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일관 2

[적묘의 고양이]15살 노묘,할묘니 깜찍이,초지일관,까칠까칠,하악하악

작년 여름 19살로 초롱군이 떠나고올해 설, 14살로 몽실양이 떠나고 혼자 남은 깜찍양은 여전합니다. 15년 내내 그러했듯이하악거리고 그와중에도 간식을 즐겁게 받아먹는..;;; 그래도 잠깐 놀길래신나게 놀아보자꾸나 하고 장난감을 신나게 흔들어 줬더니 세상 귀차니즘을 모두 다 안고 있는우리 깜찍양 가볍게 하악으로 시동을 겁니다. 그리고 강도를 높인 하악하악질.ㅠㅠ 엉엉 진정 안 놀거니? 오오...저 의지의 눈동자!!! 치아라~ 안 놀거야!!!!! 발톱을 세워서 쭈욱 아주 편안한 자세로하악질을 시전 중인 할묘니 깜찍양 15살에도 빛나는 미묘!!!! 빛나는...하악..;;;; 2018/10/23 - [적묘의 고양이]하악하악,입금전후,까칠한 고양이,깜찍 할묘니가 하악하는 이유2018/10/02 - [적묘의 고양..

[적묘의 고양이]13년 초지일관 까칠묘생, 하악고양이,깜찍양의 봄날

햇살이 눈부시니 빛 한 조각을 눈에 담아보려 슬금슬금 옥상에 올라가봅니다. 제일 빨리 찾아온 봄은 역시나 매화 아직 화단은 황량할 뿐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차가운 화단 반쯤 마른 캣닙줄기를 뚝 끊어 건네주니 이제야 눈이 좀 반짝반짝 낼름 낼름 이것이 봄의 맛인가~ 뭔가 너무 궁금해서 덥썩 올라와 옆자리를 차지한 동생이마음에 들지 않은 깜찍양 보자마자 하악하악 이렇게 땡그랗게 눈을 뜨고 하악하악!!! 까칠하다!!! 하품은 입이 위로 올라가고 눈이 감기는데 하악은 입이 옆으로 길게~그리고 눈은 치켜뜨고!!! 뱀소리같은 하악하악 마무리는 깔끔하게 냉큼 화단을 뛰어내려가 문 앞에서 대기 열어라!! 문!!!!집사!!! 안열어주면? 다시 +_+ 무한 하악을 선사합니다 +_+ 이것이 깜찍양이 살아온 묘생~ 1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