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 2

[적묘의 일상]풍성한 한가위, 2019년, 여름추석, 모카포트와 전부치기,한가위보름달은 9월14일

유독 빠른 추석이라이번 한가위는 여름 한가위구나 했었죠 날이 어찌나 더운지다시 여름인가 할 정도로 신기하게도 딱 하루 만에 절기대로가을같은 느낌이 오네요. 이 달은 지난달에 찍은 거고이번 보름이 가장 둥근 건 9월 14일이라고 하네요. 그날 다시 찍어보려고 해요 연꽃이 지고모기 앵앵거리는 소리가 살짝 줄고매미 울음이 조금 가라앉는 듯하니 이제 전부치는 시기가 오네요..;;;; 그리고 +_+ 출근안하고 쉬는 날은정말 쉬는 날이 아닌 이넘의 명절 진짜 아무것도 안하려고 해도 집에 있으면 아무것도 안할 순 없지요. 그래도 집에 있으면이렇게 개운하게 진한 커피도 만들고 오랜만에 핸드드립도 하고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도 뽑고 그렇게 연휴 첫날이 지나갑니다. 출근안하는 하루는 왜 이리 짧은가요. 2018/03/02 ..

적묘의 단상 2019.09.12

[적묘의 고양이]따뜻하고 단단한,풍성한 한가위 보내야옹

노오랗게 익어가는 호박노오랗게 익어가는 가을노오랗게 익어가는 야옹 여유가 생겨 좋은 연휴마음 다치지 않는 연휴 시간이 지나면겉은 단단해지고속은 달콤해지듯이 세월이 지혜를 켜켜히 쌓이면서로의 아픔을 부드럽고 따뜻한 털로 감싸 줄 수 있길 가을의 나눔을 기꺼이 나누고 싶다 차라리 부담이 아닌 일상을간섭이 아닌 친절한 무관심을 단단해지고 따뜻해지기 위해서는시간이 필요하니까... 가을에는 더 행복해지자가을에는 더 여유를 가지고풍성해지기 위해서 가을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니까 발톱을 갈무리한 고양이처럼 따뜻하게달콤한 속을 갈무리한 호박처럼 단단하게 그렇게 가을을 노랗게 물들이고 싶어지는지금의 연휴가 고마운 여유 2010/09/20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의 추석연휴 후유증2010/09/23 - [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