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공원이 있으면 살짝 가운데로 지나가곤 한답니다. 사실.;;; 페루의 리마는 다른 곳보다 차가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워낙에 낡은 차들이 많아서~ 매연이 심하거든요~~~ 공원을 살짝 끼고 지나가면 잠깐은 숨을 편히 쉴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눈을 딱!!! 사로 잡은 건 +_+ 신나게 던지고~ 달리고~~~ 계속 공을 물고 달리는 강아지!!! 저 멀리서부터 공 달라며~~~ 보채는 중!!! 응? 근데 얼굴 보면... 응? 몸보면?? 너 정체는 뭐래?? 중요한 건 사랑받고 있다는 것!!! 공하나가 아니라 가족들의 사랑을 쫓아서 뛴다는 것~ 뭐 가끔은.. 공과 비둘기 사이를 고민하긴 하더군요~ 햇살을 뜨겁고 분수대는 시원하고 공을 던져주는 아빠가 있고~ 자꾸 앉으라고 해서 귀찮지만~ 카메라 들이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