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의 한계 2

[적묘의 리마]페루치안과 빈부격차에 대한 고찰

몰랐는데, 페루 꽃보다 청춘이 방송되면서 페루 치안과 택시 검색 유입이 늘었네요. 그래서 2013년 6월의 글을 하나 수정해서 올려봅니다. 외국에서 생활이 어떠냐고 할때... 음식이나 치안 양쪽 다 따로 설명을 해드리게 됩니다. 왜냐면 여행자와 생활인은 다르니까요! 여행자들은 아예 여행지만 가게 되니까 차라리 안전합니다. 여행지에는 경찰도 사무실들도 있습니다. 일단 오가는 외국인들이 많고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여행루트로만 단기간 오가는 여행자의 경우, 밤에만 안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이민자와 일시체류자는 또 다릅니다. 일시 체류자는 직종에 따라서 확 달라집니다. 소위 말하는 고급 직종은 아예 사무실 자체가 대사관 근처고 거주지도 고급스럽습니다. 어떤 분들은 10년 20년을 외국에서 살아도 현지 로컬 버..

[적묘의 코이카]현지 사무소와 기관, 봉사단원의 관계

제가 꿈꾸는 관계란 것은 대등한, 균등한, 치우치지 않는, 상생. 어디서나 마찬가지지만 한국도 아니고 외국에서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이들이 그러기란 쉽지 않죠. 봉사활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봉사단체 선택. 무언가 할 수 있는 나름 객관적인 자격증이나 졸업증 경력 및 실력과 의지가 있는 봉사자라면, 본인의 상황에 맞는 봉사단체를 고르면 됩니다. 다행히 저같은 경우 아주 정체성이 확실한 분야. 한국어 교육. 그러면 선택지는 한국 내, 한국 외. 얼마만큼의 기간 동안 어느 정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가도 물론 장기 봉사에서는 중요한 조건입니다. 2개월 이상 직장 없이 타국에서 생활비 일체와 활동비를 사용하면서 봉사를 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저는 세번 정도 NGO로 중단기 봉사를 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