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3

[적묘의 페루]고양이의 싸움개념 혹은 일상, 미라플로레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다 그러나 시간차는 인정한다. 수평적인 개념의 개들의 영역과 달리 수직적이고 시간 개념이 들어간 고양이의 영역은 같은 시간대 같은 위치만 피하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꼬리가 올라가고 털을 부풀린다 탄력있는 몸을 이용해 한번 튀어 오르면 상대보다 일단 덩치가 크다는 것과 기세를 보여주면 피튀기는 싸움따위... 쓸데없는 근접전 피를 보는 난투극은 피할 수 있다 귀와 머리 위까지 털을 고슴도치처럼 세운다!!! 꼬리는 기분 나쁨을 표시하는 타닥타닥!!!! 바닥을 거칠게 때린다 그리고.... 고양이는 현명하다 그대로..다가가지 않음으로 싸움을 마무리한다 토도도독 올라왔던 터럭들이 뾰족해졌던 마징가귀가 기분 나쁘게 바닥을 쳤던 꼬리가... 살짝....모두 자기 자리로 되돌아온다 차분하게 앞발..

[적묘의 페루]라마,야마 싸움 혹은 아침운동을 목격하다!!!

리마는 페루의 수고 라마는 안데스 지역의 초식동물 양, 알파카와 함께 고기와 털, 가죽을 공급하는 진정한 안데스의 반려동물이라 할 수 있답니다. llama라고 하는데 현지에서는 ll을 야로 발음하기 때문에 야마~가 더 현지 발음에 가까워요 비꾸냐는 야생에 뛰어노는 애들이고 주로 알파카가 고급 털을 제공하는 동물이죠. 라마는 주로 화물운반~ 그리고 고기! 마추픽추에서 포즈 잡는 애들은 야마와 알파카랍니다 그러나 리마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데요 리마는 사막 해안지대인 코스타 지역이거든요. 그러나 바로 여기!!! 리조트에서는 가능~ 키우면 되니까요 ^^ 사실 실제로 가축화된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페루에서 약 4000년 전의 뼈가 출토되었다고 해요. 화물 운반에 사용되는 것은 수컷이며, 보통 50㎏의 짐을 실..

[적묘의 고양이]멱살잡이 싸움도 역시 진리의 노랑둥이들 +_+

아...둘다 진리의 노랑둥이인데!!! 어느 편을 들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신나게 싸움 구경만 하기로 했습니다 +_+ 이기는 편 우리편~~~ 아니면 그냥 둘다 우리편이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해도 되는 거니까요 +_+ 그나저나 저 노랑둥이 태비도 거의 아메숏 클래식 무늬인데요? 자아..상황은 이렇습니다!!! 어느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서 몸이 살짝 구워지려는 한낮!!! 페루 리마는 1,2월이 제일 덥고 7,8월이 제일 춥거든요. 그러니까 한국 날씨 춥다고 저 부러워 안하셔도 되요..ㅠㅠ 전 8월에 추워하면서 엉엉 울지도 몰라요~ 물론 페루의 경우는 위도보다 고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지금 고도가 높은 곳들은 1년 내내 춥답니다~~~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두둥!! 따뜻한 봄날 동장군님처럼 뜬금..