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에 살면서 주말 시장의 존재를 알게 된건 최근입니다. 지금까지 세군데 주말 유기농 시장을 가보았는데 지난 번에 간 곳이 라 몰리나에서 열리는 토요 주말 유기농 시장입니다~ 라 몰리나는 지역이름이예요. 우리나라 동 개념이랄까요? 생활 수준이 높은 편으로, 근처에 한국대사관저도 있답니다. 유기농 시장들은 의외로 시식도 할 수 있고 생각보다 덤을 더 주기도 하고 은근 정도 느껴지고~ 한묶음씩 파는데 보통 한국돈 500원에서 천원 정도예요. 가격도 일반 마트와 크게 차이나지 않고 유기농 농장이나 가게에서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 하는 거니까요~ 건강 시장, 라몰리나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국에서야 인터넷 주문으로 하면 되는 것들도 외국에서는, 특히 집 주변에 마트나 시장이 없는 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