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 2

[적묘의 고양이]젖소 고양이, 경계의 단계,여름의 시작,학교풍경, 고양이, 한낮, 오후의 햇살

날이 더워도 연속으로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하다 보면 순간 멍해지면서 산소가 필요해 질 때가 있답니다. 잠깐 나가봅니다. 20분 정도의 여유... 숨 돌리기 막막 더운 공기가 팍 올라올 때면 참새도 살짝 느리게 움직인답니다. 산수국이 한창 필어나기 시작하고 녹색이 가득한 정원은 오히려 사람들이 다니지 않을 만큼 열기를 품고 있어요 그래서 살포시 다른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인동덩굴이 우거진 저 안 쪽엔 좀처럼 경계를 늦추지 않는 그러나 또 거리를 적당히 지키는 흑백 고양이들이 왔다갔다 캣닙에 살짝 반응 중 더운 한낮의 주차장 풍경 그래서 주차장에서 차 시동 걸기 전에 안을 꼭 들여다 보고 톡톡 한번 쳐보기도 하고... 시동 걸고 좀 있다가 출발하고 그렇게 하는 이유지요. 냥냥 캣닙도 한입 하고 ..

[적묘의 고양이]5월이면 여름이 시작되지 않나요? 기후변화

기후변화 문제를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도 체감을 하는 건 올해가 최고네요. 몽골이나 페루에서 비가 나리는 것에깜짝 놀랐지만 부산과 대구에 봄눈이 내리고 여름장마같은 봄비가 쏟아지고 날궂이 하는 묘르신들은 마냥 그릉그릉 춥고 힘들어 다시 골뱅이를 돌돌 말고 있답니다. 캣닙 씨앗을 뿌리고추워졌다가 다시 따뜻해졌다가그 반복에 봄비도 오다가 장마처럼 그렇게 몰아치는 강풍주의보에도 잘 버텨내고 버거운 몸을 끌어올리려 계단을 올라와 햇살에 잠시 연휴를 느끼다가햇살에 잠시 5월을 느끼다가 봄비가 차가워도 그래도 5월 뭔가 희망이 느껴지는 5월을 묘르신 3종 세트와 함께잠깐 담아봅니다. 벌써... 또 1년이 지났군요 그 사이 많은 것이 바꼈군요 2018/01/20 - [적묘의 고양이]부산 폭설, 묘르신의 눈체험,눈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