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고양이 2

[적묘의 페루]아수라 고양이가 성큼성큼 다가올 때,고양이 공원

최근에 몇번 손님들이 오셔서 어찌하다 보니 고양이 공원에 몇번 나가게 되었습니다. 제일 안전한 곳이고 현대적인 곳이며 여행사들도 있고 은행과 환전소가 있는 여행자 거리기도 하니까요. 그때마다 매번 보는 고양이들을 또 다시 보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그리고 다행히 고양이들도 저를 기억하는지~ 카메라에 그렇게 큰 거부감도 없구요. 냥냥 이내 다가옵니다!!! 안녕? 아수라~~~ 한국 집에서는 좀처럼 찍기 힘든 녹색 풀밭을 성큼 성큼 걸어나오는 늠름한 아수라 회생냥이~ 오랜만에 봤다 했더니 그새 영역 싸움에 휘말렸나... 예전에 비해서 엄청 터럭이 거칠어졌습니다. 어익후.. 어이쿠야..이거..;; 눈에 눈꼽도 가득! 이를 어쩌냐 이를 어쩌나 하면서 슥슥 만져보니 옆구리랑 엉덩이쪽에도 저렇게 터럭 덩어리가 질만큼 ..

[적묘의 페루]파닥파닥 아수라 고양이,월간낚시

개인적으로는 어떤 동물이든 털이 복실한 동물을 예뻐합니다. 그리고 동물은 동물이고 내 애완동물, 내 반려동물은 내 것이고 길에서 만난 남의 애완동물과 길에서 사는 다른 동물들에 대해서도 각각의 다른 성향에 대해서 확실히 인지합니다. 개와 고양이와 새와 페렛과 사막여우와 다람쥐와 호랑이... 그 모든 동물들은 저마다 다른 특성이 있으니까요. 사람과는 다른 존재라고 명확하게 분리합니다. 특히 도시 생태계에서 절대적인 약자 사람이 약을 풀거나 잡아 들이거나 유해조수로 지정되는 경우 전문적인 사냥 대상이 되기도 하고... 사실 집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저 집을 더럽히는 것 이외엔 사랑스러운 거 빼면 아무것도 없는 그런 애완동물.. 도시 생태계 중에서 인간의 의지로 자신의 집 안에 들여와서 함께 살아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