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적묘의 페루]신여권에 페루입국도장 이첩 필수,리마이민국(2014년 10월 수정)

작년에 페루에서 새로 바뀐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이 구여권을 가지고 페루에 입국해서 새로 여권을 바꿀 경우 구여권에 찍힌 입국 스탬프(입국할 때 이민심사국에서 찍어주는 도장)을 새 여권에 다시 찍어야 출국시 불이익이 없습니다.보통 여행자가 여권을 분실할 경우나, 저처럼 관용여권으로 왔다가, 일이 길어지고 여권기한이 끝나는 경우,일반 여권으로 들어와서 여기서 새로 여권을 발급받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렇게 이첩을 해야하는데요, 일단..이렇게 페루 이민국 사이트 링크 걸어 놓습니다.http://www.digemin.gob.pe/en/스페인어로는 Traslado de sello de ingreso a documento de viaje Nuevo(para extranjeros)Av. E..

[적묘의 사진tip]나비와 함께 봄맞이, 기다림과 망원렌즈

한국의 봄과 리마의 가을은 아주 비슷하답니다.3월 23일부터 6월 23일정도가 페루 리마의 가을한국의 봄이나 가을과 비슷하게햇살은 뜨겁지만 바람은 차고한숨 돌릴 수 있는 시간나비가 날고, 꽃이 가득한 시간나비를 찍기 위해선셔터 스피드가 좋은 카메라나햇살이 가득한 좋은 날씨가 필요합니다!!!좋은 날씨 쪽이 더 좋은 효과!!!그리고 선글라스와 선블록은 필수!!!모자도 좋구요.정말 조금만 더 있었다간저 뜨거운 햇살에 완전히 익다 못해 녹았을거예요.셔터 스피드를 높혀 두고눈으로 나비를 따라갑니다.나비가 앉을때까지혹은 나비가 자리를 뜰때까지앵글 안에 들어오면 빨리 촛점을 잡아야하는데...수동카메라쪽이 더 빠릅니다.전 수동이 아니라서100여장 중에서 80..

[적묘의 페루]고양이 밥쇼! 캣맘 즐거움~밀어주기 지원금 감사합니다!

고양이들의 밥셔틀, 혹은 엄마..캣맘!!!! 왜 더러운 길고양이들에게 그렇게 쓸데없이 돈을 쓰냐구요?쓸데없다의 기준이 참.. 저마다 다르지만요. 음... 가치의 문제랍니다. 생명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기도 하지요.      저도 야밤에 애기울음으로 우는 고양이의 발정소리는 정말 싫어요 그러나 생명이고, 이런 도시 환경을 만들어서 생명 균형을 무너뜨린 건 인간이니까요. 개든 고양이든 새든, 인간이 만든 숙제이고그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고양이니까요. 제게 가까이와서 야옹~ 하면 앙~ 하고 맛난거 한입 줘야 할거같은 그냥 그런 느낌이 가장 큰 행동의 원인이 되지요!!!!   ..

[적묘의 라오스]루앙프라방을 기억하며,Luang Prabang, Laos

어떤 걱정에 빠지면 앞을 바라보지 못한다 발 아래만 바라보면 저 하늘의 별은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 끌어주는 방향이 있고 스스로 끌려가는 방향이 있다 중력과도 같고 인력과도 같은 그런 자연스러운 흐름들은 나의 계획과는 무관한 듯 무심히 다가오고 조금의 망설임과 고민을 양념처럼 뿌리지만 결국 나는 잘 알지도 못하는 세상으로 항상 발을 내딪고 있다. 2006년, 2007년엔 몽골 2009년엔 그 곳이 인도네시아였고.. 2010년, 11년엔 베트남과 라오스. - 사진 아래는 일괄 편집 때문에 베트남이라 나왔지만 라오스예요 ^^:; 2011년 10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3년은 남미 페루. 이제 모든 일들은 한 페이지 저 너머로 넘어간다. 흘러간 시간들을 들여다 보는 것은 나이를 먹어서 추억할 것..

[적묘의 라오스]루앙프라방에서 아침을 만나다,Luang Prabang, Laos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가장 큰 조건은 바로 그 순간 그 곳에 있어야 한다는 것과 셔터를 눌러야 한다는 점이다. 그 상황에서 들이대거나 물러서거나 선택을 할 수 있으려면 일단 사진을 찍는 이가 누군가 무언가를 만나야 한다 이른 아침 잠을 못자고 뒤척거리느니 낯선 길을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카메라만 달랑거리며 혼자 길을 걸어본다. 탁발이 끝나고 절로 들어가는 승려들 그리고 일상의 모습을 찾아 발걸음을 옮긴다 숙소를 빠져 나와 급히 발걸음을 옮긴 곳은 아침 시장 어제 밤에 뭐했니? 깨워도 눈한번 꿈쩍하지 않고 단잠에 들어간 건가? 깊은 명상 속에서 부처를 만나고 있는거니 라오스의 아침 이 동네 개들은 지난 밤의 피로를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걸까? 아니 그저 여유로움 이 시간 삶이 바쁜 것은 사람들 뿐..

