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그라스 19

[적묘의 고양이]가을 정원, 회색 고양이 몽실양, 문앞 상시 대기 중

오랜만에 찍었는데도언젠가 찍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네... 같은 앵글의 사진이 반복되는 것은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벌써 11년 중간에 종종 나가서 그렇지 ^^;;어쨌든 우리 이렇게 같이 있는 동안은 항상 비슷한 일상들 그래서 좋은 하루하루 시원한 바람이 부는오전에 쭈우우우우욱!!!!! 출근해야 하는 사람은 맘이 바쁜데 고양이도 한가롭고 극락조화도 가득 색을 채워주고 Lantana camara 란타나도 가득 피어납니다. 작은 꽃들이 조랑조랑하나씩 피다보면가득해진답니다. 부산의 일교차는 점점 커지겠지요아직은 캣닙이 초록색으로 싱싱하네요 ^^ 몽실양 오른쪽의 화분도 캣닙~ 이 화분도 캣닙..몽실양은 왜 자꾸 나가자고 하는 걸까요? 이러고 잠깐 자리 옮겨서 앉아있다가 춥다고 후딱 내려가자고 할꺼면서 말예..

[적묘의 고양이]캣그라스를 사랑하는 초롱군의 바보짓

하늘을 바라보는고양이의 눈만큼신비로운 것이 또 있을까요. 진지하고근엄하며우주를 품고 있는 듯한 실제론 멍 때리고 실제론 24시간 중에 22시간을 자는 고양이인데도 뭔가 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제대로 바보인증 중 +_+ 요거요거... 창가에서 어슬렁거리다가 통나무에 발톱을 있는대로 벅벅 긁어주고 풀떼기를 뜯으러 갑니다. 저기요? 초롱군? 님하.... 그거 가짜 니가 열심히 물어 뜯는 그거 풀 아님 너 그렇게 토하더니..ㅠㅠ 이걸 그렇게 질겅질겅 씹고끊어 삼키고 토해내고..ㅠㅠ 긴 줄기는 전부다 너덜너덜 끊어져있네 범인이 너구나!!!!! 너 먹으라고 캣닙을 그렇게 키워냈구만..ㅠㅠ 바보짓을 꾸준히 해온 초롱군..;;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스르르륵 돌아봅니다. 맛 괜찮은데 왜 그래? 라고 말하는..

[적묘의 고양이]캣그라스,강아지풀의 직립보행 효과

내놔라 집사야~~~ 그 초록 풀떼기를 내놓아라~~~~ 그리하여 +_+ 고양이는 직립보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 신비의 풀 +_+ 그것의 정체는 강아지풀~ 강아지 꼬랑지 같다고 해서강아지풀이지만 고양이 직립보행 말고도 고양이의 정신과카메라 초점을 동시에낚아가는 무서운 효과가 있습ㅂ니다. 게다가 고양이의 식성도갑자기 초식으로 바꿔주는 센스 +_+ 그것이 동시에 이루어지면 이렇게 초점은 도망가면서고양이는 난폭하게 풀을 요구하면서뒷발로 일어서는 직립의 단계로 집사는 애처롭게도 강아지풀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카메라 조점을 뺏기는 난감한 상황에..;;; 그리고 저 뒤의 검은 배후가.... 눈도 한번 깜빡이지 않고다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깐 우리 좀 진정하면 안될까? 난 초점 좀 잡고넌 네발로 안고 싫으시답니..

[적묘의 고양이]캣그라스,강아지풀은 고양이풀?

화분 정리하다보니어디서 흘러들어와 무럭무럭자라고 있는강아지 풀이 있어서 잔혹하게도 덥썩 뿌리채 뽑아서잎사귀 있는 부분을 깜찍양에게 조공 드렸습니다. 미리..경고... 이 포스팅 사진은 초점따위...없습니다. 무려 12년째 같이 살고 있는 깜찍양은이런거 없으면 제 옆에 안옵니다..ㅡㅡ;; 치사한 고양이죠. 그러나 요런거 하나면 그냥 +_+ 강아지풀은 왜 강아지풀인가요. 고양이 낚시에 최고인데!!!! 그러나 초점 잡기엔 최악..;;; 발로 찍은 사진들을 보고 계십니다. 저 어리고 연약한 강아지풀을흔한 고양이 한마리를 위해서희생시키다니... 아무리 고양이가 강아지풀에 낚인다고 해도이렇게 덥썩 눈동자가 모여 흰자가 보이고콧구멍을 벌렁대면서 바보같이 혀를 내밀어도 강아지풀에게는강아지에게 뜯겨야하는 고귀한 존재가치..

