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화 2

[적묘의 고양이들] 개박하=캣닙추수와 방아잎 구분!!!

언제나 정원에는~ 고양이들이 왔다갔다!!! 생각해보면..ㅡㅡ;;; 참 저 고양이들 땜에 농사까지 짓고 있으니 참 ~ 내 신세야 싶습니다!!! 요건 한창 싹이 올라오던 봄이랍니다! 많은 분들이 방아잎 아니냐고 물어보셔서 오늘은 제대로 방아잎을 찍었습니다 +_+ 잎사귀가 훨씬 더 뾰족하고 날씬하답니다. 정식명칭은 배초향이예요 일종의 향채라 생각하심 됩니다. 방애잎·중개풀·방아풀이라고도 해요 양지쪽 자갈밭에서 자라는데 저희 집에선 그냥 아무 화분의 아래쪽에 막 자랍니다 ^^;; 캣닙은 좀더 잎이 통통한게 보이지요? 그리고 꽃이 흰색이랍니다. 방아잎은 꽃도 보라색이구요 중국에서는 곽향이라 불리며 약재로 쓰이고 한국에서는 어린순은 나물로 쓰고 자라면 역시 줄기채 약으로 써요. 복통과 감기에 좋답니다 ^^ 부산쪽에..

[적묘의 고양이, 그리고 가을] 꼭 해야 하는 일!!!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해지고 살랑 부는 가을에 꽃의 색감이 달라지는 요즘... 그대가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어요. 방 안에 갇혀 멍하니 밖을 바라만 보고 있지 말아요 가끔은 세상 속으로 나가야 하잖아요 용기를 내 계단을 올라가요 그것조차 두렵다면.. 내 꼬리를 보고 따라와요 입을 벌려봐요 공기까지 모두 맛이 달라요 빨갛게 노랗게!!!! 가을 내음을 한입 머금어 보아요 어둠 속에 있기엔 너무나 아쉬운 가을이랍니다. 똑같은 일상인데 모두 다 다르게 느껴지는 요즘 모르시겠다구요? 저처럼 길~~~게 목을 빼고 눈을 커~~~~ 다랗게 뜨고 이제 뭔가 보이시나요? 아침마다 피던 꽃이 더이상 피지 않아요 한 여름을 가득 수 놓았던 꽃들이 지고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이 조금씩 나뭇잎을 떨구어내지요 눈을 들어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