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필수요소 2

[적묘의 고양이]깜찍양보다 얌전한 나도풍란, 대엽풍란 키우기

풍란은 우리나라 남부의 바위나 나무에 붙어사는 상록 다년생 풀이예요.주변습도가 높고 햇볕이 잘 들어오거나 반그늘의 바위나 나무의 이끼에서 잘 자라요. 학명은..;;; 기네요.Neofinetia falcata(THUNB) HU 깜찍양이이 풍란과 창문사이에 잘 앉아있어요. 저희 집은 햇살이 좋은 곳이 바로 여기 이 창문이니까요. 3월에도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는 것은과연 따뜻한 남쪽 도시의 햇살!!! 기근이라고 해서공기 중에 뿌리가 이렇게 노출되어 있는 것이특징이랍니다. 그럼 물을 어떻게 주는가!!!! 원래는 이끼가 파랗게 물기를 머금고 있어야하는데실제로 12월에서 3월 넘어오는 동안엔 이끼도 추워서 바위에 붙어서 쉬고 있어요. 그래서 항상 분무기를 옆에 두고 뿌리를 향해서촉촉할 때까지보습효과는 풍란에게 양..

[적묘의 고양이]나도풍란,대엽풍란의 향기는 오후에 진해진다.13살 깜찍양은 창가 필수요소

한국 남부 지방 따뜻한 곳의 상록수 나무 줄기나 바닷가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나도풍란 대엽풍란이라고도 한답니다.얇은게 아니라 통통하게 잎이 넓어서 대엽이라고 하지요. 1,2일 간격으로 물을 분무기로 주며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해요. 고양이들은 배고프면 달려오지만식물들은 그저....말라가니까생각나면 그때마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곤해요. 뿌리가 흙 안에 자리잡지 않고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기근형태입니다. 공기 중의 뿌리라서 기근이지요. 꽃은 원래 6월부터 8월 경 피는데 노묘 3종 세트가 나른한 시간을 잘 보내는 이곳에선3월에, 탄핵소식과 함께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풍란은꽃향기가 오후에 짙어진답니다. 햇살이 짙어지는 시간향을 가득 만끽하는 중에 깜찍양이 사진의 배경을 자처합니다. 햇살과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