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 2

[적묘의 뉴욕]제인 알렉산더,남아프리카 공화국 여성작가를 세인트 존 대성당에서

미완의 세인트 존 대성당에서 만난 남아프리카 공화국 여성작가 2014년 광주 비엔나레 초청작으로 한국에서도 소개되었던 제인 알렉산더입니다. 현대작가들 중에서 꽤나 인상적이었던지라 광주 비엔나레 관련 기사를 보고 바로 떠올렸던 작품들이 바로 세인트 존 성당에서 만났던 이 작품들이지요. 그리고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대로 간직할 만큼 이렇게 인상 깊었습니다. 대성당 안에서 의인화된 권력과 남아공의 슬픈 역사를 기억하게 됩니다. 원주민을 뿌리부터 끊어내려는 아파르트헤이트 인종차별 법안을 통과시킨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당연한 일상의 폭력들 차별들 세인트 존 대성당에서 이렇게 형상화된 것이 어울리지 않고 또 어울리는 침략과 지배의 권력 구조에서 종교 또한 도구화되고 신은 정당화의 수단이었으니까요. 그걸 넘..

[적묘의 포르투갈]18세기 도시계획,리스본 리베르타드 대로 4월, Avenida da Liberdade

리스본에서 가장 넓은 대로에쭉 뻗은 산책로 겸 18세기부터 재정비되어옛 건축물부터 최신 건물까지다양하게 자리잡고 있는 곳이 리스본의 리베르타드 대로입니다.우리 말로 번역하면 리스본 자유로~ 프랑스 파리의 가로수길을 참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론 이 바닥의 포르투갈식 장식이 정말 인상적이예요 서로 다른 문양들 포르투갈 사람들의 이 엄청난 타일장식에의 집착인가요!!! 가문의 문장인가... 하나하나섬세하고 예쁩니다. 걷다보면 여기저기 기념동상들도 있어요. 리스본의 현지식 발음은 리스보아. 리스보아에는 북서로 12개 가량의 언덕이 있고평지인 듯 평지 아닌 듯그러나 적당히 걸을만한 대로는 헤스타우라도르스 광장에서 북서로 향해 폼발 후작 광장까지 뻗은 너비 90m, 길이 1.5㎞의 리베르다드 거리입니다. 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