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 2

[적묘의 고양이]캣그라스를 사랑하는 초롱군의 바보짓

하늘을 바라보는고양이의 눈만큼신비로운 것이 또 있을까요. 진지하고근엄하며우주를 품고 있는 듯한 실제론 멍 때리고 실제론 24시간 중에 22시간을 자는 고양이인데도 뭔가 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제대로 바보인증 중 +_+ 요거요거... 창가에서 어슬렁거리다가 통나무에 발톱을 있는대로 벅벅 긁어주고 풀떼기를 뜯으러 갑니다. 저기요? 초롱군? 님하.... 그거 가짜 니가 열심히 물어 뜯는 그거 풀 아님 너 그렇게 토하더니..ㅠㅠ 이걸 그렇게 질겅질겅 씹고끊어 삼키고 토해내고..ㅠㅠ 긴 줄기는 전부다 너덜너덜 끊어져있네 범인이 너구나!!!!! 너 먹으라고 캣닙을 그렇게 키워냈구만..ㅠㅠ 바보짓을 꾸준히 해온 초롱군..;;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스르르륵 돌아봅니다. 맛 괜찮은데 왜 그래? 라고 말하는..

[매화조묘] 매화향 그윽할 제...

그대 눈에 어리는 것은 봄이여라 그대 귓가를 스치는 소리는 봄이여라 만개한 꽃 사이를 노니는 새여 그 날개짓에 꽃잎을 떨구지 말아주오 겨우내 참았던 숨을 이제사 겨우 내뱉었으니 그대, 고양이의 눈에 어리는 것은 봄이던가 꽃이던가 새소리던가... 긴 겨울의 끝에 꽃피우니 바람도 새도 고양이도.. 잠시 숨을 죽이네 올해도 겨울은 끝나고 꽃은 피니 이 얼마나 다행인가 3줄 요약 1. 길고 긴 겨울, 저에겐 긴 여름이 끝났습니다. 2. 진짜 새로운 시작...이제사 떡국도 먹었지요 3. 봄, 향기 가득한 만남을 기대합니다. 두근두근 로그인 안하셔도 다음뷰 손가락 모양 추천은 클릭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