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거리 2

[적묘의 고양이]학교에는 고양이가 산다. 캣맘과 고양이가 있는 따뜻한 공간

학교라는 공간은 미묘하게도 일상이면서비일상인 공간이어서 교과서적으로 살아갈 수 없는 현실 속에서교과서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곳 그래서 더욱 캠퍼스 고양이들학교 고양이들은 생명존중과 인성 교육의 장이란 안전망이 있어서인지다른 거리 고양이들이나 길고양이들과 달리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공존한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현상이면서 감사한 부분이예요.소수의 선생님 관심이 학생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볼 수 있답니다. 예전에 어느 선생님은 (이 학교 말고 다른 곳입니다)고양이들이 보이면 더럽다고 담배꽁초와 담배케이스, 음료 컵이나 캔 등..손에 있는 걸 집어 던지고 소리 지르고 쫒아내고 그런 분이었죠.대체 뭐가 더럽다의 기준인지.... 학교가 녹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역시 또 하나의 좋은 조건 도시 생태계에서 숨..

[적묘의 고양이]감천문화마을 고양이들, 딩굴딩굴,접대묘,영업묘?

어느 화창하다 못해가을인데 여름처럼 더웠던 날 다녀온 감천문화마을입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고양이들이 영업하고 있다는 걸 보긴 했는데 오오.. 가자마자 만날 줄이야 어린 왕자 포토존을 지나서 중간 중간 보이는 상인회 안내문도 고양이~ 그리고 드러누워 있다가어슬렁 어슬렁 나오는 아이도 고양이 토실한 꼬리를 살랑이면서온몸을 부비대며 마킹하는 매우 매우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 그런가하면너무나도 당연히 아침을 기다리는태비고양이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진 않고밖에서 내놔라 밥을 간절하게!!! 아닌가봅니다. 옆에 앉았더니 같이 털썩!!! 다음에 가면 꼭 간식거리를 가지고 가야지..하면서 아쉬움을 살짝 달래봅니다. 에구구구 이쁜 것들!!!! 다행히 오가는 차가 많지 않고사람들이 워낙에 친절해서 고양이들도 깨끗깨끗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