니라 12년 묵은 고양이 꽃을 더 예쁘게 밝혀주는회색 고양이~ 그리고 언제나 나를 향해서 달려와주는 마지막 햇살에 꽃을 활짝 피우듯이 반짝거리는 햇살에 반짝거리는 이 애교쟁이 있는대로 부비부비 들어가지니까 좀만 더 있다 가자고 조르는 애교쟁이 몽실양이 국화꽃보다 더 예쁘게 피어납니다. 겨울 햇살 아래서도 따뜻하게!!!! 2017/10/20 - [적묘의 고양이]햇살아래 딩굴딩굴,턱시도 고양이, 깜찍양의 옥상이용법2017/02/06 - [적묘의 고양이]캣닙 박스가 ..

[적묘의 고양이]the 만지다.12살 러블, 몽실양 러블리한 궁디팡팡 자세(feat,군자란)

봄비가 태풍과 함께 오는 요즘 바람이 몰아쳐서 꽃대가 꺽이는 것이 아쉽지만 이 비가 지나고 나면정말 뜨거운 여름이 시작할 듯합니다. 그렇게 뜨거워지면이렇게 밖에도 잘 안나온답니다. 몽실양은 신나게 뛰어 나와서폴짝!!! 딩굴딩굴 저 앞에 보이는 꽃이 군자란이랍니다. 실제로 군자란은 난과꽃이 아니예요.이름만 그렇고 수선화과랍니다. 부산은 따뜻해서거의 4철 꽃을 볼 수 있어요. 꽃대가 계속해서 올라온답니다. 꽃말은 고귀, 우아 먹으면 치명적 독성 다행히..;; 고양이들은 전혀 관심없습니다. 그냥 그 앞에 군자란이 있구나 잎도 워낙에 튼튼해서 고양이들이 건드리고 싶어하는 느낌의 풀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굳이 정리를 하자면 흔한 집안 관상식물 중에서 독성식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꽃기린선인장 2.포인세티아3..

[적묘의 고양이]하악질을 보려면, 깜찍양을 건드려 보아요.

까칠하기 사포같은 깜찍양 12살이 되도록함께 살아왔건만 가까이만 가면 하악하악 다른 거 안했어요~손대는거 그닥 안 좋아하길래 가볍게 효자손으로...;; 이번엔 억울함..ㅠㅠ 초롱오빠는 분명히 좋아했다고..ㅠㅠ 2016/09/16 - [적묘의 고양이]집사는 노~주묘님께 효도손을 시전합니다. 명절스킬 상승 긁어라 인간!!! 정상 +_+ 적인 고양이의 반응을 기대하고깜찍양에게도 효도손을 시전하였습니다만결과는..;;; 얼음땡 하듯이얼어버렸.... 눈이 무진장 ....땡그래지더니 목이 없어지고..;; 뭐... 별로 안걸립니다. 빛의 속도로하악 장전 가볍게 으르렁 입천장이 보여라 하악하악 저 사악한 손을 치워랏!!!! 빨리 빨리.. 치웟!!!!! 재미들려서..;; 카메라와 효자손 사이에서하악거리는 깜찍양을 딱.....

[적묘의 고양이]봄날 노묘들의 치명적 전염병, 불치병 하품

현관 앞까지 쪼르르르 달려오던 초롱군은 더이상 없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어딜 현관까지 나가겠어 난 소파에 푹!!!!집안의 중심 거실의 왕좌~ 병원 다녀왔다가 강변 공원 걸어서 돌아오면서망원렌즈로 사진을 찍으면서 온다고망원렌즈 달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손에서 아직 카메라를 놓지 않은 상태라셔터는 바로! 거하게 하품 시작 사악하고 귀여워 보이는 고난이도 하품!!! 다리 네개와 꼬리는 완전히 감춰주는 센스 얄밉게 코 찡긋하품 마무리 카리스마 있게 셔터 소리에 눈살 찌푸리면서 깬 깜찍양 슥 고개 돌리면서 매너있는 숙녀답게하품~ 크어~~~ 션하게 봄은 졸음이어라~ 한번에 하품이 끝나는 것 봤는감 하품은 전염되는 것이 맞나보다!!! 크.....참으려 하였으나 역시... 설마 나만 졸리는 건 아닐꺼야 설마 노묘들만..