[적묘의 라오스]아침 부비부비 고양이는 여행자의 친구!

피로가 길어지면 어느새 여유가 사라지는 것을 느낀답니다. 팍팍한 일상... 잠시 숨을 돌려봅니다 어제 도착한 낯선 거리 오늘 멍하게 둘러보는 새로운 땅..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반가운 친구를 만납니다. 새벽 탁발이 끝난 시간 이른 아침을 피로를 무거운 머리 속 배려없는 흡연인의 비매너에 지친 어제를 상쾌한 꽃과 시원한 기지개로 시작해 봅니다 여행의 즐거움 낯선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똑같은 일상도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하루를 기원하며 쌀밥을 손에 얹어 놓을 수 있는 공양의 자세를 조용히 시선을 마주칠 수 있는 손을 내밀 수 있는 여행자의 자세를 배워갑니다. 아침을 부비부비로 시작하는 루앙프라방 거리 고양이는 그 어떤 이에게 향과 꽃을 받치지 않아도 복 받을 거예요 너덜너덜해진 몸과 마음을 온 몸을 다해 ..

[적묘의 라오스] 루앙프라방 일상의 시작점

어느 순간 거리가 오토바이로 넘쳐난다 일상적인 동남아의 아침 그렇게 시작되는 하루 꾸벅꾸벅 졸던 개도 눈을 뜨고 탁발 행렬이 끝난 거리엔 봉양을 위한 꽃장식을 만드는 여인네들이 가득 멍멍아.. 카메라 좀 봐..;; 이른 아침 문을 열기 전 왕궁박물관 Haw Kham 열심히 숙소로 돌아가는 중에 어제 밤 야시장이 열렸던 곳이 다시 차와 오토바이가 달리는 차도가 되어 있고 피로가 누적된 다리는 뚝뚝이를 애절하게 바라보지만..;; 돈은 커녕... 카메라만 달랑 거리고 나온게 죄... 가던 길에 졸던 강쥐 오는 길에 보니 눈 뜨고 있다 ^^;;; 야시장 천막이 걷힌 거리를 열심히 걸어본다 그래도 입구쪽엔 상설 시장이~ 이제 아예 외면하는 강쥐 ㅋㅋㅋ 아침 식사를..ㅜㅜ 여기서 하고 싶어지는 유혹!!! 아아.. ..

[적묘의 페루]고양이처럼 하품하는 날, 케네디 공원

리마에서 3년 동안 산 집을 정리하고 마무리로 출근해서 이벤트도 하나하고마지막 건강검진도 받고  4번에 나눠서 세르 포스트에 가서 한국으로 가는 짐을 보내고영수증 다 정리해서 사무실에 내고마지막으로 사무실 분들과 식사하고 학생들과 눈물의 환송회를 하고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 마냥 아픈데 이제... 머리도 지끈거리는데     이럴 때 역시 위안이 되는 건 호동그랗게 눈을 뜨다  햇살에 살며시 칼눈을 만드는     아무렇지 않게 날카로운 송곳니를 보여주며    개운하게 하품하는낯설지만 익숙한 길냥이    괜찮아 ..

[적묘의 한국어]코이카 봉사단원 마지막 행사를 추억으로 남기고~

마지막 행사를 학생들과의 추억으로 남기고 건강건진도 끝내고 남은 것은 3년 간 살아온 집 정리와 짐 보내기 어이없게 마의 한주를 보내고 오늘은 다시 마음을 잡고 은행에 정보를 바꾸고, 국제 우편 보낼 달러를 찾아서 다시 페루 누에보 솔로 환전을 하고... 버겁게 한주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정리하며 지난 주의 행사를 기록해 봅니다. 원래 제 계획은 마지막 근무 주에 기말고사를 각각 보고 결과 발표하고 하루는 종일 코이카 지정 건강검진하고 구입 못했던 제가 가지고 싶었던 것들과 선물을 구입해서 그 다음 날과 다음 날 2~3일에 걸쳐서 한국에 소포를 보내고 10월 1일까지 영수증을 제출하라는 사무실의 요구에 따를 생각이었죠. 지금 학장이 바뀌니까 자기가 그만두기 전에 뭔가 행사를 하고 싶어하는건지 코..

[적묘의 페루]스페인어 학원 수업,ICPNA, 미라플로레스

여행자들이 제일 많이 가는 학원 책 자체가 여행이 주제이고 영어를 하는 강사가 있고 무엇보다 위치가 미라플로레스 바로 옆에 잉카 마켓이 있고 케네디 공원 근처이면서 생활이 아주 편한 곳이기 때문이면서 수업 및 시험 스트레스가 거의 없습니다. ICPNA MIRAFLORES Avenida Angamos Oeste 160 Miraflores, Peru Instituto Cultural Peruano Norteamericano 외국인을 위한 스페인어 반이 있는 곳은 제가 알기론 여기 미라플로레스 밖에 없어요. http://www.icpna.edu.pe/programa-ensenanza/programa-de-ensenanza/espanol-para-extranjeros/ 들어가 보면 웃기게도..;;; 스페인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