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2

[적묘의 페루]우아한 고양이 레이나또와 밀당

새초롬하니~딴 짓하듯알고보면 딱....제대로 확 꽂혀서도도한 척 하면서서로 밀고 당기고~~~초시카의 예쁜 고양이레이나또와의 밀당은 이렇게 시작되었답니다!!!근데 왜 시선 처리는 저쪽인거야?응? 응?정작...손톱은 콰악!!!제 카메라 스트랩에 있는 힘껏 박아 넣고 말이죠!!!!응?나 주려던거 아냐?아냐~넌 이거나 먹어~고양이는 예쁘고~꽃은 화사하고고양이는 도도하고~뭘해도 그냥 모델같고!!!그리고 성격 참 좋네요 +_+싫은 듯 가 놓구서는빨리 따라오라는 듯이 돌아봐!!!!이름은 레이나또귀여운 수컷그리고 밥이랑 침대도 리조트 한쪽에 잘 마련되어 있답니다~초시카의 리조트 고양이예요 ^^2014/0..

[적묘의 페루]지친 일정 속에서 고양이를 만나다

그대 눈 안에 내가 있고 내 손길에 그대로 그릉거리면 그땐 잠깐 시간이 멈추곤 하지 지친 일정 열정도 사라지게 만드는 피로는 계속 누적된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그 눈동자 그 부드러움은 작은 휴식 낯선 이의 손길에도 담담히 낯선 셔터 소리에도 무심히 눈 앞에 충실한 손 길에 속이지 않는 순간에 만족하는 그 미덕을 순수한 호의에 순수히 반응하는 부비적거림을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그렇게 단순명확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시간을 작은 머뭇거림 짧은 만남 그 속에 거짓까지 섞기엔 시간이 너무 없어 언제든 돌아서서 떠날 수 있고 언제든 떠나보낼 수 있고 그걸 아니까 좀더 솔직하게 그렇게 살아도 될텐데 솔직하지 못한 이유는 스스로의 마음도 모르기 때문.... 2013/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