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5년 정도 지하철을 이용한 사람이라면 저마다 지하철 안에서 생긴 비화 정도는 한두개씩 있기 마련이죠 물론 환갑이 넘으신 우리 어머니가 엄마보다 어려보이는 사람한테 젊은게 앉아있다고 버럭 소리 질러서 어머니께서 황당해서 일어나 자리 양보했던 일도 있지만 -엄마 젊어보여서 그런거니 축하드려요..담엔 민증 꺼내라고 하세요 하고 웃어넘길 수 있는 일부터 사고로..;; 허리에 침을 맞으며 지내던 몇일은 외출을 최소화 해도 한의원에는 가야 하니까 지하철을 이용했었는데 노약자석에 나란히 앉은 어떤 여자분께 어르신 한분이 다가와서 그 여자분 귀에 꽂힌 이어폰을 뽑으며 '너 병신이야??!!' 라고 소리 질러 절로 겁 먹고 아 저 아파서 병원다녀요..라고 ㅡㅡ;; 자진 신고...해버리는 상황. 여자분은 도망가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