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율 2

[적묘의 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푸에르토 이과수까지, 버스 17시간

이렇게도 급격히 추워지다니덜덜 떨다가 문득 생각나는 것은 한창 더워서 힘들었지만정작 남미 이과수 날씨 중에선 더운 축에도 안들었던2014년 11월 이과수의 추억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떠날 때는비가 왔는데 여름 옷입고 다녔어요.은근 살짝 덥다 정도? 17시간의 버스 여행 에어컨이 춥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미리 양말과 긴 바지를 준비했습니다. 2층 버스의 제일 앞자리를예매하고 편하게 좌석을 눕히다시피해서 편하게 여행을 떠나봅니다. 장거리 버스의 경우 정말 저렴하면서서울 부산 우등고속 요금보다 조금 더 비싼 정도환율에 따라 저마다 회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가격에 따라서 시설이 달라집니다,완전히 침대처럼 눕혀지는 고급형은 좀더 비쌉니다. 적당히 우등고속 정도 넘어가는 좌석의 버스 티켓을7만원 ..

[적묘의 아르헨티나]이과수 폭포에서는 환율 안 좋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달러는 정말 대단한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전상을 찾으면 모를까절대 공식환율로는 바꾸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2012년만 해도 공식환율이 4페소, 지금은 8페소비공식 환율이 6페소에서 지금은 12페소 정도로 올랐습니다. 지난번에 15페소까지 찍고정부가 관리에 들어가서 무려 순식간에 3페소 정도 내렸는데앞으로 또 조절할거 같지만 실제로 암환율을 조정하기는 힘들듯합니다. 그만큼 아르헨티나 페소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 국제시장의 경쟁력문제이기도 하고 정부의 경제정책 미비이기도 하고전세계적인 경제구조 변화때문이기도 합니다.이젠 돈이 돈을 버는거지, 노동이나 재화로 돈을 버는게 아니니까요.신 자유주의 경제의 어두운 면을 보는 현실... 무엇보다 여행자에게는페소의 급락은 매우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