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아나 2

[적묘의 페루]리마에서 먹는 페루아나 냄비요리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낼 때 맛있는 것을 같이 먹을 때 그런 날들이 아쉬울 때 사람이 아쉬울 때 누구나 있기 마련이지요. 어느새 리마에도 봄이 오고 낮엔 가끔 햇살도 나오고 하늘도 파랗고 미라플로레스 여행자 거리 쪽의 레스토랑에 갔답니다. 메뉴 들여다 보고 고민하다가 그냥 페루비안 냄비요리 먹기로 했어요 저 포스터가 인상적이었거든요 우리 나라 제외하면 외국에서는 음료는 물도 대부분 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세트요리에는 두 잔의 와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선택 요인 중 하나 28솔이면 한국돈으로 만 2,3천원? 예쁘게 놓인 꽃장식도 좋고 나스카 문양이 그려진 테이블 시트도 좋고 레스토랑 이름은 EL parque tito 낮술 한잔에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나하나 열어보는 재미도 있네요~ 하나는 흰 밥..

[적묘의 페루]1살짜리 강아지는 폴짝폴짝 잘도 뛰네~~~

페루아나~ 아 정말 스페인어에서 가장 어려운 것..;; 성수 일치~~~ una peruana un peruano una amiga peruana un amigo peruano 어쨌든 페루 친구 집에 놀러갔답니다 ^^ 사실은 수업을 하러 갔는데..; 생각보다 멀어서 차 안에서 1시간 넘게 시간 보내고 좀 늦었지 말예요~ 요즘 페루는 방학이라서 기관출근은 안하고 그냥 한국어 배우고 싶다는 친구들하고 저도 수업 연습 겸사 겸사 집에서 공부하거든요. 수업하는 동안은 몰랐는데 엥? 뭐가 창 밖에 왔다갔다 하긴 한다 했더니 휙 돌아보니까? 요요요 꼬맹이!!! 폴짝폴짝!!! 푸하하하 꼬리랑 귀랑 춤을 추고 있어요 창문이 허리까지 오는데!!! 카메라 꺼내서 가까이 가니까!!!! 뽀뽀...ㅠㅠ 해버렸어요 ㅎㅎㅎ 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