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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부산]온천천카페거리,온리단길,벚꽃엔딩 시작,사회적거리두기,시민공원,이시국 취미생활,BIRD WATCHING

출퇴근을 걸어서 하고 있답니다. 천천히 걸어서 온천천으로 지나서 집으로 가는 길 꽃이 가득 여기저기 사람들이 사진을 담고 있더군요. 이번엔 좀 꺽지 마세요 하는 마음으로 주말에는 조금씩 피어나고유채가 가득하더니 한참 다리 위에 서서백로와 왜가리를 담기도 하고 주말은 정말 빨리 시간이 지나가죠 아아...주말을 이렇게 날개를 달고 날아가버립니다. 우아하게 그리고 매우 빨리 해가 길어졌다해도아직은 순식간에 어두워지네요. 재택 근무 동안 정말 계속 틀어박혀있어서주말에 잠깐이나이렇게 출근할 땐 조금이라도 걸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주말엔 이렇게 꽃망울만 통통~ 온천천 강가로 내려가니벌써 이렇게 어두워지네요 유채꽃연안교쪽엔 이렇게 유채꽃밭이 조성되어서더 화사하답니다. 역시 꽃밭에 들어가서 인증샷 찍는 분들 자제 좀...

[적묘의 페루]바랑코 전망 좋은 카페,la posada del mirador barranco

저에게 항상 리마는 넓지만 갈 곳이 없는 곳입니다.서울 면적의 4배이지만마음 편하게 카메라를 들고 걸을 수 있는 거리안심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서서 기다릴 수 있는 곳이참으로 한정적인 공간과 시간의 한계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더욱 그렇습니다.매번 누군가가 오거나 안내해달라는 요청이 오면미라플로레스, 산 이시드로, 헤수스 마리아센뜨로 데 리마 역사지구, 그리고 여기...바랑코 역사 지구 정도가 다입니다.그게 참 안타깝지만그나마 있으니 감사하다! 라는 마음을 살고 있습니다~ 바랑코에도 미라도르가 있는데바다를 향한 곳이어서 먼지가 적고산 크리스토발 미라도르나 태평양 예수상 미라도르와 달리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고급 별장 동네라서꽤 고풍스러운 멋진 카페들이 많습니..

[몽골,울란바타르] 무슨 반~~찬?

몽골에는 2번 모두 봉사활동으로 다녀왔답니다. 2006년 단기 2주 가량, 2007년엔 장기로 6개월 있다가 왔지요. 단기로 갔을 땐 완전 게르생활..ㅜㅜ 아 그때 정말 추웠어요. 결국 냉방병이 지대로 걸려왔지요. 사막기후의 일교차를 몸으로 느끼고 나중에 수업할 때 잘 써먹었지만 말예요 ^^;; 장기로 가게 되면 숙소를 지정해서 거기서 살게 됩니다. 아론고로...음...13구역인데요 부히우르그..씨름궁전이라고 해야 하나요? 네..그 건물 뒤쪽으로 가면 아파트가 있지요 이쪽은 전부 아파트 단지들.. 역시 키릴 문자는 거의 기억나지 않습니다.ㅡ.ㅡ; 지금은 읽으라고 해도 못 읽겠어요 바로 근처로만 봐도 게르에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울란바타르는 수도지만 버스가 끊기는 곳으로만 가도 바로 이런 풍경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