[적묘의 고양이]까칠한 깜찍양 하악하악에도 무념무상 초롱군

초롱군은 깜찍양과 가장 친합니다.몽실이는 사람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요. 초롱군이 웃긴게..;; 깜찍양이 오기 전까진항상 사람들하고만 있으니까본인이 고양이라는 것에 대한 자각이 부족한건지모든 고양이에 대해서 영역본능이 있어 거부하는 건지 깜찍양도 정말 물고 빨고 할때까지 한달 정도 걸린거 같아요. 깜찍양이 손바닥만한 꼬꼬마였을 때초롱군은 이미 5살이었으니까요. 그땐 정말 사람 사랑 고양이었거든요. 지금은 그냥... 초롱 어르신 느낌 귀찮게만 안하면 오케이~ 몽실이나 사람들은 귀찮게 하니까그냥 제일 안 귀찮은 깜찍이만 이뻐함~ 무엇보다 깜찍이가 초롱군을 제일 좋아해요 카랑코에 꽃이 가득 피어서몇장 담으려고 왔더니 초롱군과 깜찍양은항상 그러하듯 지정석에 딱!!! 가까이 간 것만으로깜찍양은 이미 마음이 불..

[적묘의 고양이]턱시도 12살 습관, 깜찍양의 매력적인 눈동자

눈빛이 깊어지는 나이 언제든 실내에서 딩굴하는 것이 좋은 나이 땡그랗게 뜨는 눈은 변치 않는 깜찍양 12번째 봄은 소파에서 딩굴딩굴 그래도 여전히 셔터 소리는 싫은 나이 12년이나 무노동으로 살아온 묘생 사진 모델은 너의 본분이래도 17년 셔터 소리에 그저 묘생의 업이려니 하는 초롱군과는 많이 다른 깜찍양의 반응 아...신경쓰여... 아아 외면해도 따라오는 저 렌즈의 집요함... 정작 더 집요한 건..;;; 깜찍양입니다만... 그러니까 분명히 나는 혼자 올라왔다고!!!! 옥상에 올라와 보니 어느 순간 두둥!!!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깜찍양!!!! 햇살을 받아서 동공이 조끄만해짐 으으으으으으으으쌰~~~~~ 튼실하게 기지개 시원하게 고양이 요가자세!!! 근데 있지 너 카메라 싫어하는거 아니지? 왜 나 쫒아..

[적묘의 고양이]16살 초롱군 노묘 장수비결

16살..실제론 17년째 묘생을 맞이한2016년 2월의 초롱군은오늘도 한가합니다. 그래서 오래사는 거 같아욧!!! 일을 안해!!!돈을 안 벌어도 된다는 거!!!일단 별로 안 아파서 병원을 안가니외출 스트레스가 없엇!!!!! 집고양이의 평균 수명이란 것이 한국에선 딱히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통계가 만들어지려면 시간이 필요한데그런 통계를 낸 적이 없으니까요. 중성화, 집고양이, 외출 안함, 사료먹음그런 조건이 형성된 것 자체와 애묘인들이 늘어난 것이진짜 얼마되지 않았지요. 냥이네나 고다, 디시 냥겔이 청정갤이던 시절그때가 그립네요. 아..초롱군은 냥이네에서 입양했답니다. 생각해보면.... 묘연도 진짜 묘연 그때 알게 된 사람들은 진짜 이제 조용조용히다들 커뮤니티를 떠나서 이제 개인적인 연락만 하고 있어요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