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국기 2

[적묘의 리마]6월 7일 페루 현충일,국기의 날, 행사 및 교통통제

버스도 택시도.. 승용차도 물론~ 6월 5,6,7일은 여기저기서 행사를 해서 교통통제가 많습니다. 출근하다가 너무 당황했어요. 길이 막혀서 빙빙 돌아가야 하더라구요. 6월 7일이 페루 국기의 날 입니다. 한국에는 따로 국기의 날이 없지요. 유럽의 영향을 받은 나라들에서는 각 나라의 국기를 기념하는 날이 있습니다. 나라가 있게 해주고 국기를 기념하면서 호국선열에 대해 감사드리는 날이이지요. 느낌상으로는 우리나라 현충일과 비슷합니다. 독립기념일이나 국군의 날 혹은 국회가 지정한 날, 국기를 결정한 날 등 각 나라마다 다양한 국기의 날이 있습니다. 페루는 독립기념일이 7월 28일이고 국기의 날은 칠레와의 전투인 아리카 전투와 알폰소 우가르떼 장군의 전사를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각 지역과 학교에서도 행사를 ..

[적묘의 코이카]일시귀국,겨울에서 여름으로 돌아가다

리마에서 시작해서 부산에서 머물렀던 시간이 끝나갑니다. 직계가족 사망으로 인한 7일간의 짧은 일시귀국이었습니다. 국내 도착날짜로부터 국내 출발날짜까지 총 7일의 시간 한국에 도착해서 부산에서 보내는 시간은 시차적응은 염두에 두지도 않고 움직였습니다. 곧 돌아갈 시간이니까요... 2010년의 가을과 겨울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2011년의 겨울과 2012년의 가을을 페루 리마에서 보내면서 단풍이 그리웠는데, 짧은 5일간에 성당에서 49제 미사도 드리고 절에 가서 잠깐 인사도 드리고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페루는 모두 서해안이라서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없으니까요 예상치도 않았던 짧은 귀국과 피로를 가득 안고 또 다시 새로운 한주 한국어 수업을 위해서 달려갑니다. 지구 반대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