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2

[적묘의 부산]온천천카페거리,폭염,카페피서,커피,브런치,멜버른,홀릭

요즘 심각한 수면 부족으로 입술 옆이 뜯어졌어요..ㅠㅠ 밤에 누워도 새벽이면 해뜨는 순간 뜨거워지니 잠에서 깨고엉엉... 낮에 잠깐 자고, 오전에 나가도 산책로에 사람이 없는... 그정도로 공기가 후끈후끈 바다와 강 바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그 자체가 뜨겁고 습도가 높아서 숨쉬는 것도 힘들 때 이상의 권태가 떠오르며지긋지긋한 녹색이란 말에 공감가며귀에 쟁이는 어마무지한 매미소리에 기겁할 때 그늘을 따라 걸어보려해도꿉꿉하고 피부가 따갑고 눈이 아픈 날... 어디를 들어가 볼까 고민하게 됩니다. 거리에 사람이 없어.... 지구에 나 혼자 남은 줄..;;; 더위 먹은 왜가리랑 나랑... 날개도 무거워 보이는 왜가리... 사람들은 다 어디론가~어디론가 증발? 아뇨...차들이 가득 있는 곳 +_+ 저기에 있나봅니다..

[적묘의 뉴욕]푸른눈 시베리아허스키를 만난 센트럴 파크

따뜻한 봄날에 신나서 달리는 시베리아 허스키를 만났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나와 센트럴 파크에 있는 오벨리스크 쪽으로 나와 천천히 걸어가던 중이었어요. 햇살이 어찌나 반짝반짝한지 더워서 겉옷을 벗을 정도로 날이 좋았어요. 거기서 만난 하늘색 푸른 눈의 시베리아 허스키!!! 저쪽에 클레오파트라의 오벨리스크를 미국이 가져온 거... 보이시죠? 가까이 가려니 생각보다 좀 더 걷네요 하늘이 파랗게!!! 화창합니다!!! 이제야 꽃이 피는데도 순식간에 확 더워져서~ 천천히 걷다가 딱!!! 마주친 거죠~~~ 더워서 벌써부터 혀를 있는대로~ 헥헥 대면서~ 주인이 핸드폰을 받는 동안 놀고 싶어 놀고 싶어 뛰고 싶어 뛰고 싶어 근데 뛰려니 또 더워어!!! 어쩌지 어쩌지? 그사이 통화가 끝난 허스키 주인의 말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