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우 2

[적묘의 고양이]페루의 검은 고양이는 꽃침대로 직행!

페루의 새해는 노란색으로 가득하답니다. 역시 금을 의미하는 노란색은 전세계 어디서나 같은 의미인가봐요!!! 그래서 그런지 꽃밭도 다시 노란빛 꽃으로 가득가득!!! 미라플로레스도 여기저기 노란 꽃들 샤방샤방하게 피어있어요 그리고 그 사이엔 고양이 꽃도 +_+ 여기는 미라플로레스 시청과 성당 사이랍니다. 성당쪽으로 가려는데 눈을 사로잡는!!!! 오오 진정 매력적인 꼬리의 검은 고양이!!! 낭창하게 우아한 움직임!! 너를 보고 포우가 검은 고양이를 썼으려나!!! 매력적인 검은 짐승의 움직임!!! 살포시 무시당하는 적묘..;;; 고양이의 영특함은 다른 짐승들과 좀 다르지요. 부르는 소리를 접수하지만 돌아보는 것은 내킬 때 합니다 +_+ 목적이 있는 삶을 사는 짐승이니까요!!! 올해의 목표는? 폭신한 꽃침대에 눕..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사악한 검은 고양이의 비밀

에드가 포우의 검은 고양이를 연상했다면 이것도 기억해주세요. 검은 고양이는 사랑받는 존재였답니다. 주인공인 남자가 술에 찌들어 사악함에 사로잡혀 무시무시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 그저 바라만 보면서 곁을 떠나지 못했던 불쌍한 검은 고양이.. 아내도 떠나버린 차가운 볼티모어의 겨울에 유일하게 곁을 따스하게 지켜주었던 검은 고양이에게 헌정했던 작품 포우의 여기 또 한마리의 검은 고양이가 있어요. 공원에 마실 나간 어느 언니님께서 검은 고양이를 보고 쭈쭈쭈쭈~~~~ 하니까 집까지 따라왔다는 전설의 검은 고양이!!!! 마리 공주님!!!! 검은 공주님!!!! 그렇게 사악하고 무서워 보이나요? 얼마나 순딩인지 얼마나 제대로 접대묘인지... 꼭 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고양이랍니다.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