[적묘의 고양이] 고양이를 유혹하는 캣그라스의 비밀, 캣그라스 재배법

당신의 사랑하는 고양이에게 풀향기를 느끼게 해주세요!!! 그것은 또다른 사랑의 표현!!! 이것은 절대 고양이 풀 뜯어먹는 소리입니다 +_+ 응? 코끝을 스치면 입이 벌어집니다!! 두둥? 진짜 고양이 풀 뜯어먹는 이야기랍니다 ^^ 캣그라스의 비밀이라면 두둥!!!! 사실 캣그라스란 이름의 풀은 없답니다 ^^ 야생의 고양이들은 자연상태에서 그들이 원하는 풀을 '골라서' 먹을 수 있지만 집고양이에겐 그런 자유가 없으니까요. 고양이가 육식 동물이란 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가끔은 샐러드로 입가심도 해주는거죠!!! 제가 심은 건 귀리씨앗이구요 보리씨나 아님 그냥 야들야들한 강아지풀도 좋구요 고양이가 보들보들한 풀을 뜯어 먹는걸 좋아하거든요. 헤어볼을 방지하고, 원활하게 배변하고, 위의 거추장스러운 잔재와 미생물을 ..

[고양이 과외선생] 초식 김초롱 선생의 가르침

오늘의 학생은... 어린이 몽실양 이제 6살 배워야 할게 많은 나이지요~ 한창 궁금한 것이 많은 나이구요! 오빠는 항상 어리버리는 몽실양에게 무언가를 가르친답니다~ 동생에게 파피루스 먹는 법을 가르치는 중.. 파피루스는...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 식물 줄기의 껍질을 벗겨내고 속을 가늘게 찢은 뒤, 엮어 말려서 다시 매끄럽게 하여 파피루스라는 종이를 만들었지 현재의 제지법이 유럽에 전파되기 전에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하여 많이 재배했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뿐 아니라 보트·돛대·매트·의류·끈 등을 만들었고 속은 식용했다니까~ 요건 먹어도 되는 식물이야 외떡잎식물 벼목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그러니까.. 결국 보리나 귀리같은 풀떼기란 말이지!!! [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 [적묘의 고양이 풀뜯..

[초식남] 고양이의 욕망은 초록색이다

고양이가 초식동물로 자리매김하는데 뛰어난 예시..;;; 탁월한 조교 +_+ 13년동안 풀뜯어 오신 달인 염소 김초롱 선생이지요~ 채..;;; 피지도 않은 이제 막 올라오는 어린 싹들이 맛있어요!!! 겨우내 뜯었던 대나무 잎은 이제 당분간 휴식!!! 2011/03/03 - [초식동물] 대나무잎을 먹는 너는 고양이팬더?? 2011/02/28 - [초식동물] 파피루스를 먹는 고양이 2011/03/19 - [농사의 즐거움] 모든 고양이를 위한 개박하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초롱군의 거짓말 초롱군의 눈엔 새로운 야들야들 어린 것들이 들어옵니다!!! 하아아아~ 이미..이성을 상실...ㅠㅠ 그러고 보니 초롱군이 나이를 먹었구나 생각할때가.. 이렇게 눈꼽이 낄 때..ㅜㅜ 예전엔 백옥같이 흰...얼굴이었..

[초식동물] 대나무잎을 먹는 너는 고양이팬더??

당신의 고양이는 육식동물입니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는 왜 이리 풀을 좋아라 할까요? 오늘은 팬더? 파릇파릇한 봄이 오면 초롱군이 즐기는 간식!!! 겨우내 푸르렀고 이제 또 새순이 나기 시작하는 대나무!!! 진지한 표정!!! 요 누렇게 잎이 마른 것은!! 겨울이어서도 마른 것도 있지만 자세히 보시면..;; 이빨자국이!!!! 초롱군은 아무래도..;; 팬더였던가요? 남들 먹는 무난한 캣그라스..;; 너님께선 좀 무난한 캣그라스 안될까나염? 이빨 구멍 숭숭난..;; 불쌍한 우리집 대나무..ㅠㅠ 니가 초식 동물이면 좀 온순해주면 안될까.ㅠㅜ 아무리 풀을 뜯어도 너는..;; 왜 이리 고냥이틱한지..;;;; 겨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대나무엔 새 잎이 예쁘게 날거고 연한 잎사귀를 신나게 먹을 초..

[초식동물] 파피루스를 먹는 고양이

당신의 고양이는 육식동물입니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는 왜 이리 풀을 좋아라 할까요? 원래 캣그라스란 이름의 풀은 없답니다 다행히..;; 저희 집엔 고양이들이 취향대로 뜯어 먹을 수 있는!!! 고를 수 있는 자유가 좀 있어요 캣그라스는 헤어볼을 방지하고, 원활하게 배변하고, 위의 거추장스러운 잔재와 미생물을 제거해주고, 간과 대장을 튼튼하게 해준데요 오늘 초롱군의 선택은!!! 두둥!!! 혀를 낼름낼름하게 하는 파피루스의 새 잎이랍니다!!! 외떡잎식물 벼목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지중해 연안의 습지에서 무리지어 자란답니다. 높이 1∼2m까지 자란답니다. 줄기는 둔한 삼각형이며 짙은 녹색으로서 마디가 없고 잎은 퇴화하여 비늘처럼 가늘지요. 그냥 이집트 갈대라고도 하구요 여러해 살이 풀이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