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 2

[적묘의 페루]할로윈 아이들과 고양이들의 자세

할로윈은 죽었다라는 표현이 있을만큼진짜 할로윈의 의미는 사라지고죽은 이들의 영혼을 위한 기도는 보이지 않고그저 돈으로 즐기는 하루 저녁 파티로 변질된 것은페루도 마찬가지입니다.세번째 맞이하는 만성절 전야.할로윈 밤.고양이 공원의 풍경은작년과도 확연히 다르더군요.낯선 모습들에어쩔 줄 모르는 고양이들과그저 신이난 어린 아이들도 있고이유는 모르고 그냥 길로 끌려나온 어린 아이들도 많고11월 1일이모든 죽은이들을 위한 날혹은 모든 성인의 날로페루의 휴일입니다.그래서 다들 신나서 나온 건지유난히 사람이 많은 공원 풍경입니다.색다른 옷차림에호박 가방에 신난 아이들그러나 고양이들에겐평소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당혹스럽기만 합니다.사람들..

[적묘의 페루]10월31일은 할로윈, 만성절 전야

11월 1일은 만성절입니다. 모든 성인의 날 그리스도교의 모든 성인을 기념하는 축일로 가톨릭교회에서는 이라고 한답니다. 영어로는 All Saints Day. 할로우마스 Hallowmas 스페인어로 Día de Todos los Santos 그 전날이 할로윈이지요. 사실 돌아가신 조상을 기리는 날인데 그 전날 유령분장해서 노는 건 최근에 생긴 놀이죠 페루도 매장들 마다 슈퍼마켓들이 난리가 아녀요 이렇게 특판 코너도 있구요. 별다를 것이 없는 날인데 이렇게 유행타서 주머니 터는 상술은 어디나 똑같은거죠 요런 장식들도 여기저기 가게 입구에 있어요 그러나 디스코텍 정도 제외하면 다들 조용히.. 공원에서 페루 전통 음악과 춤을 보던가하고 그 다음날은 묘소에 찾아가서 인사를 하는 날이랍니다. 시끄러운 건 미국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